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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2.08.21 10:16

성령에 붙들린 사람 행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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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우리의 인격을 바꾸고 변화시키기 위해 훈련하며 노력해야 되는 것일까요?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살면 안되나요? 여러분은 이 질문에 대답을 가지고 계십니까? 왜 우리가 우리의 성품과 인격을 바꾸어야 하는가 하면 예레이먀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이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마음은 우리의 속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 본문의 의미는 마음은 그 어떤 것 보다 심히 더럽고 치유할 수 없는 것인데 아무도 그것을 모른다는 말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마음은 마치 불치병에 걸린 것처럼 치유 할 수 없는 더러운 상태에 놓여 있기에 우리의 삶은 온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패한 속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온전해 질 수 있는 길이 열렸는데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의 구원의 보증으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부패한 인격과 성품이 변화 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치유될 길이 열려 있다 할지라도 그 치유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끊임 없이 우리의 더럽혀 진 마음을 버리고 예수의 성품을 닮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신앙 인물은 베드로입니다. 그는 사교형의 기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아 주기를 원합니다.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원하고 늘 행복을 추구하며 호기심이 많은 행동주의자들입니다. 반면에 이들의 단점은 말을 많이 함으로 인하여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에 인내나 고통은 피하려 하는 성향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훈련이 안되며 그 결과 일의 끝맺음을 못합니다. 이들이 가진 호기심은 즉흥적이고 깊은 사고의 결여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모두가 그렇지만 특히 이들은 자기 중심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입니다.

성경에 베드로의 처음 등장을 우리는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그물을 씻고 있을 때에 그를 부르시는 장면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1:41-42절에 이미 그는 동생 안드레를 통하여 예수님을 만납니다. 안드레는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만 성경은 베드로에 대하여 아무 말로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그의 성향상 그는 남을 쉽게 판단하고 평가했을 것입니다. 그 후에 갈릴리 바닷가에서 만난 그는 예수님의 능력 앞에 자신의 평가와 판단이 잘못 되었음을 알게 되고 눅5:8절 처럼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늘 자신의 절제되지 않고 통제되지 않는 말과 행동 그리고 타인의 말을 진지하게 들으려 하지 않는 태도 때문에 항상 문제를 달고 다녔습니다. 9:33에서는 그는 자기의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라는 말로 그가 얼마나 즉흥적이고 사고가 결여된 인물인지를 잘 보여 줍니다. 또한 마16:16절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위대한 고백을 하고 바로 예수님으로 부터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는 말을 듣는 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였다고 하는데 이 구절에서 주동사는 간하다 즉 꾸짖다는 말이 아니라 지배하다라는 말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지배하고 통제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사고에 예수님을 맞추고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시도는 예수님으로부터 즉각 책망을 받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그는 지극히 감정적인 사람이라 분위기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물위를 걸었으나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고 모두 다 주님을 버려도 자신은 버리지 않을 것이라 호언장담하고 결국에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며 마지막 부인은 저주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실패 연속이며 문제 그 자체였던 그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변화를 받아 완전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후에 그의 설교로 삼천명의 사람들이 회심하였고 오늘 본문에서 그는 성령에 충만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그의 말에 아무도 책을 잡을 수가 없었고 그는 담대하게 복음의 핵심을 전하게 됩니다. 그는 비록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통한 지속적인 훈련과 성령을 통한 능력으로 인하여 초대 교회의 수장이 되었고 교회를 이끌어 가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사교형은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훈련을 하여야 합니다. 행동하기에 앞서 깊은 사고를 해야 합니다. 변화된 베드로는 함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그는 자신을 더 이상 드러내지 않습니다.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그는 사람의 말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했고 사람의 방법보다는 하나님의 방법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쿼바디스란 영화를 보면 베드로가 로마를 등지고 떠나다 로마로 향하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베드로가 주님께 묻습니다. 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그때 주님이 네가 버리고 떠나는 로마로 가신다는 말에 베드로가 회개하고 다시 로마로 돌아가 십자가에 꺼꾸로 순교했다고 합니다.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온전히 변화된 모습입니다. 또한 전설에 의하면 그는 새벽닭이 울 때마다 울었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자신의 과거나 생각이 났기 때문입니다. 훈련되고 변화된 사교형은 세상을 바꿉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말에서 힘을 얻고 용기를 얻습니다. 그들의 외침 속에서 나아갈 길을 찾고 그들의 섬김과 배려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경험합니다. 훈련되셔야 합니다. 그래야 온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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