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말해주는 구절입니다. 이 사건은 세상이 창조 되었을 때의 이야기 이기에 우리에게는 신비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창세기를 살펴볼 때 특히 아담과 하와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할 때 주의 할 점은 쓸모 없는 논쟁을
피해야 하며 의미 없는 질문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경외감을 가지고 모든
것을 불필요한 의문을 제거한 말씀이 말하는 부분만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5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셨다고 합니다.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직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 에덴 동산을 다스리며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다스린다는
말과 지킨 다는 말을 생각할 때 다스린다는 것은 왕이 되어 마음대로 한다는 의미 이거나 지킨다는 것을 적으로부터나 다른 에덴 동산을 위협하는 어떤
것들이 있어서 그것으로부터 지킨 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스린다는 의미는 그것을 경작한다는 의미입니다. 나무들과 씨 맺는 채소들이 잘 자라도록 경작하는 것이며 지킨다는 의미는 돌본다는 의미입니다. 아담의 일은 하나님이 만드신 에덴 동산을 아름답게 가꾸며 돌보는 일을 한 것입니다. 1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인 아담에게 명령을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의 각종 나무의 실과는 임의로 먹으라고 합니다. 임의로 먹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대로 먹으라는 의미이지만 히브리어 원문을 직역하면 먹고 먹으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제한
없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언제든지 먹고 먹으라는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에게 동산의 모든 아름답고 보기에
좋은 모든 열매는 제한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권한에는 약간의 제약이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17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본문을 살펴볼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은 잘못된 접근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은 왜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만들어 놓으셨는가? 하는
질문을 통하여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인해 발생되는 죄의 결과를 하나님의 잘못으로 돌리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담은 충분한 지적 능력과 더불어 온전한 인격체였기에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17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네가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것이
명령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는 이 말을 히브리어로 직역하면 네가 죽고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입니다. 죽다 라는 동사를 두 번 사용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강조하신 것이며 잊지 못하고 핑계하지 못하시게 못을 박은 것입니다. 더욱 이 명령이 기억나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먹고 먹으라는 말과 죽고 죽으리라는 강조의 형태를 두 번이나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네가
임의로 먹고 먹으라 그러나 네가 먹으면 죽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담은 이 말을 기억할 수
밖에 없고 이 사실을 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가볍게 들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사실이며 변개 즉 바꾸거나 없던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풍조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듣는 다는 것입니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망할 때에 롯의 사위들이 그의 말을 비웃으며 농담으로 여겼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벼운 이야기로 듣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가볍게 듣지 마십시오. 아담이 범죄 후에 그가 죽었음을
기억하십시오. 또한 그의 후손인 우리들이 그 죄의 영향으로 죽음에서 어느 누구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바울은 롬 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라고 말합니다. 사망 곧 죽음은 죄로 말미암아
온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의 결과는 단순히 죽음만을 가져온 것이 아닙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사 44:18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함은 그 눈이 가리워져서 보지 못하며 그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함이라 라고 말합니다. 타락의 결과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합니다. 또한 롬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라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가 원수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타락은 약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삶을 아주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회복할 수 없는 상태이며 그 상태는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점점 더한 악함으로 나아갈 뿐이었습니다. 구원이란 바로 그런 상태에서의 건짐이며 회복입니다. 우리는 내가
얼마나 감격스러운 자리에 있으며 내가 알고 믿고 있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이며 자랑스럽고 놀라운 것인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주일말씀
2013.02.15 08:00
행위 언약 창 2장 15절부터 17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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