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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https://youtu.be/byA7e5U5vj8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가운데 2절을 보면 첫째로 주님께서는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고 하십니다. 거할 곳이 많다는 것은 좁거나 부족하지 않은 상태로 양에 있어서 제한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둘째로는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간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셔서 아버지께로 가시는 것은 제자들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하는 것이기에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절은 2절의 마지막 내용들을 좀더 확장 시켜서 말씀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주님이 계신 곳으로 영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이 계신 곳에 함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절들을 통하여 우리는 천국에 대한 몇 가지 정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천국은 아버지께서 계신 아버지 집이며 그곳에는 거할 곳이 많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곳은 주님이 계신 곳이며 주님을 지금 그곳을 예비하시고 계시며 다시 오셔서 우리를 주님이 계신 곳으로 데리고 가실 것이라는 점입니다. 셋째로 주님이 계신 아버지 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서만 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천국에 대한 말씀들은 우리로 하여금 천국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교정할 뿐만 아니라 천국이 어떤 곳인지 누가 갈수 있는 곳인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천국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대하여 교정하여 온전하게 할 것입니다. 먼저는 성경이 천국에 대하여 말할 때에 그 중심을 어디에 두는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1:10-11절을 보면 요한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는데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천국은 온갖 아름다운 보석으로 가득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계시록 21 18-19절을 보면 여기서도 성곽이 벽옥으로 쌓였고 성은 정금이며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천국이 금과 보석으로 가득하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는 잘못된 것입니다. 요한이 묘사하고 있는 하나님으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마치 천국이라는 특정 장소를 묘사하는 것으로 해석하는데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계시록 21 2절을 보면 10절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무엇인가를 말해주는데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다는 표현 속에서 그리고 3절 이하의 내용 속에서 새 예루살렘은 천국이 아니라 그 천국에 거하게 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신부인 성도들을 말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정금이나 각양 보석들의 묘사들의 대상은 성도의 아름다움이며, 그들의 영광스러움에 대한 표현이며 묘사인 것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거룩하며, 성결하며, 깨끗한 자들인지를 강조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믿음이 얼마나 찬란한 빛을 내는 보석과 같은지를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종종 성도의 믿음을 정금에다 비교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이 천국을 말할 때에 천국은 항상 주님이 계신 곳입니다. 나 있는 곳이라고 주님은 천국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빌립보서 1 23절을 보면 바울은 원하는 것이 있고 고대하는 것이 있는데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천국을 주님이 계신 곳이라고 말하고 있기에 그 주님과 함께 있고자 하는 이들만이 이곳에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천국에 갈 수 없는 자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 27절을 보면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속되다는 것은 더럽고 불결한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경배와 반대가 되는 것들을 가리킵니다. 속된 자들 그리고 가증한 일을 행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전혀 상관이 없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완전한 불신자로서 자신의 마음대로 인생을 살았던 자들이기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기정 사실이며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의 거짓말 하는 자들이라는 표현은 신앙 고백은 하지만 죄악된 삶의 방식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고백과는 모순된 삶을 사는 자를 가리킵니다. 이들은 세상에 사는 동안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자신은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며 신앙 생활도 하였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들을 거짓말 하는 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고백하여 말하는 내용과 삶이 모순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들은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으며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천국이 주님이 계신 곳이라고 성경이 말하는 것은 이것이 참된 신자에게는 가장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참된 신자에게 가장 매력이 있고 가장 좋은 것이 물질이었다면 천국은 그러한 장소일 것입니다. 성경이 천국을 말할 때에 주님이 계신 곳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렇기 때문에 천국에 더욱 가고 싶은 마음이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바로 참된 신자에게 말입니다. 참된 신자에게는 다른 어떤 것보다 주님과 함께 있는 그것이 가장 고상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영광스러우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 2절을 보면 [요일 3: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우리는 장래에 어떻게 될지 아직 잘 모릅니다. 왜냐하면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참된 신자들이 확실이 아는 것은 주님이 오시면 우리가 주님과 같아 질 것이며 그의 참모습을 그대로 보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참된 성도들이 장래에 기대하며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참모습을 그대로 보게 된다는 기대, 그리고 소망 이것이 천국을 고대하며 기다리는 참된 신자의 이유입니다.

         또한 동일하게 계시록 22 4절에서 완성된 천국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는데 [ 22: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천국은 어떤 곳인가 하면 그의 얼굴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완성된 천국의 묘사를 성경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것이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신자들의 소망이며 기대며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삶의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견디는 이유는 바로 주님이 계신 곳에 갈 것이며 그곳에서 우리의 육신의 눈으로 그분의 참된 모습 그대로를 보게 될 것이며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만큼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것도 이것만큼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보는 것만큼 큰 기쁨은 없기에 신자는 인내와 견딤으로 그날을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을 사모하십시오. 주님을 사모하십시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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