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개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다윗의 참회시를 통하여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회개란 단어는 ‘다시 생각하다’, ‘한 번 더 생각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헬라어로는 메타노이아란 단어인데 이 의미는 다시 생각함으로 변화를 통하여 발생할 결과를 염두에 둔 행위를 가리킵니다. 성경에서 회개를 가장 잘 설명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바로 예수님의 말씀 중 두 아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마21:28절 이하에 보면 아버지의 요구를 받은 두 아들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첫째 아들은 예라고 대답했으나 지키지 않았고 둘째 아들은 아니오 라고 했으나 그 후에 뉘우치고 순종합니다. 회개에 있어서 생명과 같은 본질적인 다른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태도의 변화입니다. “후에 그는 회개하였고 그리고 갔다.” 이 행위가 바로 회개의 한 부분입니다. 이 회개는 어떻게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스가랴12:10절을 보면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간구하는 심령은 직역하면 용서를 구하는 마음입니다. 즉 용서를 구하는 것, 회개도 하나님 은혜의 공급하심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사도행전 11:18절에서 고넬료 가정의 돌이킴에 대하여 베드로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사람들의 반응을 보게 됩니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회개는 은혜의 선물, 즉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살펴볼 것은 이 하나님의 은혜의 회개가 우리에게 어떻게 오는가 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전 인격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롬6:17절). 많은 사람들은 사람들을 회개하도록 부르는 길을 단지 그들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하도록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의지에만 호소합니다. 그러나 의지는 처음이 아니라 가장 나중에 올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성과 마음입니다. 이 자리에서부터 회개가 시작됩니다. 회개는 마음과 감정을 포함합니다. 눅18:13절에서 예수님의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비교하십니다. 여기서 세리는 감히 우러러 하늘을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기의 가슴을 치며 말합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그의 마음과 감정에 죄인임을 고백함이 있는 것입니다. 회개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잘못된 회개가 마음과 감정에서 시작해서 이것으로 끝이 나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후회나 양심의 뉘우침으로 끝나고 결코 회개가 될 수 없습니다. 요엘서 2:13절에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라고 말합니다. 회개는 후회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까지 되어야 합니다. 회개의 본질적인 요소에는 전환점이 있습니다. 의지가 작용하여 우리로 하여금 그 전의 잘못된 곳으로부터 바른 곳으로 전환하게 합니다. 회개가 참 회개인지 확인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는 관점이 바뀝니다.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이 죄인됨을 철저히 인식하고 죄에 오염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죄를 대적하게 됩니다. 죄를 미워하며 죄를 멀리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참된 회개를 경험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여러분들은 참된 회개를 하셨습니까? 자문해 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