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성경이 말하는 죄 5 죄의 최종 목적과 그 결과 창세기 3장 1절부터 5절

by YC posted Aug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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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영상 https://youtu.be/ZGsj0UBRKCI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죄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인간들 안에 역사하는 죄의 최종 목적과 그 결과에 대하여 입니다. 창세기 31절부터 5절까지의 내용은 이러한 인간의 죄의 기원에 대한 기록인데 이 내용을 통하여 우리는 죄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발견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선 1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뱀이 여자에게 물은 질문과 질문의 내용의 의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뱀은 여자에게 묻기를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고 묻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참으로 먹지 말라 하시더냐 라는 말의 정확한 원문의 의도는 하나님이 금지시키신 것이 사실이냐?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사실이냐? 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 질문은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에 대하여 의심을 품게 하는 것입니다.

        죄가 인간의 마음에서 일으키고자 하는 중요한 사역과 그 사역의 목적은 인간 자신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하여 일한다는 것입니다. 죄의 중요한 사역은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을 분리하게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방법의 중요한 방식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이며, 회의이며, 불신입니다.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에 대하여 신뢰하지 못하게 하며, 거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더욱 명확하게 해 주는 것이 다음에 나오는 2절과 3절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창세기 3 2-3절을 보면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라는 것입니다. 하와의 대답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먹지 말라고 하셨지 만지지도 말라는 말씀을 하시지 않았기에 하와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왜곡의 의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글 성경에서도 표현되고 있는 것처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다고 합니다. 한글 성경의 번역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여야 하는데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라는 표현이 인간이 하나님과의 약속의 말씀을 어김으로 인하여 그들이 죽을까 염려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또한 경고로서 죽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말라는 의미를 또한 가집니다. 원문의 의미는 인간이 범죄함으로 죽을까 하는 하나님의 염려나 또는 죽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가 아니라 하와 그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어떻게 이해하며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표현하고 있는데 히브리어 펜이라는 단어는 아마 라는 뜻으로 아마 죽을지도 몰라 라는 의미입니다. 가능성으로서 죽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며, 불신하게 합니다. 또한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이 꼭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믿게 한다는 것입니다. 죽음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죽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녀의 마음에 들었던 것입니다. 4절을 보면 사단이 어떻게 하와의 마음에 쐬기를 박게 되는지를 보게 되는데 사단은 죽을 지도 모르지 라는 하와의 의심의 마음에 확신을 심어주어 결코 죽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 견해에 들을 때에 하와의 마음에 틈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와 확신에 대한 틈이 생기고,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사실인냐 라는 질문에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사실에 대하여 의문이 들고, 반드시가 아닌 죽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으로서의 죽음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까지 살펴본 인간의 타락과 인간의 죄의 기원에 대하여 여러분들은 죄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되십니까? 죄는 하나님의 말씀대한 적의를 가지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죄가 인간을 타겟으로 하는 이유는 인간이 유일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피조 세계 안에서 하나님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타락하게 하여 범죄하게 함으로 죄는 인간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는 것입니다. 죄의 목적은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며, 막아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죄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87절을 보면 여기에서 육신의 생각이란 바로 죄가 지배하는 상태의 인간의 마음으로 이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을 대적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가 되며,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인간은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굴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할 수도 없는 이유가 그들 안에 있는 죄의 법 즉 죄의 힘이 그들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또 다른 죄의 내용은 죄는 하나님을 대적할 뿐만 아니라 인간 스스로 하나님이 되게 하여 하나님을 의존하거나 믿거나 순종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3 5절을 보면 죄가 인간에게 보장해주고자 하는 약속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게 되면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러한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너희가 하나님이 되는 것을 막으시며, 하나님과 동등되는 것을 원치 않는 이기적인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불신자들이 이해가 됩니다. 왜 그들이 참된 복음을 들으려 하지 않으며 믿으려 하지 않는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이 되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법과 뜻에 따라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인간의 모습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 창세기 3 22절인데 이 말씀에서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주 하나 같이 되었다는 것은 선악을 판단하며, 정의하며, 결정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그런데 인간은 마치 하나님 같이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서서 선악을 결정하며, 판단하는 자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결정한다는 의미는 자신들의 눈에 좋으면 선이고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악이라고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즉 선악의 기준이 인간 각자의 마음이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인간들은 자신들이 죄인이라고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기준에 자신은 죄인이 아닐 뿐만 아니라 자신이 행한 것이 죄라고 여기지 않으며, 죽을 만한 죄를 범한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사람들을 모아 놓은 곳이 감옥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어느 누구도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죄의 목적의 성취를 통하여 죄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죄가 인간 안에서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순종도 복종도 믿지도 못하게 함으로 이루고자 하는 결과는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죄는 인간을 행복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 것입니까?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않게 함으로 인간은 존귀해졌고 영광스러워졌으며, 아름다우며, 행복해졌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온 후 인간은 비참해졌고, 불행해 졌으며, 파괴되어져 갔고, 고통과 괴로움과 절망이 가득하게 되며, 슬픔과 고뇌 속에 살게 된 것입니다. 죄는 서로를 죽이게 하였고, 시기하며, 질투하며, 분노하며, 싸움과 다툼을 끊임 없이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죄가 지배하는 인간 세상은 한번도 행복하거나, 희망이 가득했던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의 목적은 인간의 파멸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1 15절을 보면 인간의 마음에 욕심이 잉태되어 죄를 낳게 되면 그 죄는 장성하게 되어 인간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며, 기쁘게 하지 않습니다. 장성한 죄는 반드시 그 결과인 죽음을 낳는 것입니다. 죄의 목적은 하나님과 원수되게 함으로 생명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이며, 그 결과인 죽음을 맛보게 하는 것입니다. 하와에게 결코 죽지 않으리라 한 죄의 약속은 거짓입니다. 반드시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참인 것입니다.

오늘도 죄가 하는 거짓말에 수많은 사람들이 속아 삽니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죽지 않게 하실 것야,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다 이해하실 것야,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그렇게까지 말씀하지 않으셨을거야 라는 의문과 불신의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며 죄에 속아 죽음으로 이끌려 가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거기에는 어떠한 첨가나 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죄가 만들어내는 아마도 라는 허상을 믿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거야 라는 생각에 속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성취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두려움으로 들어야 합니다. 결코 죄가 여러분들에게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가감하거나 왜곡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죄에게 틈을 주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반드시 죽을 것이며, 반드시 심판하리라는 말씀을 귀담아 듣고 두려움과 떨림으로 여러분의 경건과 구원을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