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일말씀
2024.10.23 12:22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YC
조회 수 16284 추천 수 0 댓글 0

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com/live/LS_0BaVHxQM


        심리학자들은 조급함의 원인으로 불안과 두려움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 불안과 두려움이 발생하는 이유를 보면 첫째는 타인에 대한 비교 의식입니다. 상대와 자신을 비교함으로 인하여 자신이 뒤처진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뒤처진 자신을 불행하다고 여기며, 불행 하다고 여기는 순간 불안과 두려움의 마음이 일어나 삶이 조급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신 스스로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장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의 상실로 인한 열등감이 바로 조급함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조급함의 원인이 바로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것은 세상 사람들에게도 문제이지만 그리스도인에게도 문제인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불안과 두려움으로 인생을 산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이 조급함을 가지게 되는 원인이 악인의 형통함 때문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악한 자들로부터 구원을 받은 자들에게 결코 합당하지 않은 것입니다. 잠언 249절을 보면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기서 너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너는 바로 하나님의 자녀이며, 백성이라고 여기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신자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스스로 여기는 너는 행악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라 분을 품다는 말은 정의와 공의를 바라는 의분이 아니라 조급함입니다. 이 조급함과 불안함과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이유가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주변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 형통하게 사는 것을 볼 때에 그것 때문에 배가 아프고, 질투가 나고, 시기심이 나서 자신의 마음에 조급함으로 그와 같은 형통의 삶, 잘됨의 삶을 얻기 위해 발버둥치며 그와 같은 삶을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시편 371절을 보면 다윗이 이러한 말을 합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라고 합니다. 이는 잠언 2519절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 시편은 다윗이 지은 시입니다. 비록 그가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었지만 그의 인생은 불안과 두려움의 연속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에 의하여 쫓김을 당하는 인생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을 사울에게 밀고하는 자들 때문에 언제 붙잡혀 죽을 모르는 불안과 두려움에 지배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무엘 상에는 다윗이 얼마나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삶을 살았는지를 보게 됩니다. 그 중에 한 예를 들어 보면 사무엘상 301-2절을 보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사흘 만에 시글락에 이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습니다.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거기에 있는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간 것입니다.

        이런 상황 뒤에 일어나는 일들이 사무엘 상 306절을 보면 백성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였다고 합니다. 처자식을 잃어버린 남편들의 마음의 마음에 분노가 일어난 것입니다. 한글 성경에 이러한 백성들의 행동에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다급하였다는 표현은 누르다, 좁혀지다 라는 뜻으로 위험에 빠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다윗은 다급해 진 것이며, 다른 말로 조급한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모든 비난이 자신에게로 돌아와 자신을 돌로 치려 하려는 백성들 앞에 있는 것입니다.

        이때 그는 조급한 마음이 이끄는 데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도망을 치거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핑계를 대거나 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다윗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조급함 때문에 불안과 두려움에 휩쓸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상황이 바꾼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바라보는 그의 눈이 바뀐 것입니다. 그는 돌로 자신을 치려 하는 백성을 본 것이 아니라 그의 하나님을 보았으며, 그분을 의지한 것입니다.

        다음절을 보면 사무엘상 307-8절을 보면 다윗이 에봇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봇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묻는 도구로 사용되었는데 다윗이 하나님께 묻습니다.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 잡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은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는 응답이었습니다. 이에 다윗은 그들을 쫓아 섬멸하고 잃어버린 처자들을 찾아 옵니다.

