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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SJ8uduHPelQ


오늘은 예배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경건한 삶의 가장 큰 위기는 예배의 위기이며, 예배의 실패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신앙 생활이 식어지고, 무미 건조해지며, 믿음이 흔들리며,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사라지는 것 즉 영적 침체의 중심에 예배의 실패가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예들은 성경을 통하여 수 많은 예들을 보게 됩니다. 그 중의 첫번째 예가 가인의 제사로서 그의 예배가 하나님 앞에 불성실함과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예배를 드림으로 인하여 그는 예배자로서의 실패로 인하여 죄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고 죄의 이끌림을 통하여 동생을 죽이는 첫번째 살인자가 된 것입니다.

        남유다의 웃시야의 경우 하나님의 예배를 함부로 하다가 문둥병이 발생하게 되어 저주를 받게 됩니다. 역대하 2618절을 보면 웃시야 왕 곁에 서서 그에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누가 옆에서 서서 제지하였는가 하면 제사장 아사랴입니다. 그는 죽음을 무릎 쓰고 왕이 하지 말아야 할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을 제지한 것입니다. 이유는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이기 때문에 성소에서 나가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웃시야가 어떻게 반응하였는지에 대하여 다음절에 기록하고 있는데 역대하 2619절을 보면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고 하다가 화를 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그에게 결코 유익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분향하려는 그의 행위가 오히려 그에게 저주가 되게 된 것입니다. 그가 화를 낼 때에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긴 것입니다.

