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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21.12.13 11:33

섬김의 자세 로마서 1장 9절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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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FWTxNJutTsE



오늘 우리가 함께 주목하며 배울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지녀야할 자세와 태도에 대하여 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로마서 19절 말씀에는 바울이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고 있는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로마서 19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바울은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 되신다고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심령으로 섬긴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무슨 의미인가 하는 것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바울이 사용하고 있는 섬긴다는 단어의 의미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이 단어가 사용될 때에 그 의미는 항상 종교적인 섬김을 의미합니다. 즉 이 단어는 항상 그 속에 예배와 경배의 요소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배와 경배의 요소를 담고 있다는 것은 예배의 정신을 함축하는 섬김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섬기는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적 요소요 특질입니다. 섬김이 예배적 요소가 있다는 의미를 좀더 설명하면 예배라는 것은 온전히 하나님을 높이며, 자신의 전부를 그분께 의탁하며, 드리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예배라는 단어의 뜻 안에는 굽혀 엎드린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섬김이라는 단어가 예배적 요소가 있다는 것이 시사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모든 섬김에 있어서 예배적 요소를 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모든 일에 하나님께 하듯이 하며 예배하듯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드로전서 411절을 보면 베드로는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섬김은 예배적 요소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하나님께 하듯이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이 우리는 결코 이중성을 뛰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섬김은 하나님을 향하여나 성도를 향하여나 세상을 향하여나 같은 자세와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은 섬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두번째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바울이 하나님을 위해서 섬기는 방식에 대하여 입니다. 다시 로마서 19절을 보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그 방식에 있어서 내 심령으로 섬긴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심령으로 섬긴다는 표현을 다르게 말하면 내 영으로 또는 내 영 안에서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내 영 안에서 섬기는 이라는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첫번째로는 내 심령으로 라는 표현은 진지한 섬김을 의미합니다. 진지함이란 표현이 담아 내고자 하는 것은 온 마음과 자기의 전 존재를 통하여 하나님을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즉 전인이 다 동원되며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섬김은 위선이나 속임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의 심령은 거짓되거나 이중적이나 또는 이율 배반적이어서 모순되지 않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망령됨이 없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성경에는 모순된 모습을 보이는 이들이 있으며 그들에 대한 책망이 있습니다.

빌립보서 1장을 15-17절을 보면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할 때에 특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복된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투기와 분쟁의 마음을 가진 이들은 바울이 옥에 갇혀 있음으로 자신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에게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모순이 있고 망령됨이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리스도를 전하면서 투기와 분쟁으로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순수하지 못하고 바울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 거룩한 행위를 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그렇게 하는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섬김이 무슨 말인지를 모르는 것일 뿐만 아니라 바울과 같이 순수하게 심령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육체를 위하여 행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동기는 어리석으며, 그들의 행위는 종교적인 모습을 뛰고 있지만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 앞에 더럽혀진 것입니다. 전혀 인정받지 못할 헛된 일을 하는 것이며, 무가치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는 일이 종교적인 일이라고 해서 모두 순수하며, 순결한 것은 아닙니다. 다툼으로 하고 시기로 하고, 자신을 높이려 하고, 인정받으려고 하고, 자랑하고 하는 의도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마음의 태도와 자세 그리고 그들 안에 무슨 동기로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잘 동기를 보지 않습니다. 의도를 생각해 보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을 보는 눈과 평가하는 것도 그 사람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가? 그 사람이 왜 그러한 일을 하고 있는가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 안에는 능력이 있다 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실력이 있고, 일 잘한다는 사람이 높임을 받습니다. 그 안에는 정말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바울과 같이 심령 즉 전인격적으로 전 존재가 하나님 앞에서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며, 높이고, 영광스럽게 하기 위해서 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루어낸 결과들이 결국 자신을 높이는 결과, 자신을 드러내며, 우월감을 나타내는 결과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겸손의 미덕을 가지고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매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자신을 살피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을 보기 때문에 또한 그렇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2절을 보면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하였는가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모든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라고 합니다. 자신 또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신의 섬김에 있어서 그는 속임으로 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순수하지 못한 동기로 하나님을 섬기며, 종교적인 일을 하는 것과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부끄러운 것입니다. 지금은 부끄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끄러움은 실체가 드러날 때입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을 때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으나 그러나 반드시 그 모든 동기가 드러날 때가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모든 숨은 부끄러운 일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속임으로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자는 자신 안에 모순이 없어야 합니다. 내가 말하는 것과 행동에 있어서 모순이 없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과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시며, 나는 그분을 섬긴다는 사실과 그 사실에 합당하게 사는 일에 있어서 모순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그 일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러한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고쳐 나아가야 합니다. 진정한 신자 안에서 모순은 언제나 신자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며, 부끄럽게 만들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 견딜 수 없어 벗어나게 합니다. 바로 신자 안에 계신 성령께서 신자의 마음을 탄식하게 하시며, 고통스럽게 하시기 때문에 그 일로 말미암아 신자의 양심은 찔림을 받아 돌아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그는 이미 죽은자이며, 자신의 구원을 돌아봐야 합니다.

        바울은 모든 일에 하나님 앞에서 양심에 따라 행동하였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을 증인으로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의 이러한 사역의 동기의 배경에는 하나님에 대한 분명하고 확실한 이해와 믿음 때문인데 그는 하나님께서 심령을 감찰하시는 분이시며, 마음의 동기를 아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고 산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심령으로 섬긴다는 것은 삶과 마음의 가장 깊은 소원은 하나님을 섬기고, 자기의 존재 전체로 하나님을 섬기며, 자기의 전체 인격을 드려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몸과 혼과 생각과 영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 자신의 모든 요소와 부분을 다 동원하여 하나님을 섬긴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바울의 섬김을 본받아 전 인격이 하나님을 섬기며, 모든 삶에서 종교적으로 살아 모든 삶에 순수한 동기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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