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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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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ZdSz5yxNcUs

*영상 오디오에 약간의 문제가 생겨 음질이 다소 떨어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씨 뿌리는 비유는 크게 두 개로 구분 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구원 받지 못한 자들이 말씀을 들을 때에 일어나는 상황에 대하여 비유하고 있으며 둘째는 첫 번째와는 반대로 구원을 얻은 자들이 어떻게 말씀에 반응하는가에 대하여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첫 번째 길가와 같은 마음에 대하여 복음서의 병행 구절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3:19절과 마가복음 4:15, 누가복음 8:12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먼저 이 구절들에서 나타난 길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자들의 첫 번째 특징은 누가복음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한다 라며 이들은 구원을 얻지 못한 자들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특징은 이들은 이들이 구원을 얻지 못한 것이 천국 복음을 듣지 못하였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마태복음에서 듣고, 마가복음에서 들었을 때, 누가복음에서 말씀을 들은 자니 라고 하며 세 복음서 모두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 곧 천국 복음을 들은 자들이라고 합니다. 마태복음의 듣는 다 라는 말은 계속해서 듣고 있고 자주 듣고 있고 듣는 것에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마가복음의 경우에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입니다. 즉 복음을 한번만 들어서 실수로나 잠깐 한눈을 팔아서 놓침으로 이들이 구원을 얻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자주 또는 반복해서 듣고는 있습니다.

         이 구절들에서 길가의 마음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단어를 보게 되는데 마태복음 13 19절에서 듣고 깨닫지 못하다라는 단어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깨닫다 라는 단어는 합치다, 모으다, 조합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에게 부족하며 없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을 모아 조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들은 귀만 열어 놓은 상태이지 생각해보지 않으려 하며, 찾아 보려고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해하려고 애를 쓰지도 않는 상태인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이 마음을 길가라고 부르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길가란 많은 사람들과 짐승들이 오가는 곳이라 땅 자체가 딱딱히 굳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징하는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완악하다는 것으로 무관심과 더불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의 거부입니다. 즉 이 들의 마음은 다른 것들이 함부로 들어가고 나가는 온갖 세상 것들과 더러운 것들이 가득한 상태인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혼란스럽고 정리가 되지 않은 마음은 사단이 좋아하는 상태일 뿐만 아니라 사단의 놀이터가 됩니다. 마가복음 4 15절에서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라는 표현이 가리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단은 이들의 마음을 농락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와서 라는 단어가 가지는 것은 아무 때나 사단은 이들의 마음에 들어 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시 라는 단어와 누가복음의 이에 라는 단어는 사단의 활동의 즉각성 뿐만 아니라 지배력이 어떠한지를 말해주는데 사단은 자신의 지배아래 놓여 있는 자를 잃지 않으려고 즉각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길가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가 왜 말씀을 들어도 그에게 어떠한 효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구원에 이르게 하지 못하는가 그는 깨닫는 일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마음은 완악하며 이미 다른 것들로 가득 차 있으며 비참한 것은 그는 사단의 지배하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3-4절을 보면 바울은 복음이 가리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의 말씀은 복음이 가리어진 상태가 가져올 최악의 문제로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망하다는 표현은 가난하게 되거나 병이 든다거나 하는 문제 이상의 재앙으로 지옥에 가서 영원토록 형벌을 받게 된다는 표현입니다. 복음을 믿지 않으면 반드시 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복음을 믿지 않는 것인가에 대하여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믿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길가의 마음을 가진 자가 믿지 못하는 것은 사단이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기 때문이기에 문제는 사단의 문제이지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불행하게도 사단에게 마음을 내어준 이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이기에 핑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에 무관심하며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며 생각을 모으고 조합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분명 자신의 마음에 대한 관리의 문제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일상의 번잡함으로 가득히 채우며, 세상 것들에 대한 관심과 생각으로 가득 채우며, 육신의 쾌락과 즐거움으로 마음을 만족시키려는 삶은 결코 구원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수없이 듣는 다해도 의미 없는 것은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며 사단이 그들의 마음에 말씀을 순간 순간 빼앗아 버리기 때문에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도 모르게 되며 지속적인 무관심과 무지 안에 인생을 끝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모두다 자신의 책임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길가와 같은 마음의 상태에서 어떻게 벗어나며 어떻게 말씀을 깨달아서 구원에 이를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구원을 하나님의 절대 주권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인간이 자신이 힘이나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을 통하여 인간은 말씀을 이해할 수 있기에 성령이 아니고는 인간은 구원에 있어서 전혀 무력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나의 구원에 있어서 절대적 주권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에 의해서만 주어지는 것이라면 내가 할 일은 없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구원에 있어서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구원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지만 듣는 자들에게 하나님께 나아오도록,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요청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점입니다. 이사야서 55 6절을 보면 지금이 바로 하나님을 찾을 때이며 그를 부를 때입니다.         예레미야 29 1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고자 기도하며 구하는 이들에게 절대로 그 얼굴을 가리시거나 그들을 피하지 않으십니다. 성경은 복된 소식인 복음으로 우리를 초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초청에 예외는 없습니다. 문제는 이 초청에 응하지 않는 자들은 결단코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에스겔서 18 23절은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이라도 기뻐해서 심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셔서 복음을 초청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하나님은 에스겔서 33 11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33:11]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시는데 악인이 죽은 것을 기뻐하지 않고 오히려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돌이키고 돌이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길이 죽음의 길이고 멸망의 길인에 왜 그 길을 가서 죽고자 하느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이 물음은 복음을 듣고 깨달아 구원에 이르러야 할 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이기에 우리는 귀담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부디 우리 모두가 복음을 듣고 깨달아 길가의 마음에서 벗어나 열매 맺는 착하고 좋은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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