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살펴볼 내용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시험하시는 목적과 그 방식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시험하시는 목적에 대하여 첫째로는 시험을 받는 자 자신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가? 그의 믿음이 어떠한가 하는
것을 보여주시고자 함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신의 백성에 대한 시험의 목적은 또
다른 의미가 있는데 시험하는 대상에게 자신을 보여주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즉 시험을 당하는 자는 그 시험을 통하여 자신을 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며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두 목적을 통하여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은 믿음에서 떨어지게 하거나
또는 범죄하게 하여 믿음에서 넘어지거나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며, 믿음을
강화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시험을 당하는 일에 있어서 기뻐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앙과 믿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하나님의 시험의 두번째 목적인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시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시험의 목적을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시는데 첫째는 죄를 억제하시는 은혜를
통해 자신을 보여 주십니다. 시험을 통해 사람은 온갖
죄를 범하지 않도록 지켜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시험을 당하기
전에는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산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내시지 않거나 또는 돕지
않으시면 시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예를 성경을 통하여 보게 되면 창세기 20장 6절을 보면 창20:6절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이 말하는 바와 같이 아비멜렉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아비멜렉은
그랄 땅의 왕이었습니다. 이 땅에 아브라함이 머물고 있었는데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에게 자신의 아내 사라를
여동생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사라의 미모에 반한 아비멜렉은 사람들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와 자신의 아내를
삼으려고 한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꿈에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셔서 네가 죽으리라고 하십니다. 이유는 이 여자는 남편이 있는 여자라는 것입니다. 이에 아비멜렉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하나님은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는가 하면서 자신은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내를 여동생이라고 말했고 사라도 자신에게 자신의 오라비라고
하였기 때문에 자신은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한 것이라고 항변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죄를 억제하시는 은혜를 통해 자신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를 억제하시는 은혜가 부어질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시게 되는데 이것이 은혜임을 알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민수기 22장 12절을 보면 [민 22:12]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말씀하십니다. 발람은 모압왕인 발락에 의해서 초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와서
모압 평지에 머물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 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모압왕 발락은 거짓 선지자
발람에게 예물을 보내며 오라고 하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발람이 죄에 충동되어 악을 행하시는 것을 막으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죄의 억제하시려 함에도 불구하고 악에 이끌린 발람은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에게 자신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시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두번째의 내용은 하나님은 새롭게 하는 은혜를
통해 자신을 보여 주십니다. 고린도후서 12장 9절을 보면 고린도후서 12장 9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라고 하는데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계속 시험하셔서 그에게 새롭게 하는 은혜가 족하다는 점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에게는 육체의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자신의 몸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당하였으며, 그것 때문에 고린도
교회에서 그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자들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더욱 풍성한 은혜를 베푸심으로
인하여 그 자신의 약함을 더욱 온전하게 하시며, 도리어 크게 기뻐하게 하시며 오히려 자신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도록 하게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험을 통해 깨닫기 전에는 자신이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푸시는 능력과 힘이 얼마나 큰지, 은혜가 얼마나
족한지 알지 못합니다. 해독제의 효능은 독을 마신 후에야 확인이 가능하고, 약의 소중한 가치는 질병에 걸려 보아야 비로소 알게 됩니다. 고린도
후서 4장 7절을 보면 고후 4:7절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보배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입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서만 하나님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인 이 보배가 어디에 들어가 있는가 하면 질그릇이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질그릇이란 우리의 육체를 의미합니다.
즉 보배롭지도 아름답지도 소중하지도 않은 질그릇 안에 이 보배를 가지게 하셨는데 그 이유는 심히 큰 능력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 것인가 하는 보배인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우리
안에 있음으로 우리에게 어떠한 능력과 힘이 생기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8-9절을 보면 고린도후서 4장 8-9절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으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가 안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닥쳐오는 시험을 이기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살펴볼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을 시험하실 때에 시험하는
방식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하여 첫째로는 큰 고난을 주는 방법으로 시험하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6-7절을 보면 벧전 1:6-7절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라고 합니다. 베드로는
우리의 시험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험 가운데는 불로 연단하는 것과 같은 시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험의 목적은 근심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가 말하는 것처럼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할 때에 잠깐 근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연약한 육체 가운데 있기 때문에 근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근심은 오래 지속되거나, 또는 신자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이 시험의
방식이 여러가지 이고 불로 연단하는 것과 같을 지라도 결국에는 우리로 크게 기뻐하게 하며,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단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러가지 시험을 달할 때에 반드시 마음에 기억하고, 묵상하며, 바라보아야 할 것은 그 후에 얻게 될 복된 것들이 주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굳게 붙잡고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시련의 목적과 결과를 깊이 묵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하나님은 죄로 인해 일어난 사건들 속에서 사람들을 섭리를 통해
다루는 방법으로 시험하십니다. 신명기 13:3절을 보면 신 13:3절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라고 하는데 거짓 선지자들이 이적과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 죄지만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시험하시는 도구로 삼으십니다. 이
시험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시험은 아니며 하나님이 어떤 목적을 갖고 주시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들을 허용하심으로 그들이 마음에 누가 있는지 무엇을 추구하고 있으며 무엇을 사랑하는지를 시험하시는 도구를 삼으십니다. 또한 데살로니가 후서 2장
9-10절을 보면 [살후 2:9-10]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바울은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되어지는 것으로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와 모든 속임이 있는데 이것들은 누구에게 역사하는가
하면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그들에게 있는 것은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고 구원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사탄의 활동이 악한 자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구절들을 보면 데살로니가 후서 2장 11-12절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러므로라는 것은 악한 자의 나타남이며, 그들이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이 나타나는 것은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신 것이며, 거짓 것을 믿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죄를 조장하시는 것이 아니라 신학적으로 허용적 작정이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사탄이 하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허용하심으로 불의를 좋아하는 자들의 마음이 드러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들은
진리를 믿지 않으며, 불의를 좋아하는 것이 자신들의 성향이 그렇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심판은 정의롭고 옳음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험은 바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주어지며, 죄로 일어난 사건들 조차도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며 뜻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시험이 다양한 방식으로 오기 때문에 주의하며,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세우며, 견고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험은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그들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드러나게 하시는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마태복음 24장
3-4절을 보면 [마 24:3-4]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예수님께서 감산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묻습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질문은 예수님께서
성전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지리라 말씀하신 것에 대하여 입니다. 제자들의 질문은 때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어느
때에 이러한 일이 일어날지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통하여 알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시험은 사람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가 하는 것을 알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깨어 있어야 하며, 사람의 미혹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의하라는 것은 경계하며, 살피며, 관심을 가지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세상으로 향하게
하는 자들을 주의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말들에 대하여 주의해야 합니다. 시험은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사에 신중하며, 매사에 깨어 경계하며,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일이 필요한 것입니다.
주일말씀
2025.03.18 21:26
하나님의 시험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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