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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7.01.16 06:51

친히 간구하심 < 로마서 8:26절 >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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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TA0D0rrA3JA


기도에 대한 생각을 바로 잡기 위해서 먼저 생각하고자 하는 것은 기도는 배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누가복음 11 1절 말씀을 보면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라는 제자들의 말에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주기도문을 통하여 바른 기도의 형식과 틀을 가르쳐 주셨다는 것입니다. 기도에 배움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한데 왜냐하면 성경은 아무나 기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어떤 이들의 기도는 듣지 않으신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9:31절을 보면 태어날 때부터 맹인 되었던 사람의 고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고백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죄인의 말을 듣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기도에 대하여 잘못 하게 되는 것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즉각 기도부터 하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다니기 시작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것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다 들어 주신다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들어 주실 준비가 되었는데 기도하지 않으니까 받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누구든지 들어 주신다는 말은 사람을 현혹하는 속임의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온전한 기도는 기도부터 하라 라는 것에서 출발하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가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기도는 그 대상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의 존전에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까 하는 것에서 기도의 배움이 시작됩니다. 성경은 우리는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죄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죄인은 하나님 앞에 서는 순간 죽임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에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내가 얼마나 타락했으며 얼마나 무능하며 얼마나 소망이 없는 존재인가 하는 것에 대한 자괴감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하나님 자신이 하나님 앞에 감히 나갈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로 인하여 누군가 자신을 위한 중보자 필요하다는 사실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없다고 합니다. 요한복음 14 6절을 보면 오직 예수님 만이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 무조건 즉시 기도하라고 말하기에 앞서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를 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성경이 말하는 온전한 기도는 내가 언제나 마음 먹으면 기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방점은 내가 마음 먹으면 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것이 기도는 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든 기도 할 수 있으니까 자꾸 미루는 것입니다. 로마서 8 26절을 보면 우리는 여기서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라는 말씀을 보게 됩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 가운데서 우리가 어떤 은혜를 목표 삼고 기도하는 것이 옳은지 조차 확신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우리는 우리의 인생 가운데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 정말 해야 할 기도에 대하여 합당한 기도에 대하여 우리는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어렵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도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기도하고 싶은데 기도가 어려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리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가 나는 기도 할 수 없는 사람이거나 혹은 기도 하지 말라는 것이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예수를 잘못 믿고 있거나 혹은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가 하는 것도 아닙니다.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합당하게 우리의 처한 상황에서 우리의 기도에 대하여 우리는 알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 다음의 내용은 어떻게 우리는 기도에 대한 우리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말해줍니다.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성령이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는 성도들 안에서 기도를 촉진시키신다는 것입니다. 이 구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성령이 신자를 위하여 기도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신자 속에서 기도하도록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신자로 하여금 기도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이끌어 내시며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성령은 말할 수 없는 탄식을 신자 안에 일으키십니다. 성령께서 탄식하시지만 이 탄식은 성령이 가슴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마음에 이러한 마음을 일으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돕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을 또 다른 보혜사라고 말씀합니다. 보혜사는 우리의 중보자이십니다. 우리 안에서 우리의 기도를 돕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 6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성령이 아닙니다. 성령이 그 안에 있는 신자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령은 신자 안에서 아빠 아버지라고 하나님을 부르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기도에서 성령이 간구 하신다는 말씀이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구할 바를 알지 못하여 하나님께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기도는 온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도 못하는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성령이 우리 안에서 기도하심으로 우리를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할 때에야 우리의 기도는 온전하며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참된 기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으로부터 생각들과 개념들과 암시와 간구들이 떠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취해야 할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를 아시기에 우리를 구하게 하시며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

        저는 앞서 기도에는 신비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사람의 힘으로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성령에 의해서 촉진되고 성령에 의해서 온전해 지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자신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을 필요로 합니다. 왜 기도하지 못할까? 왜 나는 기도가 안될까? 먼저 그리스도 예수를 생각하십시오. 그분을 의지하십시오. 그분과 관계를 회복하십시오.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기도를 일으키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보좌로 인도해 주시기를 구하십시오. 그러할 때에 우리의 기도는 온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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