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YC
조회 수 19468 추천 수 0 댓글 0

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nifSt0ZCR54


이사야 2212-13절을 보면 그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령하셨습니다. 통곡하며 애곡하며 머리 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명령하셨는데 이러한 하나님의 경고하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오히려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관심도 없고 심판의 날에 대하여 귀담아 듣지 않으며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소와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며, 이렇게 말합니다.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죽을 것이 뻔하면 언젠가 죽는다면 먹고 마시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라는 것입니다.

        다음 구절을 보면 이러한 백성들의 행태에 대하여 하나님의 반응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이사야서 2214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이사야의 귀에 들려 말씀하셨는데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내일 죽을 것이니 먹고 마시자라는 인생을 사는 자들의 죄에 대하여 하나님은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경고는 신약에서도 주어지는데 고린도 전서 1532절을 보면 바울은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을 것인가 라고 합니다. 여기서 사람의 방법이란 인간적인 동기를 가지고 라는 뜻입니다. 즉 내 자신을 위하여, 내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나의 영광과 나 자신을 높이거나, 유명해지고자 하는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는가 라고 묻습니다. 바울은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라는 말을 하며, 그렇게 인생을 자신을 위하여 사는 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고 그 다음 두 구절을 보면 이들은 악한 동무들이기 때문이며, 선한 행실을 더럽히게 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고 합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의를 행하기 위함이며, 죄를 짓지 않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바울이 말하는 이유는 고린도 교회 안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 때문에 그들을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26절에 앞서서 주님은 이미 자기를 따르고자 하는 자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마태복음 162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고든 즉 제자가 되려거든 또는 믿는 자가 되려거든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따라오려거든 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제자된 자를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든지 단순히 아는 자나 또는 지켜보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한다면 세 가지를 요구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뒤에 나오는 이 두가지는 예수님의 제자됨에 대한 시금석이고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첫째를 보면 자기를 부인하라고 합니다. 둘째는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나를 따르라고 합니다. 먼저 첫번째인 자기를 부인하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를 부인하다 라는 말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적 의미는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잘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의 의미는 대충 알겠지만 구체적으로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의미를 명확하기 위해서는 부인하다 라는 말의 의미를 좀더 살펴보아야 하는데 이 단어가 사용된 구절을 보면 어떤 의미인지 명확하게 드러나게 되는데 마태복음 2670절을 보면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였다고 합니다. 누구를 부인하였는가 하면 예수님을 부인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세번이나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였습니다. 여기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였다는 것은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거부하는 것이며,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것이며, 배신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부인하다 라는 말의 의미는 베드로의 행동 속에서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드러나는데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부하는 것입니다. 등을 돌리며, 배신하는 것입니다. 누구로부터 입니까? 바로 자신에 대하여 입니다. 마치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하여 그러하였듯이 냉정하고 차갑게 등을 돌리며, 외면하는 것입니다. 매몰차게 거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의 무엇에 대하여 그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지 않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병에 걸리던지, 죽음에 처하든지 상관하지 않는 것이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까?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가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며,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가 내 육신의 만족을 위하여 하고자 하는 것이나, 얻고자 하는 것이나, 되고자 하는 것에 대하여 거부하는 것이며, 의지를 꺾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물질에서 평안을 얻으려는 생각이나 행동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닌 사람의 말을 신뢰하고, 사람들의 가르침을 따르며, 믿으려 하는 마음을 부인하며, 등을 돌리며, 외면하는 것입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것들을 더욱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미워하며 떠나는 것입니다.

신자는 스스로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무엇인가 하고자 한다면 그 일을 왜 하고자 하는지, 내가 무엇인가를 생각한다면 왜 내가 그 생각을 하는지, 누구를 위함인지, 무엇을 얻고자 함인지, 누구를 기쁘게 하기 위함인지, 누구를 좋게 함인지를 따져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교묘히 속여 육신을 따라 살게 하고자 하는 죄의 세력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구분하거나 분별하지 못하는 이들은 기도해야 합니다. 육신을 따라 살지 않도록 분별력과 깨닫는 은혜를 달라고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얻어지는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마태복음 1626절 말씀은 무슨 의미이며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26절을 보면 [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첫째로 이 구절이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잃는다는 것은 수동형으로 자기가 잃는 것이 아니라 잃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사람의 목숨을 그들로부터 잃게 하는 자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즉 하나님께서 네 목숨을 가져가시면, 네 목숨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네 목숨을 달라하시면 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모든 인간이 거부할 수 없으며, 연기할 수 없으며, 피할 수 없이 반드시 응답할 수 밖에 없는 요구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은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그분의 주권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또 다른 중요한 점은 목숨을 달라하시는 이가 그 목숨에 대한 전권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그 목숨을 처분할 수 있는 권한 또한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목숨이라는 단어는 영혼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가 죽는 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영혼은 사라지지 않으며, 없어지지 않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둘 다 부활하며, 그들의 영혼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신자의 영혼은 육체가 주는 즉시 주님께로 가지만, 불신자의 영혼은 죽는 즉시 지옥으로 가서 마지막 심판 때까지 고통가운데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권한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영혼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육체와 영혼의 불리인 죽음을 통하여 영혼을 취하여 가심과 동시에 그 영혼이 거하게 될 거처를 결정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번째의 문제입니다.

