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YC
조회 수 23777 추천 수 0 댓글 0

       영상  https://youtu.be/AillstJfkFc


성경이 어떠한 특정 단어나 특정 인물을 인용할 때에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경우들 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어떤 의미로 말하는가를 자세히 살펴야 합니다. 그 중에 어린 아이를 예로 드는 경우입니다. 한 경우에서는 긍정의 의미로 다른 한 경우에서는 부정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 경우만을 생각해서 이해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먼저 마태복음 183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구절에서 어린 아이는 되어야할 상태이며, 추구해야 될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같은 어린 아이라는 표현을 성경이 하고 있지만 부정적 의미로서 어린 아이라는 의미로 주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베소서 414절을 보면 바울은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않아야 하며, 어린 아이 상태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여기서의 어린 아이는 미숙함이며, 어리석음이며, 굳게 서지 못하며, 강건하지 못함으로 연약하여 흔들리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는 것이 바로 어린아이와 같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512절을 보면 때가 오래 되었다는 말은 이들이 회심하여 이제 그리스도인이 된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들에게 신앙 연수가 오래된 이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이들이 선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인 히브리인 그리스도인들은 어린 아이가 가지는 전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깊은 이해나 영적 것들에 대하여 어린 아이 같은 이해와 지식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는데 첫번째 문제는 이들에게 이러한 가르침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다시 라는 말은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초보에 대하여 가르침을 받았던 것입니다. 문제는 이들은 그것 조차도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복이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깨달으려는 노력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즉 영적 게으름으로 인하여 이들은 어린 아이의 상태로 말씀을 듣고 이해하는 수준이 낮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들이 마땅히 선생이 되었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이들이 노력하지 않으며, 열심을 내지 않았다는 것을 책망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어린 아이에서 성장하며, 성숙하게 되어 장성하게 되는가 하는 핵심 요소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어린 아이가 엄마의 젖을 통하여 영양분을 공급받아 성장하게 되듯이 그리스도인의 성장은 연수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며,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신앙 교리들이나, 또는 말씀들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아니라 단단한 음식으로 비유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깊은 진리와 교리들을 먹고 마실 때에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게 되며, 성장과 성숙하게 되어 장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히브리서 514절을 배경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어린 아이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유아기를 거치게 되며, 부드럽고, 삼키기 쉬우며,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 없는 음식으로 영양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6 1절과 2절에서는 당시에 사용되었던 기본적인 신앙 고백서나 또는 사도 신경과 같은 신앙 고백등에 대하여 믿음의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것들을 듣고 이해하며, 믿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을 깨닫게 될 때에 그것이 그의 영혼을 조금씩 자라게 하며, 믿음을 성장하게 하고, 그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 다운 면모를 조금씩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첫번째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가르침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배우고 익히는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 안에서 역사하도록 하며, 말씀을 의지하며 사는 법을 배우게 되고,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며, 실천하는 일들을 하게 됩니다.그럼에도 오늘날 이러하게 지각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깨달으려고 노력하며, 더 연구하고, 조사하고, 탐구하는 이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교회 안에 어린 아이들이 많은 것입니다. 셋째는 연단을 받아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연단이란 활기차가 운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훈련하는 것입니다. 아기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음식만 먹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을 먹고 힘을 얻어 기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어나는 훈련을 합니다. 그리고 걷는 훈련을 하고 뛰는 훈련을 합니다. 영혼을 성장하는 비결도 연단입니다. 지각을 사용하여 계속 훈련하고, 단련하고, 반복하여 배우는 것입니다. 초보 상태에서 머물며 다시 배우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지만 깊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배우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장성한 사람이 더 강건하기 위한 노력이기에 칭찬 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성장하게 되면 이제 이들은 선악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며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순종하며 살게 될 뿐만 아니라 믿음이 흔들리거나, 신앙이 후퇴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 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어 이제 선을 행할 줄 아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부디 저와 여러분들이 이러한 상태에 이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856 주일말씀 신비적 그리스도와의 연합 2 에베소서 2장 4절과 5절 2022.08.15 11401
855 로마서 강해 74강 은혜는 어떻게 왕 노릇을 하는가 로마서 5장 21절 2022.08.08 8839
854 주일말씀 신비적 그리스도와의 연합 1 에베소서 1장 3절과 4절 2022.08.08 12095
853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73강 죄가 더한 곳에 넘치는 은혜 로마서 5장 20절과 21절 2022.08.01 10876
852 주일말씀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아라 시편 37편 1절부터 3절까지 2022.08.01 12421
851 로마서 강해 72강 율법이 들어온 이유 로마서 5장 20절과 21절 2022.07.25 10304
850 주일말씀 믿는 사람들의 마음을 소생하게 하는 삶 시편 69편 6절 2022.07.25 12276
849 로마서 강해 71강 나의 구원의 확실함은 어떻게 오는가 로마서 5장 18절 19절 2022.07.19 9157
848 주일말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에베소서 5장 18절 2022.07.19 12652
847 로마서 강해 70강 첫 아담과 마지막 아담의 유사성과 비유사성 로마서 5장 16절과 17절 2022.07.12 9160
846 주일말씀 성령으로 가득 채워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도행전 13장 52절 2022.07.12 12594
845 로마서 강해 69강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가 로마서 5장 15절 2022.07.05 9667
844 주일말씀 성경이 누군가 의롭다고 할 때에 그 의미는 무엇인가 누가복음 1장 5절과 6절 2022.07.05 14235
843 로마서 강해 68강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의 유사성과 차이점 로마서 5장 15절 2022.06.28 9368
842 주일말씀 인생의 가장 귀한 선물 마태복음 7장 11절 2022.06.28 13501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69 Next
/ 69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