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마음이 스스로 말할 때에 열왕기상 12장 26절

by YC posted May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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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com/live/9Iml2ol8uX0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인물은 여로보암이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 대하여 간략이 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솔로몬 왕의 죄로 인하여 그의 나라를 나누어 하나는 솔로몬의 아들에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여로보암이라는 사람에게 주어 왕이 되게 하심으로 다스리게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솔로몬의 죄로 인하여 한 나라였던 이스라엘 두 나라로 갈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두 지파 중에서 열지파를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의 손에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 지파를 여로보암에게 맡기시면서 솔로몬이 미워서 그냥 잠시 맡기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을 통하여 변질된 이스라엘의 신앙을 회복하시기를 원하셨으며,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이 회복되기를 기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맡기실 때에 어떠한 기대조차 없이 잠시 맡기시거나 또는 잠시 주었다고 빼앗을 작정을 하고 주시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속이는 것이 없습니다. 열왕기상 1138절을 보면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아히야를 통하여 여로보암에 주시는 약속의 말씀인데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서 여로보암이 받은 약속은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의 집은 그가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삶은 그가 세우고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여로보암 사이를 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집을 세운다는 것, 집을 세우되 그냥 잠시 있다 허물 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견고한 집을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거짓 없는 이름으로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관계 속에서 여로보암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그의 집은 그가 세우는 것이 아니며, 그의 왕권은 그가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열왕기상 1228절을 보면 이에 계획하였다고 합니다. 계획하였다는 말은 충고를 듣고 또는 조언을 받고 라는 의미입니다. 누구의 충고를 받고 조언을 받았는가 하면 바로 자신입니다. 열왕기상 1226절을 보면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라고 합니다. 그의 마음에 스스로 생각한 것입니다. 원문을 보면 여로보암이 말했다 그의 마음에 라고 번역이 됩니다. 그가 그의 마음에 말한 것입니다.

열왕기상 1227절을 보면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라는 생각이 그의 마음을 지배하게 한 것입니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제사를 드리면 이들이 언젠가 자신을 죽이고 다시 르호보암을 섬길 것이라는 두려움입니다. 그의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생각은 그의 마음을 지배하게 되고 두려움에 대하여 지배를 받은 그의 마음은 계획을 하며, 실행하며 거짓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는 이 일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의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만일이라는 단어가 그것입니다. 우리는 만일이라는 것을 통하여 역사하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만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일 뿐만 아니라 가정이며 추측인 것입니다. 이 만일이 그는 자신을 생각하게 한 것입니다. 문제는 만일이라는 것이 자신의 죽음을 보게 하고 죽어 있는 자신을 보게 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고 자신의 왕 됨이 자신의 능력으로 지켜내야 할 어떤 것이며,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어떤 일 때문에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로보암을 통하여 깨닫게 되는 중요한 내용은 첫째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생각할 때에, 우리 자신에게 집중할 때에, 우리를 자신을 위할 때에 우리는 거짓된 것에 속을 수 있으며, 그것에 마음이 빼앗기고 계획하고 실행에 옮김으로 스스로 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하루에도 수 만 가지의 생각들이 들어오고 나갑니다. 이 때에 자신의 생각이 자신에게, 자신의 위해, 자신의 세상적 유익을 위한 움직이며, 이끌어 갈 때에 우리는 경계심을 품어야 하며, 그 생각을 버리는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여로보암은 그 자신의 마음에 잘못된 생각을 말한 것입니다.

열왕기상 1226, 27, 28절의 말씀들의 흐름을 생각해 보십시오. 첫째로 그는 자신의 마음에 스스로 말한 것입니다. 즉 그의 마음이 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마음을 지배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르호보암에게 돌아갈 것이며,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믿게 한 것입니다. 그 결과 28절에서 그는 계획을 하고 금 송아지 두개를 만들어 하나는 벧엘에 하나는 단에 두고 너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얼마나 번거롭냐 그러니 가까운 벧엘과 단에서 가서 편하게 제사를 드려라 이 금 송아지들이 바로 너희를 애굽에서 건져낸 신이라고 거짓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 속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그는 그의 집을 자신이 세우는 줄로 여긴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에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내가 지키며 내가 세우는 줄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지킬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내 힘으로 모든 것을 지켜 왔다면 지금까지 인생을 이렇게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약 내 힘으로 내 생명을 보존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아무도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인생이 수고와 고통뿐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삶을 살아갈수록 뼈져리게 느끼는 것은 내 인생은 나로 인하여 존재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 집은 내가 세우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나의 생각이 나의 마음에 말하도록 하는 일을 내버려 두어서는 안됩니다. 막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만이 내 마음에 말씀하도록 허락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가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에 의해서 왕이 되었고 선지자 아히야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왕이 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 자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가 신앙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험하였지만 그럼에도 그의 마음에 하나님을 두지 않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편의 대로 이용하고자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도구로 사용한 것입니다.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신상을 만들고 그것들이 하나님이라고 백성들을 믿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이용하여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며, 왕권을 유지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는 경계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의 자식이 병들었을 때에야 그는 하나님을 찾는데 그것도 전심으로 찾지 않고 자신의 아내를 변장시키고 자신의 아내라고 말하지 말게 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그의 모습은 결코 본받을 만한 것이 못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있고 경험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자신의 필요할 때에만 필요한 일에 이용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만 당하지 않으시며, 하나님은 속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필요에 따라 찾고 가까이 하다 나의 이익과 나에게 불리하게 되면 버리거나 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결국 여로보암의 경우 그의 병든 아들은 죽게 되고 그 또는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게 되며 치욕스러운 이름으로 남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되 진심으로 찾고 구하되 나의 필요만을 위하여 이용하는 존재로서 하나님을 구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마음을 원하시며, 진실한 마음을 원하십니다. 나의 삶의 환경이 좋건 나쁘건 여전히 하나님은 내가 믿고 의지할 분이시며, 나의 생명의 주인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높으신 분으로 존귀하신 분으로 대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대하는 자세이며, 태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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