        둘째로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는냐 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꾸겠느냐 라는 말은 교환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영혼을 교환할 수 있겠는가 라는 것이 원문의 의미입니다. 여기서 첫째는 사람은 자신의 영혼을 교환할 수 있을 만한 가치 있는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신의 영혼은 이미 천하 보다 자신에게 귀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천하를 얻는 것 보다 귀한 것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영혼을 바꿀만한 것이 그에게는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에게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 또한 그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라는 점입니다. 만일 천하를 얻었다 해도 그것으로도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교환의 매개로 한다 해도 그가 소유한 온 천하는 이미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단지 이 땅에 있을 때에 그가 누릴 수 있을 뿐이며, 잠시 주어진 것 뿐이지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과 자신의 영혼을 교환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일 뿐만 아니라 그렇게 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셋째로 그럼 인간은 망한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이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교환할 수 있는 유일하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교환할 수 있는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고 그의 영혼을 돌려 받게 되며, 생명의 부활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이미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명령하시는 것이며, 마태복음 162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이 말씀이 이해가 되십니까? 이 말씀이 믿어지십니까? 왜 그런지를 아시겠습니까? 우리가 우리 영혼을 교환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온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하나님으로부터 우리 영혼을 안전하게 하며, 구원할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믿음으로 얻는 의롭게 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의 생명을 교환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내어 놓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죽음 밖에 없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내가 행한 무엇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무엇 때문에 나의 영혼을 나에게 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때문에 그것으로 나의 영혼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십시다. 그리고 우리 자신을 위하여 살지 말고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우리가 되도록 애를 씁시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사단의 유혹의 방법과 목적 창세기 3장 4절과 5절

    Date2023.07.25 Category주일말씀 Views8444
    Read More
  2. 로마서 강해 117강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로마서 8장 4절

    Date2023.07.19 Views5240
    Read More
  3.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사도행전 26장 18절

    Date2023.07.19 Category주일말씀 Views6321
    Read More
  4. 로마서 강해 116강 하나님이 하신 일들 로마서 8장 3-4절

    Date2023.07.11 Views5272
    Read More
  5. 하나님 보시기에 귀중한 삶 시편 116편 15절

    Date2023.07.11 Category주일말씀 Views6302
    Read More
  6. 로마서 강해 115강 죄로 말미암아 그리고 죄를 정하사 라는 말의 의미는? 로마서 8장 3-4절

    Date2023.07.04 Views5773
    Read More
  7.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 마태복음 25장 1절부터 13절

    Date2023.07.04 Category주일말씀 Views7520
    Read More
  8. 로마서 강해 114강 생명의 성령의 법과 죄와 사망의 법 로마서 8장 2절

    Date2023.06.28 Views5211
    Read More
  9. 미리 정하시고 부르심의 은혜 로마서 8장 30절

    Date2023.06.28 Category주일말씀 Views7509
    Read More
  10. 남편들아 지식을 따라 아내와 동거하라 베드로전서 3장 7절

    Date2023.06.21 Category주일말씀 Views6801
    Read More
  11. 택하심 로마서 1장 1절

    Date2023.06.16 Category주일말씀 Views6349
    Read More
  12. 로마서 강해 113강 결코 정죄함이 없는 이유 로마서 8장 1절

    Date2023.06.06 Views6146
    Read More
  13. 당신이 듣는 모든 것을 주의해야 할 이유 삼상 15장 17절에서 23절

    Date2023.06.06 Category주일말씀 Views7498
    Read More
  14. 로마서 강해 112강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김 로마서 7장 25절

    Date2023.05.31 Views5588
    Read More
  15. 마음이 스스로 말할 때에 열왕기상 12장 26절

    Date2023.05.31 Category주일말씀 Views717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9 Next
/ 69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