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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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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QEynQY3zV70


오늘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죽음에 대하여 두번째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창세기 3장에서는 또 죽음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우리에게 알리고 있는데 이 부분은 죽음의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창세기 322절을 보면 하반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영생할 것이 대하여 염려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인간들이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를 먹고 영생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신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인간의 타락한 본성이 일으키는 무서운 죄악 때문에 그렇습니다. 죄가 인간의 마음에서 일으키는 부패의 능력은 매우 심각한데 바로 아담과 하와의 첫번째 아들인 가인이 그의 동생 아벨을 돌로 쳐서 죽이는 것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는 죄의 힘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게 만들 뿐 아니라 오히려 인간을 지배하여 죄가 죄악으로 나타나도록 영과 몸 모두를 죄의 의지에 묶어 두어 살인을 하도록 한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죄의 힘과 능력에 지배를 당하고 있는 상태에서 인간이 영생을 한다면 세상은 지옥이 될 것입니다. 인간들은 이러한 지옥과 같은 삶을 영원히 살아내야 한다는 더 큰 저주 아래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인간이 생명 나무 열매를 따 먹고 영생을 하지 못하게 하신 것은 불행이 아니라 인간들에게는 참으로 다행이며, 복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이해하고 해결해야 할 한 가지가 더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성경의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망의 권세 잡은 자가 멸망하였고, 그러므로 더 이상 죽음이 신자들을 지배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예수를 믿는 자들은 더 이상 죽지 않는 것입니까?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죽습니다. 저도 여러분도 죽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같은 방식으로 죽음이 찾아 오며, 죽음에 이릅니다. 왜 입니까? 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먼저 로마서 823절을 보면 우리가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왜 우리 몸의 속량 즉 구원을 기다리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죄의 힘은 너무나 강력해서 여전히 우리의 마음에 죄의 오염으로 인한 죄의 세력이 남아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자는 죄와 싸우며, 죄의 대적하는 존재이지만 여전히 죄의 오염으로 인해 죄의 충동과 유혹에 마음이 이끌리게 되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신자는 죄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이 탄식하며, 몸의 속량 즉 구원을 속히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몸이 속량 받기를 원한다는 것인데 죄는 우리의 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몸이란 단순히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와 결합되어 있는 욕망과 욕구를 가리키며 성경은 이것을 육신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17절은 이러한 신자의 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는데 육체는 단순이 물질인 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욕구를 가진 존재를 말하며 이것을 육체의 소욕 즉 욕구라고 하는 것입니다. 신자 안에서는 육체의 소욕 만이 아니라 성령의 소욕 또한 가지고 있어서 이 둘이 서로 대적하는 관계 속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속이 벗어나 구원을 얻고자 하는 것이 신자의 상태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내용들을 살펴보아야 할 이유는 바로 신자의 죽음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 때문입니다. 왜 여전히 신자는 죽는가 하는 것입니다. 죽음의 원인이 되는 죄가 죽었는데 말입니다. 불신자의 죽음의 이유는 그들이 지은 죄의 결과이며, 하나님의 복음을 받지 않고 믿지 않음으로 여전히 범죄한 상태에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나 신자의 죽음은 자신들의 죄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죽음에 대하여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는데 왜 우리는 여전히 죽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우리의 죽음은 우리 죄를 위한 보상이 아니라 죄에 대해 죽는 것이요 영생에 들어가는 것일 뿐이다? 라고 대답합니다. 이 말은 오직 그리스도의 죽음 만이 죄에 대한 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자는 죄에 대한 보상이나 형벌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이제 죄에 대하여 완전히 죽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신자는 육체의 죽음으로 이제 죄와 완전히 단절되며 죄와 완전히 분리되기에 신자에게 있어서 죽음은 복인 것입니다.

        이러한 죽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바로 성경 말씀으로부터 주어진 것인데 고린도전서 1552-53절을 보면 [고전 15:52-53]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나팔 소리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즉 아직 죽지 않은 자들은 다 변화되는데 이 썩을 것 즉 우리의 현재의 몸이 반드시 썩지 않을 것을 입게 되어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우리 몸은 반드시 죽을 것인데 왜 죽어야 하는가 하면 바로 죄의 오염이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몸이 죽어 반드시 죽지 않게 될 새로운 몸을 입게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자의 죽음은 죄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닙니다. 신자의 죽음은 죄와 완전히 분리되며, 더 이상 죄가 없으며, 죄를 지을 수도 없는 새로운 몸을 덧입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에 신자의 죽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새로운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이며, 바라는 것이며, 기대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수많은 순교자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맞아 주시며, 더 이상 육신에 이끌려 살지 않게 되는 복됨이 바로 죽음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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