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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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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yswFIYfi_Mg


우리는 추수 감사절에 우리가 한 해 동안 수고한 것들을 거두어 들이는 주체자로써 자신을 생각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지만 성경은 우리가 추수의 능동적 주체가 아닌 수동적 객체인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는 본문입니다. 추수에 있어서 능동적 주체가 아닌 수동적 객체라는 것은 우리가 추수 되어져야 할 곡식이라는 것입니다. 수동적 객체로서 우리는 추수를 기다리며, 추수되어져야 할 존재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예수님의 비유를 통하여 발견하게 되는데 마태복음 13 24절을 보면 예수님의 비유는 천국에 대한 비유로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합니다. 이 말을 정리하면 천국은 마치 어떤 사람과 같은데 그는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으로 이 사람의 상태가 마치 천국과 같다는 것입니다.

            25-27절까지를 보면 그의 밭에 무슨 일이 발생한 것입니까? 사람들이 잘 때 원수가 그의 밭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에야 싹이 나고 결실 할 때에야 가라지가 보이기 시작했고 종들이 어떻게 가라지가 생겼는지를 묻습니다. 예수님의 이 비유는 중심에는 가라지가 어떻게 난 것인가에 대한 이해이며 가라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입니다.

            학자들 간에는 다소 엇갈린 의견이 발생하는데 자신의 밭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입니다. 첫째는 광의의 의미에서 온 세상이 하나님의 소유이기에 자신의 밭이란 표현은 세상을 가리키며 세상에 그 원수라고 불리우는 마귀가 가라지 즉 자신을 따르며 추종하는 그 악한 자인 마귀의 아들들로 그들을 세상에 발생시킨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신의 밭이라는 표현을 제한적으로 교회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 비유는 교회 안에 왜 가라지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에 대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의문을 품거나, 근심하거나, 실망하지 않도록 하시려는 예수님의 세상 속에 있는 교회의 상태에 대한 이해라는 것으로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이 두 의견에 대하여 각기 의미를 가지지만 동일한 것은 왜 마귀에게 속한 자들이 존재하며 그들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이해입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존재하지만 동시에 세상에는 하나님의 원수인 마귀의 아들들 또한 존재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존재하지만 또한 교회 임에도 불구하고 악한 자의 아들들 또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 다음의 중요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 두 존재들은 어떠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 30절을 보면 이 둘에 대한 결말이 등장합니다. 주인은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고 합니다. 그때까지는 이 둘이 한 밭에 있으며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이 둘에게 주어지는 외부적인 상황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보이지 않는 본질이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추수 때가 되면 즉 세상의 종말이 되면 세상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추수꾼들인 천사들에게 명하여 가라지를 먼저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거두어진 가라지는 단으로 묶고 불사름에 내어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적 본질이 다른 이들의 처해질 운명인 것입니다. 마태복음 13 40-42절을 보면 이 구절들은 앞선 비유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으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라고 합니다. 이제 그 비유의 실체는 세상 끝 날에 주님께서 그 천사들을 보내어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풀무 불에 던져 넣을 것이며 그들은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행한 죄가 나오는데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죄를 짓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떠한 방법이건, 어떠한 수단이건 남에게 죄를 짓게 하며, 죄를 허용하여 죄를 등한시하게 하고, 죄를 가볍게 여기도록 말하며, 보이며, 가르치는 모든 것은 풀무 불에 던져 넣게 되어질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불법을 행하는 자라는 표현 속에서 하나님의 법을 거스르고, 거역하며, 순종하지 않는 모든 자들 또한 풀무 불에 던져 넣게 될 것입니다. 계시록에서 이것을 둘째 사망으로 곧 불못에 던지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곡식은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30절에서는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을 보면 마태복음 13:43절에서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의인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의롭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들이 의롭게 된 것은 오직 이들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를 의지하였으며 그러므로 죄 용서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어떠한 신분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어떠한 위치에 오르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게 된 것은 하나님 아버지가 자기 아버지가 된 것입니다. 또한 이들은 다른 낯선 곳에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아버지의 집에 가는 것입니다. 이들의 복됨은 그곳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해와 같이 빛나게 된 다는 것은 그들이 영광스러운 상태에 대한 표현인 것입니다. 그들이 해와 같이 빛이 나는 것은 그들 안에 해와 같이 빛나는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해와 같이 빛나는 분과 함께 있기 때문에 그들은 그분의 빛을 반영하여 해와 같이 빛나게 될 것입니다.

            추수 감사절에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추수 되어질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추수의 주체자로써가 아니라 주님에 의해서 추수의 객체자로써 서게 될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는 어떠한 결말 앞에 서게 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며 우리의 추수 날을 고대하는 것이 우리가 추수 감사절에 가져야 할 마음이며 상태인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반드시 추수 될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어떤 것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면 본질적인 부분에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을 향하여, 그리고 위하여 살아가고 있는가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열매들을 맺고 있는가 하는 것이 그 결말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한날 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 날에 반드시 갈리게 될 것입니다. 추수 때에 슬퍼하며 이를 갈며 바깥 어두운데 던져지게 될 불행한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아버지의 집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될 자들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43절에서 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이 들을 귀가 있으시다면 이 경고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십시오. 내가 추수자가 아니라 내가 추수될 자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때에 해와 같이 빛나는 자리에 서서 영광과 존귀함을 입을 것인가, 아니면 불못에 던지우게 될 것인가를 귀 담아 들으십시오. 주께서 부르시는 음성을 들으시고 아직 은혜의 때에, 이 때가 가기 전에 그리스도 예수 앞에 나오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그리고 구원함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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