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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22.02.08 10:45

아버지 눅15장 14절 20절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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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XpxBDER06uA


 17절을 보면 둘째 아들이 주려 죽는 구나 라는 혼잣말을 보면 그의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알게 합니다. 풍족한 가운데 나갔던 둘째 아들이 모든 것을 탕진하였고 이제는 굻어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생명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 이 못된 둘째 아들이 그의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합니다. 그것은 아버지를 생각한 것입니다. 그의 인생 밑바닥에서 그가 생각해 낸 것은 그의 아버지였습니다. 이것이 그의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것이고 가장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17절을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이 말이 중요합니다. 이에라는 말을 표준 새번역에서는 그제서야 라고 번역합니다. 즉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나서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는 것입니다. 다른 영문 번역이나 헬라어 원문에는 그러나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가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돌이켰다고 합니다. 원어를 직역하면 그가 그 스스로에게로 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아버지를 떠나고 아버지의 재산을 허랑방탕하게 허비하였던 그 모든 상황은 그가 그 스스로에게서 나갔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그 스스로에게로 갔다는 말의 의미는 당시의 의미로는 회개를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회개라는 말은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는 그의 생각을 바꾼 것입니다. 그것이 그가 그 스스로에게로 갔다는 의미이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았고 정신을 차렸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떠난 것이 잘못이고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 낸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라고 합니다. 그가 스스로 자신에게 돌아간 것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서 그가 깨달은 것은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많다는 것입니다. 나의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일꾼이 얼마나 많은가 여기서 그가 생각한 것이 양식이 많은 품꾼이 아닙니다. 품꾼에게 풍족한 양식을 허락하시는 아버지입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께 돌아가면 자신을 품꾼 중 하나로 여겨 달라고 아버지에게 부탁하려 합니다.

        둘째 아들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풍족한 분이시고 베푸시며 나누시는 분이십니다. 품꾼 조차도 풍족할 정도로 자비한 분이심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일어나 집으로 돌아 옵니다. 우리는 그 다음인 18-19절을 보면 아들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며,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니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 옵니다. 그러나 다음 절을 보면 그의 아버지는 이 둘째 아들이 생각한 그의 생각보다 더 인자하고 자비하심을 보게 됩니다. 20절을 보면 성경은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지를 다섯개의 동사를 통하여 표현합니다. 첫째는 보는 아버지 입니다. 그런데 이 봄은 그냥 봄이 아니라 기다리는 아버지입니다. 보여서 보는 그런 봄이 아닙니다. 지나가다 힐긋 봄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는 기다리는 봄입니다. 왜냐하면 상거가 멀다는데 이 아버지는 아들을 알아 본다는 것입니다. 상거가 멀다는 것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노인인 이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멀리서 볼 수 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이 아들을 기다렸으며 걱정하고 있었으며 아들을 너무나 잘 알기에 돌아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아버지는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둘째의 단어는 측은히 여긴다는 단어입니다. 상거가 멉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지금 어떤 형편인지를 아버지는 한눈에 알아봅니다. 그리고 그 아들을 향하여 마음이 쏟아지며 가슴이 아픈 것입니다. 거리가 멀지만 그 아들이 지금 온전하지 않다는 것을 아버지는 직감하고 있는 것이며 고생가운데 있는 아들을 향하여 이 아버지는 가슴이 슬픔으로 가득 찼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아픔을 오히려 자신의 아픔으로 감싸 안는 것입니다.

        세번째의 동사는 달려간다는 것입니다. 보고 측은한 마음을 가지고 그리고 이 아버지는 뜁니다. 혹시나 자신의 아들이 오던 길을 멈추며 돌아설까봐 이 아버지는 아들을 향해 뛰는 것입니다. 한시라도 아들을 먼저 보고 싶은 마음에 이 노인이 뜁니다. 이 아버지의 뛰는 모습에서 그가 얼마나 이 아들을 그리워했으며 사랑했는지를 보여지는 것입니다. 그 다음의 동사가 몸을 날려 아들의 목을 끌어 안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아버지는 달려가던 힘을 멈추지 않고 아들을 자신의 품에 앉습니다. 몸을 날려서 그를 자신의 가슴에 품고 그리운 아들을 만져봅니다. 이 아들은 필시 먼 거리를 굶주림과 싸우며 왔기에 옷은 누더기가 되었고 피골은 상접했으며 온몸은 더러움으로 가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아버지에게는 이것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그렇게 기다리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동사는 자신의 둘째 아들에게 입을 맞추는 아버지입니다. 단순한 입맞춤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들을 향한 온 마음을 다한 아버지의 뜨거운 입맞춤 입니다. 이 입맞춤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열성적으로 입맞춤을 하는 것으로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보여줍니다. 그 다음 구절을 보면 아들은 아버지에게 용서를 구하나 아버지는 그것에 신경 쓰지 않고 종들을 불러 제일 좋은 옷을 가져오라 합니다. 그리고 손에 가락지를 끼움으로 다시 자신의 아들이 되었음을 선포하며 신발을 신 킵니다. 그리고 이 아들을 위해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아버지의 마음이 나타나는데 24절입니다.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즐거워합니다.

        이 둘째 아들을 향하여 열렬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가 누구입니까? 자신의 생명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자신을 버리고 떠나는 아들을 그냥 보내는 이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아직 거리가 너무 멀어 정확이 알아 볼 수 없는 거리임에도 늘 가슴에 품고 애타게 기다리며 고대하였기에 한눈에 알아본 이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그 아들을 보자 가슴이 아파오고 저며오는 것을 느끼는 이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못된 아들을 향하여 기다리지 못하고 오히려 아들이 멈출까 혹시 돌아설까 먼저 달려가는 이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몸을 날려 더럽고 냄새 나는 몸임에도 끌어안고 품에 앉는 이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그리고 그 냄새 나는 아들의 볼에 입맞춤하며 멈추지 않는 이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성경은 이 아버지가 바로 우리의 아버지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아버지가 바로 이 아버지입니다.

        여러분은 이 아버지를 만나셨습니까? 이 아버지를 경험하셨습니까? 이 아버지와 함께 살고 계십니까? 오늘 혹시 우리 가운데 아직 그분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버지를 만나야 합니다. 그분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분을 만나셨다면 그분을 더욱 깊이 아셔야 합니다. 오늘날 신자들 가운데 있는 문제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잘 모르고 있으며 그분을 경험하는 것이 너무 작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이라고 하면서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경험하지 못하고 그저 입으로만 이야기합니다. 그분을 경험한 것이 없기 때문에 가슴으로 이야기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매일 삶 속에서 경험하지 못하기에 그런 척하고 사는 신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신자들끼리 모여도 할 이야기 없습니다. 그래서 모이면 세상 이야기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제대로 아셔야 합니다. 그분을 매일 경험하며 사셔야 합니다. 성경에서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하시는데 그분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를 아셔야 합니다. 나를 늘 기다리고 계시는데 정말 그분이 나를 기다리시는지 정말 나를 사랑함으로 인해 못 견뎌 하시는지 경험해 보셔야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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