        다음 구절이 역대하 2620절을 보면 대제사장 아사랴와 모든 제사장이 왕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음을 보고 성전에서 급히 쫓아 내고 여호와께서 치시므로 왕도 속이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그가 행한 대가가 끝이 난 것이 아닙니다. 역대하 2621절을 보면 웃이야 왕이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예배를 자신의 마음대로 하려고 행하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위에 대한 대가로 나병이 들게 되었고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로 지내었으며, 나병환자가 됨으로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지게 되어 여호와께 나아올 수 조차 없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별궁에서 살게 되었고 그의 왕위 또한 그 아들 요담에게 이양되게 된 것입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그는 죽음 이후에 왕들의 무덤에 묻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병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예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예배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07절을 보면 이 계명의 중요한 것은 망령되게 라는 단어와 둘째는 부르다 라는 단어를 바르게 이해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망령되다는 말은 어떤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이 일치성이 없고 비 논리적일 상태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망령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에 자신의 생각을 앞뒤가 일치하게 통일성 있게 못하고 말과 행동도 그렇게 할 때에 망령이 났다 라는 말을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 라는 말씀에서 부르다 라는 단어를 이해하면 좀더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부르다 라는 단어의 원문의 뜻은 들어 올린다는 라는 뜻입니다. 들어 올린다는 단어는 그냥 드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내어서 들어 올리다는 의미입니다. 이 단어의 사용 용법을 보면 부르다는 말은 기도할 때 사람이 말들을 들어 올린다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또는 노래로써 들어 올리다는 표현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르다는 말은 기도에도 찬송하는 일을 가리키며 남들과의 대화에도 표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예배 시에 기도시에 찬양 할 때에 온 마음을 집중하고 생각을 집중하고 전 인격이 하나님을 향하여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장 찬송하시면서 자리를 옮기도록 합시다 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망령된 것입니다. 내가 입술로 하는 것과 마음으로 하는 것이 불일치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찬양을 드리고 있는데 내 마음을 다른데 두고 있는 것은 망령된 것입니다. 기도하는데 다른 행동을 하는 것도 망령된 것입니다. 기도하자고 해 놓고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며,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망령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예배자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배의 행위를 하는 자를 찾으시는 분이 아니라 참되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423절을 보면 여기서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관심이며, 찾으실 만큼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원하시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찾다 라는 제테오 라는 헬라어의 의미를 보면 수색하다 라는 뜻으로 찾기 위하여 애를 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찾기 위하여 조사하고 수색하며 발견하기 위하여 이리저리 살피며 돌아다니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예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예배하는 자를 어떻게 여기시는지를 우리는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단어의 성경적 사용을 보면 이 단어가 주님에 의해서 사용될 때에 소유하였으나 잃어버린 것을 찾을 때에 사용하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즉 예배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타락 이전부터 하나님의 창조 목적 중 중요한 것일 뿐만 아니라 타락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신 구원의 목적 중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은 하나님께 뿐만 아니라 올 한 해를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으며, 보람 있게 하는 중요한 핵심 요소라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하나님은 예배를 통하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베푸신다는 표현 보다는 예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며, 삼위 하나님의 소유하신 것을 공유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기 위하여, 또한 우리가 유익되기 위하여 참으로 예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고린도후서 1313절을 보면 이 내용은 예배 후에 마지막 축도에 대한 내용입니다. 즉 목회자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복을 대신하여 선언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마지막에 성령의 교통하심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교통이라는 단어는 다른 곳에서는 교제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코이노스 라는 단어로 우리가 흔히 교제나 친교라고 라는 뜻으로 이해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이 코이노스 라는 단어가 교제나 친교의 의미도 있지만 이 단어는 또한 참여 그리고 공동의 소유나 참여자의 몫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성령의 교통이라는 번역한 이유는 교통이라는 것이 교제와는 다른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단순히 하나님을 영화롭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참여하는 것이며, 삼위 하나님께서 소유하신 것에 참여 함으로 그분들의 것을 우리의 몫으로 얻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왜 예배의 실패가 신앙과 믿음의 실패로 이어지게 되는가 하면 바로 예배는 삼위 하나님께서 소유하신 것을 함께 소유하며, 그분들이 누리는 것을 함께 누리며, 그것들을 우리의 것으로 경험하고, 얻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를 헛되이 드리게 되는 자는 이러한 것들을 얻지 못하며, 소유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적 기갈과 메마른 심령이 되며, 감격이 없으며, 은혜가 없으며, 영적 기쁨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 기뻐함이 어디서 오는가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몫으로 소유할 때에 기쁨이 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기쁨의 근원이시며, 즐거움의 근원이시며, 행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그분을 소유할 때에 기쁨이나 즐거움이나 행복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배는 바로 이렇게 하나님을 소유하며, 그분을 나의 기업으로 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하여 우리를 자신들과 교통하게 하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그분들의 소유를 우리의 소유로 분배하시고 나누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우리가 예배에서 얻게 되는 복입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242절을 보면 여기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라고 합니다. 코이노니아 라는 단어입니다. 교제는 단순히 친교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분배하며, 함께 나눈다는 의미입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코이노니아 한다는 것은 그분의 것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며, 우리의 소유가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9절을 보면 바울은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신데 왜 그런가 하면 우리를 불러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 즉 코이노니아 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주님과 친교 한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로 그분이 소유한 것에 참여하며, 그분의 것을 나누어 우리의 것이 되게 하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우리가 주님과 교통함으로 우리는 그분의 의를 우리의 소유가 되게 하는 것이며, 그분의 거룩함을 우리의 거룩함이 되게 하며, 그분의 승리를 우리의 승리가 되게 하며, 그분의 능력을 우리의 능력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여 우리의 영광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배는 삼위 하나님의 것을 우리의 것으로 삼는 것이며, 그것을 우리의 몫으로 나누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를 통하여 신자는 힘을 얻고 위로를 얻고, 굳건히 믿음이 세워지며, 영광스럽게 되며, 승리를 확신하게 되며, 천국의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된 예배를 드리게 되면 거룩해지고, 신실해지고, 영적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소망이 넘쳐나게 되고, 확신을 가지게 되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소유에 참여하며 그것을 내 것으로 삼게 되기 때문입니다. 부디 한 해 동안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의 소유에 참여하며,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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