주일말씀

죽음의 이중적 의미 육체의 죽음 1 <에베소서 2장 1절과 2절>

by YC posted Feb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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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BU7BQJY5IDA


우리가 성경이 말하고 있는 죽음, 특히 신자에게 있어서의 죽음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만약 저와 여러분들이 성경을 좀더 자세히 이해하여 죽음에 대하여 무엇이라 말씀하고 있는지를 바르게 이해한다면 신자에게 있어서 죽음은 세상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감이나 두려움을 주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감을 확산 시키며 이것을 기회로 하여 삶을 태도와 방법과 방식을 잘못되게 하는 세력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내용은 죽음에 대한 성경의 일반적은 증언에 대하여 입니다.

        우선 생각할 것은 인간은 왜 죽는가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간이 죽는 다는 것의 원인을 살펴보면 병이 들거나, 불의의 사고나, 늙어서 수명이 다하여 죽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죽음이란 인간 생명의 본질적인 요소이다 라는 전제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죽음이란 하나님의 선한 창조의 일부이며 인간의 자연스러운 종말이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9:27절을 보면 마치 죽음이 인간 본질에 속한 것인 양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이 말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인간 창조의 일부로써 죽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은 인간의 본질에 속한 창조의 일부가 아닙니다.

         먼저 이에 대한 몇 가지 반론에 대하여 말씀을 드려야 겠습니다. 첫째로는 디모데후서 110절을 보면 만약 죽음이 하나님의 선한 창조의 일부이며, 죽음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종말이라면 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을 살리시기 위하여 자신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고린도전서 1520절을 보면 죽음이 인간 창조의 본질에 속한 자연스러운 귀결이 아니라는 점에 대하여 성경은 예수님의 부활을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은 그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죽음이 당연한 생명의 귀결이라면 이렇게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인간들에게 죽음에서 부활할 것을 확실하며, 명확한 증거로 나타내시고 보이실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셋째로는 요한복음 529절을 보면 성경은 신자와 불신자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들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통하여 죽음은 인간 창조의 본질적 요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들을 통하여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인간을 가장 두렵게 하며 공포스럽게 하는 죽음은 하나님의 인간 창조의 본질적 요소가 아닌 것이며, 이것은 선하신 하나님의 인간 창조 후에 인간에게 본질적 요소로 외부에서 들어온 악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죽음이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인간을 향한 선하신 목적의 일부분이 아니라면 죽음은 어떻게 인간의 본질적 요소가 되어 버렸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517절을 보면 성경은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모든 그의 후손 즉 인간들에게 왕 노릇하고 있다고 합니다.

죽음은 죄의 결과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623절을 보면 죄의 대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 죄를 지은 자들이 그 지은 죄에 대한 책임으로 지불해야할 값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인간의 가장 큰 불행과 비참함에 이르게 한 일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 216-17절을 보면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즉 마음껏 원하는 대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는 죽음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17절에서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은 분명히 또는 확실하게 죽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죽음에는 이중적 의미가 담겨 있어서 인간은 두 개의 죽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네가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말이 가지는 의미는 육체적으로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세기 319절을 보면 인간이 하나님께 범죄한 후에 그 경고의 형벌로써 죽음이 인간 본질의 요소로 외부로부터 들어오게 됨을 보게 됩니다. 창세기 3:19절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 본래 흙으로 지으셨기 때문에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육체가 죽게 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이 인간의 육체의 죽음을 의미하지만 이 말은 단순한 육체의 죽음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육체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영적인 측면도 있는 총체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생명의 가장 심오한 의미는 하나님과의 교제라고 합니다. 반대로 사망의 가장 심오한 의미는 하나님과 분리입니다. 이에 대하여 에베소서 21-2절을 보면 에베소서 2:1-2절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인간이 하나님을 향하여 지은 죄에 대가는 그와 그의 후손 모두가 죽음의 지배를 받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육체는 살아 있으나 그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영적으로 죽은 상태가 된 것입니다.

성경이 허물과 죄를 죽었던 너희를 살렸다는 말씀의 의미가 이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범죄한 인간들에게 두 가지면에서 생명을 주시기 위함 입니다. 첫째는 사망이 우리의 육체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심으로 몸이 부활하게 하셔서 영원히 살게 하시는 것이며, 둘째는 우리의 영이 살아나서 하나님과 분리된 관계를 다시 연합된 관계로 회복시켜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게 하고, 믿게 하는 것과 그분과 교제를 나누게 하시는 이 모든 일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능력의 결과인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면 인간이 당하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인간의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 가장 큰 죽음의 문제 뿐만 아니라 모든 다른 불행이나 고통은 인간이 하나님을 배반하며, 거역하며, 반역으로 지은 죄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죽음의 문제로 하나님을 비난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죽음의 지배속에 들어가 고통받는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우리의 모든 죄에 책임을 지심으로 우리를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구원하여 주심에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육체 뿐만 아니라 죽었던 영을 다시 살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살게 하심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시금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죄의 지배가운데로 스스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