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성경이 누군가 의롭다고 할 때에 그 의미는 무엇인가 누가복음 1장 5절과 6절

by YC posted Jul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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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9IqPgbU_LS8


성경을 읽다 보면 종종 완전히 이해가 안되거나 또는 교리적으로 충돌이 되거나 혼란스럽게 하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절과 6절을 보면 성경은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라 합니다. 그리고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였다고 합니다. 이 두 사람은 하나님 앞에 의인이었고 왜 의인이었는가 하면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였기 때문이다 라고 읽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의 어려움과 혼란스러움이 여기에 있는데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서의 인정받는 것이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살면 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좀더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첫째로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 앞에 의로워 질 수 있는가? 하는 문제와 두번째는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규례를 흠 없이 지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첫번째 문제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명히 성경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하나님 앞에 의인인 상태로 지금까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사가랴와 엘리사벳만의 경우만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119절을 보면 마리아의 남편 요셉에 대하여 표현하기를 의로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예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을 때에 그 시체를 달라 하여 자신의 무덤에 둔 아리마대 사람 요셉에 대한 기록입니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 하면 그렇다면 이들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지 않고도 의롭게 되었으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까지의 사람들의 경우에는 믿음으로 의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지킴으로서 의로워 지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310절에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는데 기록된 바 즉 기록된 것과 같이 의인은 없으며 하나도 없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모든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될 수 없으며, 자신의 의로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사가랴나 엘리사벳의 경우에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없이 행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율법을 온전히 지킴으로 인하여 의롭게 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즉 성경이 서로 부딪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은 모든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로마서 320-2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합니다. 없다는 것은 전무를 의미합니다. 하나도 없는 것이며, 어느 누구도 율법을 지킴으로 인하여 의롭게 될 수 있는 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1절에서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을 밖에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한 의라는 표현은 하나님만이 소유하고 있는 것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직 의는 하나님만이 의로우시며, 의의 원천이시며, 의의 주인이십니다. 홀로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를 세상에 보내시며, 나타내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율법 외에 의롭게 되는 길이 열렸으며, 율법 외에 의롭게 되는 일을 하기 위하여 바로 의로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았다는 말은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입증되신 분이며, 증명되신 분이라는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을 다 이루심으로 율법으로부터 의롭다고 입증되며, 증명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의롭게 되는 길은 이 방식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라디아서 216절을 보면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는 전무 하다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가랴나 엘리사벳의 경우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의 경우 그리고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경우는 어떻게 된 것이며, 왜 성경은 그들을 의롭다고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성경이 의롭다고 하는 한 사람을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났던 시므온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도 발견하게 되는데 누가복음 225-26절을 보면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였다고 합니다. 시므온이 의로운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분명히 성경은 율법의 지킴으로나 행위로 의롭게 될 수 없으며,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선언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이외에는 의롭게 될 수 없다고 선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핵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하기를 누군가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할 때에 그가 의롭게 된 것은 그의 행위의 결과 즉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고 순종했기 때문에 얻은 득의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또 다른 성경 구절을 통하여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이 증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간은 유일하게 의롭게 되는데 바로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기 때문에 그렇다는 사실을 확신해야 합니다.

        다른 방식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의롭다고 하는 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는 방식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가랴, 엘리사벳, 마리아의 남편 요셉, 아리마대 사람 요셉 그리고 시므온까지 모두 우리와 같은 방식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은 아직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지 않았는데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지 않았어도 그들은 오실 메시야를 대망했으며, 바라보며, 기다리며, 믿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시므온의 경우를 보면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위로가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자였으며,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기다릴 수 있었는가 하면 바로 성령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지시를 받은 것입니다. 그가 의롭게 된 것은 그가 그리스도 예수를 바라보았으며, 믿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230-32절을 보면 시므온의 감사의 기도로 그의 고백을 보면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며,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라고 고백합니다. 누가 그렇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인 것입니다. 그것을 믿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경우에는 다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117절을 보면 성령이 사가랴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가 즉 사가랴에게 태어날 세례 요한이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이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는가 하면 바로 주님을 기다린 것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아들이 주 앞에 먼저 와야 할 자이며,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해야 함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메시야 곧 우리 주님을 기다리던 자들인 것이며, 바라며 믿고 의지하던 자들인 것입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의 경우도 천사의 계시를 받았으며, 그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여 마리아를 데려 왔으며,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짓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경우를 보면 누가복음 2351절을 보면 요셉은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가다리는 자라고 합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린 것입니다. 요셉은 비록 분명하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우리가 아는 만큼의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메시야 곧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구원을 하고 세상을 구원하실 자라를 바라고 고대하며 믿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의롭다고 일컬어 지는 사람들은 그들 자체가 의로운 것이 아니라 바로 메시야를 바라봄으로 의롭다함을 칭하여진 것입니다. 그들은 아직 오시지 않으셨지만 오실 그분을 희미한 그림자를 보며 그분을 통하여 얻게 될 구원을 믿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복음 856절을 보면 우리 주님께서는 아브라함도 자신의 올 때를 보고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또한 우리와 동일하게 같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이외에 다른 것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으며,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이외에는 구원을 받을 방법이 없음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모든 의로운 사람들은 주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듯이 우리 또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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