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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21.04.21 03:18

신앙이 무뎌질 때 열왕기하 23장 25절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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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중심 주제는 신앙 생활의 나태함과 게으름과 무감각함에 대하여 입니다. 신앙 생활에 아무런 변화나 새로움을 잃게 되면 그때부터 신앙 생활이 무의미해지게 되고 경건의 삶이 가치 없게 느껴지게 됩니다. 매일 내가 기도한다고 해서 무엇이 바뀌었는가? 내가 매일 성경을 읽는 다고 무엇이 달라지랴 라는 생각기 은밀하게 마음 속을 헤집고 들어와 자리를 잡게 되면 그때부터 기도 생활이나 말씀을 읽고 거룩해지고자 하는 열망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깊이 깨닫고 굳게 붙잡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확신해야 할 진리는 절대로 매일의 경건과 거룩함을 위해 수고는 헛됨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가운데 하나님의 우리의 성품과 인격을 다듬고 우리의 신앙을 성숙하게 하는 기회로 삼고 계시다는 것이며 이것이 신앙을 성장시키는 하나님의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요시야가 어떻게 위대한 신앙인으로 전무후무하게 하나님께 돌아설 수 있었는가를 살펴보면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요시야의 어린 시절은 불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열왕기하 23 25절을 보면 그는 상황과 환경에 굴하지 않고 이스라엘 역사상 위대한 왕으로 평가 받게 됩니다. 그에 대한 평가는 그와 같은 왕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더라는 것입니다. 그는 마음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켰다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역대하 35 18절을 보면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킨 적이 없었는데 누가 이 일을 지시하였으며 단행하였는가 하면 바로 요시야 왕이었습니다. 이런 적이 없을 만큼 그는 종교 개혁과 신앙 회복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의 위대한 영적 부흥을 이끌었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요시야에 대한 성경의 평가에 대하여 그와 나는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그의 특별함이나 탁월함에 대하여 말씀하고자 하심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그가 어떻게 하나님에 의해서 훈련되었으며 양육되었는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역대하 34 3절을 그가 아직도 어렸을 때라고 하는데 그 때는 그가 왕위에 오른지 8년이 지난 시점으로 그의 나이 16살 때입니다.  이때에 그는 비로소 하나님을 찾았다고 합니다. 비로서 하나님을 찾았다는 말은 하나님을 찾기 시작하였다는 말이며 찾다라는 말은 묻다 라는 뜻과 자주 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그는 그때에서야 이제 하나님께 물으러 나아가기 시작하고 자주 하나님께 갔다는 것입니다.

        이 나이에 가기 시작하였다는 것은 이제야 그가 무엇인가를 스스로 결정하고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로 하나님은 그가 그러한 상황과 환경에 이를 때까지 그를 내버려 두신 것입니다. 그는 이때까지 특별하지도 어떤 특이한 행동도 하지 않는 일반적이고 그리고 어찌보면 나약한 어린 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의 내용을 보면 제 십이년 이라고 합니다. 그때서야 비로서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비로소는 시작하였다는 말이며 왜 비로소 라는 말을 사용하는가 하면 그때에서야 요시야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물으러 자주 나아가기 시작한 후에 4년이 지나서야 무엇인가를 이제 하기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자 마자 무엇인가를 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에게 있어서 4년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이요 신앙의 성장의 시간인 것입니다. 자주 하나님께 나아감으로 4년 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착각이 여기서 무너져야 합니다. 매일의 경건은 의미 없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의 무릎 꿇음은 가치 없는 것이 아니며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일을 우리의 인생 가운데 행하시려는 일의 시작인 것이며 그 시간은 미래에 있을 우리의 신앙과 믿음의 성장의 발판이 되는 것입니다. 비록 매일 우리의 경건의 시간이 아무런 감정적 동요도 없고 영적 변화나 새로움을 일으키지 못하는 일상의 반복적 행위가 된다 할지라도 그것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요시야에게 있어서 16세와 20세 사이의 하나님과의 수시로 나아감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정결 작업을 위한 것이었다면 그후에 20살부터 26세 사이의 유다와 예루살렘의 정결 작업을 위한 지속적인 하나님과의 만남과 경건한 삶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영적 부흥과 개혁을 위한 밑거름 이었습니다. 역대항 34 8절을 보면 [대하 34:8]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지 열여덟째 해에 그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하기를 마치고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려 하여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시장 마아세야와 서기관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를 보낸지라 라고 합니다. 그는 열여덟째 해에 그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하기를 마쳤다고 합니다. 이때 요시야의 나이가 26세 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제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려고 합니다.

        왜 이 시점에 그의 마음에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려는 마음이든지 아십니까? 이 때가 되었을 때에 그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준비가 되었고 하나님을 위하여 온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모세의 율법을 따를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이때가 바로 그의 인생의 적기이며 하나님께서 그를 위하여 준비하신 시간인 것입니다. 이 시간은 그의 나이 8세에 온 것도 아니고 20세에 온 것도 아닙니다. 그의 나이 26세가 되었을 때에 그에게 이 일이 온 것은 이 때에야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경험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바르게 이해하며 하나님의 크신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영적 내면의 질서가 자리 잡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일은 그가 지속적으로 매일의 경건과 거룩함을 포기하지 않으며 그 일을 무의미함으로 그 일을 가치 없는 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전 수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에 주시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역대하 34 15절에서 [대하 34:15]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매 18-19절 서기관 사반이 또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 앞에서 그것을 읽으매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라고 합니다. 힐기야는 책을 성전에서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사반에 의해서 왕에게 읽히게 하자 왕은 율법의 말씀을 듣고 자기 옷을 찢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역대하 34 21절에서 [대하 34:21] 너희는 가서 나와 및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도다 하니라 그는 여호와께 물으며 이제 깨닫게 되는 것이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다는 것을 이해하여 종교 개혁을 전국적으로 단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아무런 준비과정 없이 또는 깊은 내면의 오랜 인내 없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신자의 인생 속에서 역사하시는 방법이며 신자를 성숙시키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매일 의미 없는 것 같은 경건이라는 일들을 하지만 결코 이것은 헛된 일도 시간만 낭비하는 일도 의미 없는 일도 아닙니다. 이러한 시간들이 싸여 우리의 신앙이 되고 거룩이 되고 믿음의 성숙이 되는 것입니다. 부디 사단에게 속아 매일의 경건과 거룩한 시간들을 등한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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