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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https://youtu.be/YXEMUVE793I


오늘은 사도 신경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잉태 되셨으며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으셨음을 믿습니다 라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고백 속에서 우리는 두 가지의 내용을 알 수 있으며 이 내용들은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잉태되신 분이라는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는 동정녀 마리아로부터 나으심을 입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다고 고백하는 이 두 내용이 담고 있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며, 세상에 일어난 모든 신비로운 기적들보다도 더욱 신비로운 기적이며,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놀라운 일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3 16절을 보면 여기서 천사들에게 보이시고라는 말은 천사들이 이제야 보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모르는 많은 것들을 알고 있음에도 이들이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생각할 수도 없었던 것이라 이제 나타나서야 이해하고 되고 알게 되고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다른 성경을 좀더 참고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베드로전서 1 12절을 보면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라고 합니다. 여기서 천사들이 살펴 보고자 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이 단어는 보기 위해 허리를 구부리고 머리를 앞으로 숙여서 본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것이 신기한 듯이 자세히 그리고 좀더 잘 보고 자세히 보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더욱 분명히 해주는 것인 바로 살펴보기를 원한다는 말에서 원하는 이라는 단어가 간절히 보기를 원하여 욕정이 타오르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이것이 탁월하고 우월하며 천사와 인간에게 있어서 놀라운 사건인가 하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신경은 이렇게 놀라운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가르치며 고백하게 하는데 바로 성령으로 잉태되어 처녀 마리아에게 나으심으로 되어졌다고 합니다. 누가복음 1 35절을 보면 성령이 임하시는 것과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는 것으로 구분될 수 있지만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성령이 계시며 성령이 역사하심이라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라는 표현 자체에서 하나님의 실제적인 능력은 바로 마리아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덮는다는 표현은 창세기 12절에서 성령이 수면위를 운행하신 다는 표현과 같은 의미로 성령의 창조 사역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성령의 창조 사역을 통하여 마리아를 통하여 참된 인성을 취하셨음을 믿으며 고백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517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셨을 때에 성령께서 새 창조를 통하여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성을 주셨듯이 동일하게 우리 또한 성령의 새 창조 사역을 통하여 우리 안에 새 마음을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가 하면 바로 그리스도 예수를 잉태하게 하신 성령 하나님의 새 창조의 역사가 동일하게 저와 여러분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새 창조물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령으로 잉태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셨다는 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 것이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즉 이 고백의 내용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이 담고 있는 내용은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태어나심은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에 타락한 아담으로 후손으로 인해 지니고 있는 죄로부터의 본성적 오염에서 자유롭게 되셨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심으로 인해 아담의 후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히브리서 4 15절을 보면 예수님은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좀더 나아가 보면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셔야만 하셔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하나님의 의는 죄 지은 인간이 죗값 치르기를 요구하나 누구든지 죄인인 사람으로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 값을 치를 수 없다 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 되셨다고 할 때에 이것은 바로 우리의 죄를 위함이며,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중보자로서의 자격을 얻기 위함이라는 사실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유익을 줍니까? 이에 대한 답변을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보면 그리스도는 우리의 중보자시므로 잉태되고 출생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나의 죄를 그의 순결함과 온전한 거룩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가려줍니다. 하이델베르크 교리 문답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단순히 신비적이며, 기이한 사건으로 호기심의 관점에서 그리고 과거에 일어난 기적적 사건으로만 대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잉태되고 동정녀 마리아에게 태어나셨다고 고백할 때에 우리가 얻어야 할 유익은 바로 우리의 죄에 대한 문제 해결과 예수님의 순결함에 대하여 입니다.

        우리는 잉태되고 출생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고칠 수 없는 치명적인 질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죄와 그 죄책입니다. 그것을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그의 순결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가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의 죄가 하나님 앞에 가리워 짐으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누가 하신 것입니까? 바로 성령이 하신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이 마리아를 덮음으로 인해 성령의 창조 사역으로 참된 인성을 취하셨던 것처럼 성령은 능력이 우리를 덮어 우리로 하여금 새 창조의 피조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 앞에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을 통한 우리의 중생입니다. 중생은 새 창조이며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입니다. 바로 예수님에게 참된 인성을 취하도록 하심으로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하신 성령께서 지금도 하나님의 믿고자 하는 자들 가운데 역사하셔서 새 창조를 하시고 계실 뿐만 아니라 이미 새 창조 안에 들어온 우리들 안에 역사하사 새로운 피조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온전히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들로 변화시키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지극히 높이신 이의 능력이신 성령께서 하신 일이며 그분이 우리 안에서 지금도 역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믿고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사역에 순종하여 새로운 피조물로써 주어진 삶에 따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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