        여기서 우리가 얻게 되는 교훈이 연약한 인간이 조급함이 마음을 짓누를 때 어떻게 조급함을 없앨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조급함의 원인 불안과 두려움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은 불확실성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이 불확실성은 미래적 상황에 대한 것입니다. 조급함은 말세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있는 것이며, 함께 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4절을 보면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다고 합니다. 누가 그런가 하면 말세를 살아가는 자들이 그렇다고 합니다. 바울은 말세 즉 주님이 오신 이후로부터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살아가는 세상은 고통하는 시대인데 이 시대의 특징이 바로 조급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불안해 하며, 두려워합니다. 자신의 앞날과 미래에 대하여 불안하며, 두려워합니다. 이유는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될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려우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몰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며, 불확실한 것을 확실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나이의 때를 처음 살아보는 자들입니다. 누구도 지금 자신의 나이의 때를 미리 살아본 자는 없습니다. 모두가 처음입니다. 이 처음인 우리의 인생을 미리 아시며, 우리의 생명을 내신 이가 계시다는 것이 우리의 위로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신자가 알고 있는 사실은 세상을 지으신 이가 있으며, 그가 지으신 세상에 나를 지으셔서 그 세상에서 살게 하신 분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 있는 것을 존재하게 하신 이가 기동하며, 즉 움직이며, 생존하도록 일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을 아는 지식이 우리로 하여금 모든 조급함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우리를 안전히 지키며, 보호하게 됩니다. 이에 대하여 첫번째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시편 371-2절을 통하여 보게 되는데 시편 371-2절을 보면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풀과 같은 푸른 채소 같이 한 때 싱싱해 보이며, 활기 넘치며, 힘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들은 생의 주기는 한 해를 넘기지 못하며, 한 철을 넘기지 못하는 것과 같이 모든 인생은 그 겉 모습이 아무리 아름답고, 찬란해 보여도 결국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며, 그들을 돌아가게 하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다윗은 시편 37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고 삼으라고 합니다. 우리는 풀과 같이 푸른 채소와 같이 한 때 아름답고 찬란하다 사라지는 것이 인생이라면 의미 없는 것이 아닌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하여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들은 그렇습니다. 여기서 그들은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의 인생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인생을 인정하시지 않으시기 때문에 그들의 인생은 불행한 것입니다.

        3절은 우리의 경우 영원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경우에 조급함이 일어날 때에 우리는 여호와를 의뢰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을 추구하며, 그것을 위해 사는 것이며, 그것을 행하기 위해 힘쓰는 삶을 사는 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에 머무는 동안 즉 네가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으라고 합니다. 다윗이 말하는 이 말의 의미는 우리는 이 땅에 머무는 동안 즉 이 땅에 사는 동안에 라는 의미는 우리는 이 땅에 영원히 살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본향인 천국에 갈 것이며, 거기서 주님과 영원히 살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 이전에 우리는 이 땅에 삽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우리는 주님을 신뢰하는 일을 해야하며, 선을 행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아야 합니다. 여기서 먹을 거리고 삼다 라는 말은 수동적 의미로 먹여줌을 당하다 라는 뜻을 가집니다. 즉 그분인 하나님의 성실이라고 할 때에 성실은 오랫동안 변함없이 지속적인 그분의 돌보심을 의미하며, 그것으로 먹여줌을 당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 말은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지속적인 돌보심으로 먹여짐 즉 그것을 경험하며, 맛보며 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호와 돌보심을 의지할 때에 우리는 조급함의 문제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이러한 것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자들은 다음과 같은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며, 가슴에 새기며 사는데 시편 377절을 보면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그저 상황이 바뀌겠지 라는 운명과 체념의 상태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입니다. 그분이 누구신지를 알고 그분에게 자신의 삶을 의지한 채, 그리고 그분을 믿는 가운데, 그분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가운데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잠히 라는 말은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않고, 조급해 하지 않고, 불안해 하지 않고 입니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십시오. 잠잠히 하나님만을 신뢰하십시오. 그분이 나의 인생을 먹이시며, 기르십니다. 왜냐하면 나는 오직 그분만을 신뢰하는 자이기 때문이며, 나는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에 고백하시고, 믿으시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1075 로마서 강해 176강 네가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로마서 9장 20절 2024.11.06 13290
1074 주일말씀 시냇가에 심은 나무 2024.11.06 17338
1073 로마서 강해 175강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심 로마서 9장 17-18절 2024.10.30 12336
1072 주일말씀 오 행복한 자여 2024.10.30 16709
1071 로마서 강해 174강 하나님의 자유로운 선택 로마서 9장 14-16절 2024.10.23 12333
» 주일말씀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2024.10.23 16284
1069 로마서 강해 173강 택하심을 따라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뜻 로마서 9장 11절 2024.10.16 11318
1068 주일말씀 삶을 망치는 조급함 2024.10.16 15076
1067 로마서 강해 172강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 로마서 9장 10-13절 2024.10.10 10309
1066 주일말씀 성도가 성도를 대하는 방식 2024.10.10 11916
1065 로마서 강해 171강 아브라함의 씨 로마서 9장 6-9절 2024.10.03 8176
1064 주일말씀 어떻게 악에서 떠난 자의 삶을 살 수 있을까 2024.10.03 10784
1063 주일말씀 온전한 교회 2024.09.26 11270
1062 로마서 강해 170강 하나님의 말씀은 폐하지 않았다 로마서 9장 6-7절 2024.09.21 8471
1061 주일말씀 성령의 검 2024.09.21 125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5 Next
/ 75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