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https://youtu.be/NSJlDkJlrUc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는 것은 어떻게 기도를 할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를 다시 시작하려 할 때 그것이 처음의 시도이건 또는 다시 시작하는 것이건 간에 고민 중에 하나는 내가 하는 기도가 바른 기도일까 하는 염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도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하는 부분에서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배경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앉은뱅이를 고쳐 주었기 때문에 관원들에게 사로잡혀 옥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당시의 백성들의 지도자들에게 매우 엄중한 경고를 받게 됩니다.
먼저 23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사로 잡힘에서 놓인 베드로와 요한이 교회에 가서 한 일이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렸다고 합니다. 분명히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은 엄중한 경고로 기독교를 박해할 뿐만 아니라 기독교를 말살하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숨김 없이 모든 상황과 위험을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24절을 보면 이들의 반응이 일반적인 기대와 다르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듣고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기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험과 위협과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한 것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어떤 일에도 당황하지 말고 기도부터 해야 한다 라고 할 수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이들의 기도의 내용에 대하여 입니다. 이들은 소리를 높여서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라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기도의 시작은 항상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해야 옳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들이 처한 상황은 좋은 상황이 아니며 긴장감과 긴박함 뿐만 아니라 생사가 달린 문제 앞에 서 있습니다. 긴급한 상황 속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먼저 말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확실성과 불안감과 당혹감과 염려 속에서도 이들의 기도의 시작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기도할 때에 우리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우리의 상황이 얼마나 비참하던지,얼마나 위급한지에 대하여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내 자신이 얼마나 신뢰할 만하며 얼마나 담대하고 강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누구신가 어떠한 분이신가 내가 그분을 신뢰하며 내가 그분과 관계 가운데 있는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기도에 있어서 신령한 간구들은 항상 옳다는 것입니다. 신령한 간구들이란 하나님의 일과 하나님의 나라의 성공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언제나 옳은 일이며 좋은 일입니다. 이러한 기도는 어떠한 주저함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기도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25절과 26절을 보면 이 구절은 시편 2편에 있는 내용입니다.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지금 자신들이 받는 박해와 핍박이 이미 예견되었던 것이라는 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박해와 핍박과 대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말합니다. 27절과 28절을 보면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인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이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예수를 거슬러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모여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에 대적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대적에 대하여 29절에서 드려지는 기도를 보면 이들은 그들이 위협함을 굽어 보라고 청원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종들로 담대히 하나님을 말씀을 전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러한 기도의 내용이 기록된 이유는 이러한 항상 신령한 기도는 옳다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31절을 보면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였다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이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담대하게 하셨다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 달라는 기도에 대한 응답입니다. 그렇습니다. 항상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영적인 것을 위한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약속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항상 옳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할 때 어떤 것이 모호하거나 분명하지 않거나 또는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할 때에 여러분의 기도가 안전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그 약속의 성취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들이 기도는 시편 2편의 내용을 상기하며 기도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박해와 핍박을 단순히 자신들의 문제로 기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근거로 기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어기지 않으며 자신의 약속에 대한 청원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뻐하시며 즐거워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며 그 약속의 성취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한 기도는 늘 안전하며 옳은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를 기억하십시오. 기도에 대하여 어떤 주저함이 없어야 합니다. 기도의 동기를 생각하시고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신령한 간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즐겁게 한다는 것을 기억하여 신령한 간구를 하십시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의 성취를 위해 기도하며 약속을 상기하며 하는 기도를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응답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기도는 항상 옳기에 염려와 두려움 없이 드릴 수 있는 기도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