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일말씀
2017.05.15 09:22

게으름이란 < 잠언 26:14절 >

YC
조회 수 34355 추천 수 0 댓글 0

설교 영상 https://youtu.be/ZCVLAfzMSk0


 오늘은 성경이 말하는 게으름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마태복음 25 26절을 보면 주인의 종에 대한 책망의 내용 가운데 주인은 종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종에 대한 평가요 종의 성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악한 이라는 단어가 비록 그의 행동에 대한 것이지만 이것은 행동만이 아닌 그가 그렇게 행동하도록 유발시킨 그의 정신의 문제이며 마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가 게으르다는 책망을 받은 것 또한 행동의 문제 이전에 그가 그렇게 하도록 만든 그의 마음의 상태의 문제이며 사고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악함과 게으름은 결코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게으른 것 자체가 악한 것임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게으름이라는 것에 대한 성경의 정의는 악이라는 것입니다.

         게으름에 대하여 성경이 왜 죄라고 하며 왜 악이라고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목적에서 벗어나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일에 대하여 반대가 되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으름은 우리의 삶을 갉아 먹는 좀과 같으며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목적과 의도에 대하여 어긋난 삶으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가치 없고 의미 없는 불행한 인생으로 던져 넣게 된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 16절을 보면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하는 마지막 권면의 내용 가운데 세월을 아끼라고 합니다. 아끼라는 단어의 뜻은 사는 것을 말하며 속량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쓸모 없이 그리고 의미 없이 버려지지 않도록 매 시간을 값을 지불하고 사서 의미 있게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럼 세월을 가치 있고, 의미 있도록 사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그 시간을 주신 하나님을 향한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며 노동이며 일입니다. 게으름의 문제는 세월을 아끼려 하지 않으며 노동과 수고로 사지 않고 허비하며 낭비하며 방종으로 허송세월 하게 만든 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것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게으름의 특징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잠언 26:14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우리는 게으름의 실제적 모습을 보게 되며 그 특징들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게으른 자를 비유하고 있는 것이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문이 있습니다. 문은 스스로 고정되지 못하고 항상 문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돌쩌귀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돌쩌귀란 영어로 힌지입니다. 요즘은 문을 경첩으로 고정하기만 예전에는 문의 아래와 위에 문을 고정하도록 하는 장치를 만들어 달았습니다. 그래서 문은 항상 돌쩌귀를 따라 돌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문의 모습은 마치 게으른 자가 침상에서 도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게으른 자가 자신의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침대에서 뒹굴 뒹굴 하는 모습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게으름의 특징은 영적인 일에서나 또는 일상에서의 변화나 진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게으른 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게으른 자도 움직입니다. 때론 부지런히 때론 귀찮지만 움직입니다. 문제는 그것이 제한된 장소와 일에만 치우친다는 것입니다. 바쁘게 움직이고 애쓰며 살고 있다고 하지만 영적 변화가 없고 일상의 삶도 변화가 없고 진전이 없는 삶이라면 그래서 내 영혼이 더 나아지고 내 삶은 예전보다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 나는 게으름이라는 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게으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꿈만 꾼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꿈이란 공상을 말하며 어떠한 목적으로써 성취하기 위한 희생과 노력과 애씀이 전혀 없는 정신적 작용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꿈을 꾸지만 그 꿈을 위해 희생하거나 절제하거나 인내하거나 땀을 흘려 수고하는 일들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게으름은 신자들로 좋은 신앙과 온전한 신앙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의무와 책임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되기를 꿈꾸게 합니다. 게으름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자 무릎을 꿇고 기도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와주시기를 바라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게으름은 말씀을 읽지도 않고 배우지도 않고 알려고 애쓰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잘 믿기를 바라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충만하기를 바라며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수 있기를 꿈꾸게 합니다. 이런 일은 없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약속을 주신 적이 없다고 합니다.

         부지런한 사람은 삶을 재편하며 삶을 새롭게 합니다. 자신의 삶의 모습을 살피고 헛된 꿈이 아닌 성취할 목적과 그 내용을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리하여 세월을 아끼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삶을 성공적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의 삶의 목표가 그를 지으신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그 목적 실현을 위해 애를 쓰고 노력하고 수고를 아끼지 않고 삶으로 결국 목적을 성취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삶을 재 정립하고 살고자 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도우시며 그 목적이 성취되도록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절대로 생각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서 살고자 하며 전 인생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게으름이라는 죄악을 떠나 부지런함으로 그 인생을 재 편성하여 살고자 하는 자를 돕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이러한 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자신의 뜻과 목적과 계획을 성취하시기를 원하시며 그 일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은 그 일을 반드시 성취하시며 이루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동일한 마음으로 같은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가 어찌 그 일을 실패하며 포기하며 망하겠습니까?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게으름으로 자신의 삶에 어떠한 변화도 없이 살고자 하는 자들에게만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신앙의 성공이 삶의 성공이며 믿음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하를 얻어도 자신의 영혼을 잃으면 다 잃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 우선이며 영혼이 살면 삶이 살고 삶이 살면 여러분의 인생이 살게 되는 것입니다. 게으르지 마십시오. 하나님 앞에 진전이 없으며 변화가 없으며 일상과 삶의 태도와 자세가 바뀌지 않은 채 살지 마십시오. 좋은 믿음의 꿈만,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꿈만, 영적인 사람이 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겠다는 꿈만 꾸지 마십시오. 영혼을 위한 일의 게으름은 죄이며 그 죄는 영혼 뿐만 아니라 삶을 무너뜨리고 인생을 무너뜨리고 영혼을 망하게 합니다. 부지런 하십시오. 자신의 영혼을 위한 부지런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 목적을 발견하십시오.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 매진하셔야 합니다. 목적은 희생을 요구하고 인내를 요구하고 헌신을 요구하며 절제를 요구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열매는 가장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가장 영광스러운 것이기에 그 어떤 것도 아끼지 마십시오. 그 열매를 맺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483 주일말씀 어떻게 말씀을 지킬 것인가 2< 신명기 12장 29절부터 32절> 2018.11.08 28952
482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강해 50 2018.11.07 20451
481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강해 49 2018.11.07 21043
480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강해 48 2018.11.07 19917
479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강해 47 2018.11.07 21128
478 주일말씀 어떻게 말씀을 지켜야 하는가<신명기 12장32절> 2018.11.07 27012
477 주일말씀 믿음을 본받으라 <히브리서 13장 7절과 8절> 2018.10.25 26990
476 주일말씀 성육신의 신비 <디모데전서 3장 16절> 2018.10.19 27684
475 주일말씀 혀의 힘 <잠언 18장 21절> 2018.10.09 32877
474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강해 46 2018.10.09 20985
473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강해 45 2018.10.09 22331
472 주일말씀 서로 다른 두 길 <잠언 15장 19절> 2018.10.05 26950
471 주일말씀 주일을 지킨다는 것 >요한복음 20장 19절과 20절> 2018.10.05 24233
470 주일말씀 하나님이 실망될 때에 <시편 22편 1절부터 3절> 2018.09.20 28152
469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강해 44 2018.09.15 20060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69 Next
/ 69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