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사도행전 26장 18절

by YC posted Jul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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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com/live/1e-xwm2Hg44


에베소서 6 11절을 보면 바울은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마귀는 단수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하나의 존재로 마귀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아는 후렴구가 영광 영광 할렐루야 라는 찬송가에서 첫 마디가 마귀들과 싸울지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귀가 여러 마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어 찬송에서는 the devil 로 기록되어 있고 원작자가 일본의 미다니 목사님께서 작사 하신 것을 한국의 이장하 목사님이란 분이 번역하였는데 이때 운을 맞추다 보니 마귀들이라고 표현된 것입니다. 성경은 마귀가 하나의 존재이며 이 마귀의 또 다른 이름은 사단이라고도 합니다. 신약 성경에서 불리는 또 다른 이름은 바알세불, 벨리알, 악한 자, 사악한 자, 강한 자등으로 불립니다. 이렇게 다양한 표현들이 마귀에게 붙여진 이유는 마귀와 그의 속성들에 대해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마귀에 대하여 이해할 때에 중요한 것은 마귀는 인격적인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마귀는 단순하게 하나의 힘이나 세력이 아닙니다. 마귀가 인격적인 존재라는 사실은 그는 독자적이며 분명히 분별된 개체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귀는 초인간적인 인격체로서 인간 보다는 훨씬 거대할 뿐만 아니라 훨씬 강하며, 훨씬 막강하다는 사실을 숙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귀가 인간 보다 월등한 능력과 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숙지함과 동시에 우리가 마귀를 두려워하거나 그 힘에 대항하며 대적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유는 마귀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이며 여전히 하나님의 피조물 중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마귀는 신이 아닐 뿐만 아니라 창조자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비록 초인간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신이 아니며 신보다 훨씬 못한 존재이며 하나의 나약한 피조물입니다.

        마귀의 힘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1 21-2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예수님께서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킨다고 하는데 이는 마귀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마귀는 강한 자입니다. 그리고 무장을 하고 있는 자입니다. 마귀의 힘에 대한 다른 한절을 더 보면 계시록 12장에서 마귀는 옛 뱀으로 사단으로 그리고 한 큰 붉은 용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며 일곱 왕관을 쓰고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진다는 표현은 마귀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마귀의 권세가 하나님의 권세 다음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마귀는 비록 하나님은 아니지만 인간보다 월등한 능력과 권세를 소유한 영적 실체 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마귀에 대한 다음의 내용들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마귀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목적은 무엇이며 그 목적을 위해 하는 일들은 무엇인가를 살펴봅시다. 성경에서 이름은 그 사람의 특징을 잘 설명해주는 수단으로 사용되는데 마귀라는 이름도 그렇습니다. 마귀란 이름의 뜻은 참소자입니다. 그리고 사단 이라는 뜻은 적대자 라는 뜻입니다. 계시록 12:10절을 보면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가 바로 마귀입니다. 참소라는 말은 남을 해치려고 죄가 있는 것처럼 꾸며 윗사람에게 일러바치는 것을 말하며 이 구절에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고소하던 자라고 합니다. 또한 마귀는 대적하는 자이며 유혹자이며 성도들과 싸우는 자라고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통하여 마귀는 그리스도인들을 대적하며 유혹하고 끌어내리고 멸망시키려 하며 언제나 우리를 참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귀는 그리스도인에게 결코 용납하거나 함께 할 수 없는 자인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마귀의 힘이 큰 이유는 마귀는 혼자 역사하지 않고 추종 세력이 함께 있다는 것이며 마귀는 자신의 왕국 즉 나라를 이루고 있는 큰 세력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단의 나라의 구성자들에 대하여 에베소서 6 12절을 보면 마귀는 그의 추종세력을 가지고 있는데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로 구성되며 이들은 사단의 나라를 위해 함께 하는 세력인 것입니다. 마귀는 그의 대리인과 그를 대리로 하고 있는 기관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통치자들과 권세들이란 표현은 타고난 능력과 그 능력이 강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구절에서 중요하게 이해하여야 할 단어는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라는 표현입니다. 주관자 라는 표현은 지배하고 주관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이 주관자들은 세상을 주관하는 자들이라고 그들이 지배하고 다스리는 영역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가리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세계 또는 하나님께 반역한 세계, 즉 하나님의 율법과 지배로부터 떨어져 나가 마귀에 의해 조직된 세계를 가리킵니다. 이 세상을 바울은 어둠의 세상이라고 표현함으로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둠의 세상은 하나님께 지배당하지 않고 통치 받지 않는 그 정신과 사고와 생각과 의지와 의도의 모든 생활 양식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사단의 나라 또한 하나님의 허락과 허용적 범위 안에서만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사단을 반드시 멸하실 것이며 그때까지 지금은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1 13절을 보면 우리는 앞서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골로새서 1 13절은 바로 우리가 잠시 전 즉 그리스도 예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흑암의 권세에게 건져 낸바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어두움 가운데서 사단과 그의 추종 세력이 이끄는 대로 하나님 없는 삶을 살았으며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자기 만족과 자기의 의로움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건져내셔서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나라의 백성이 되었으며 시민이 된 것입니다.

        사도행전 26 18절을 보면 그리스도인은 그들에게 전해진 복음으로 인해 어떤 일들이 자신들 안에 일어난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죄 용서받고 천국을 가게 된 것만이 아니라 더한 것이 우리 안에 일어났으며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우리가 듣고 믿은 복음 우리의 눈을 뜨게 하여서 영적인 것을 볼 뿐만 아니라 믿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둠에서 빛으로 나왔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들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것은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참이며 진실하며 그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여러분들은 이미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졌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다는 것은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왔다는 것이며 이제 사단은 더 이상 무서워할 존재도, 주인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오직 유일한 주인으로 믿는 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성경은 사단의 힘과 능력은 강하며 사단은 하나님 다음가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그 힘으로 지금도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로서 활동하며 대리자들을 통하여 통치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이 복음이 전해짐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고 믿지 않는 것은 사단이 그들 안에 역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불신자에게만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인 우리들에게도 역사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깨어 있는 일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단이 강하고 우리보다 월등한 능력을 소유하여 우리 힘으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우선 인정해야 합니다. 인간 개인의 힘으로는 사단을 대적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으로 싸울 수 없다고 비관하거나 약해지거나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일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이 사단을 이기셨기 때문이며 사단은 그리스도 앞에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5 8-9절을 보면 베드로 사도는 근신하라고 합니다. 근신이라는 말은 정신을 바짝 차리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너희 대적 마귀가 너희 앞에 있기 때문이며 그는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맹수의 제왕이 사자와 같이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그 힘으로 성도들을 제압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이길 방법이 있는데 믿음을 굳건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신과 신뢰로 여러분의 마음을 가득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과 신뢰와 또한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가득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것이 바로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더욱 믿음을 굳게 하면 할 수록 마귀는 어찌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마귀는 믿음을 약하게 하며 믿음에서 무너뜨리기 위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12:11절을 보면 말씀으로 그를 이겼다는 표현에서 그는 사단을 가리킵니다. 어떤 누가 어떻게 사단을 이긴 것입니까? 우리 형제들 곧 그리스도인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 이겼다고 합니다. 어린 양의 피란 신자에게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죄를 위해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 피로 우리를 값 주고 사셨다는 것을 믿을 뿐만 아니라 이제 자신의 삶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죽기까지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주를 위해 사는 삶을 가리킵니다. 이것이 어린 양의 피를 믿는 다는 것이며 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증거하는 말 즉 주님의 말씀에 지키며 붙들고 사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사는 자들은 사단을 이기며 사단을 패배 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고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