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아빠 아버지< 갈라디아서 4장 6절>

by YC posted Mar 01,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교 영상  https://youtu.be/Qh86i-bxw8w


갈라디아서 4 6절은 성령에 대하여 그리고 그 성령이 하나님의 자녀들 안에서 이루시는 사역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헬라어 원문에는 왜냐하면 무엇하기 때문에 라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그렇기에 왜냐하면 너희가 아들이기 때문에 라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즉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보내셨다는 단어를 먼저 살펴보면 이 단어는 과거에 일어난 단회적으로 일어난 사건을 가리킵니다. 이 말은 교리적으로 성령에 대하여 중요한 내용을 가르쳐 주는데 성령님은 그때 그때 마다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셨으며 다시 가셨다가 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아들이기 때문에 성령을 보내셨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성령이 계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에 대하여 오늘 갈라디아서 4 6절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를 다시 주목해 보겠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간단 할 뿐만 아니라 쉬운 것이며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누구나 말하고자 하는 작은 의지만 있으면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정말 그런가 하는 것을 살펴볼 것인데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이 무엇이며 바울이 이 구절에서 말하고자 하는 본래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셨다고 하시는데 아빠와 아버지 라는 호칭에 대하여 입니다. 아빠라는 단어는 아람어로 그리고 아버지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각기 다른 언어로 표현이 되었는데 왜 두번씩이나 각기 다른 언어로 기록하였을까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당시의 유대인들은 아람어를 그리고 이방인들은 헬라어에 익숙하였기 때문에 모두가 하나님께 친숙하게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바벨로인안 탈무드에 보면 유대인들은 종이 주인에게 아바라는 말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이 단어는 나의 아버지라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오직 그들이 양자가 되거나 자유인이 되었을 때에야 비로서 아바라는 말을 사용할 수가 있었으며 이 말은 자녀가 된 사람들이 자신들의 아버지께 처음으로 자신들의 애정과 순종과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했던 단어라는 것입니다. 즉 이 단어는 정말 자녀가 된 사람들 만이 사용할 수 있는 단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령께서 누군가에게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도록 도우신다는 것은 첫째로 성령은 그의 영혼에 아버지에 대하 믿음과 사랑과 기쁨이 일어나도록 은혜로운 감정을 불러 일으키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로는 성령은 그로 하여금 말로서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부른다는 말은 아버지를 부르거나 또는 당신은 내 아버지이십니다 라고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확인으로써의 고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부르게 하셨다는 말은 큰 소리로, 목이 쉬도록 소리를 치는 것을 말합니다.

         누군가 자신의 아버지를 부르는데 목이 쉬어 쉰 소리를 내어 부르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이 단어는 간절한 마음으로 소리를 내서 기도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왜 아들의 영이신 성령을 그들의 마음에 주셨는가 하면 그들로 하여금 자신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성령은 기도의 영이며 하나님께 부르짖게 하시는 영이신 것입니다.

         로마서 8 15절을 보면 여기서도 동일하게 성령에 대하여 말씀하시며 우리가 양자의 영 즉 성령을 받아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는 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 구절에서는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 4 6절에서는 성령이 부르짖는 다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두 구절에서 각기 다른 객체들이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는 것처럼 보여 성령께서 부르짖는 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우리가 그 안에서 부르짖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동일한 일이 다양한 측면에서 성령의 일인 동시에 우리의 일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게 하심으로 성령의 일이며 동시에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부르짖음으로 인해 우리의 일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는 것이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만약 누군가 성령이 그 안에 있다면 그는 하나님께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며 부르짖는 일이 지속적으로 그 안에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첫째로 성령이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신다는 것은 성령이 그 마음에 있는 자는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즉 그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을 향한 필요가 요구되어지는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들 안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욕구를 강력하게 일으키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하나님을 향한 욕구가 있습니까? 제 말은 무엇인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필요로 해서 가지는 욕구가 아니라, 하나님 자체에 대하여 또한 영적 필요에 의해서 하나님을 찾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끌리어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고 있으며,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끌리어 하나님을 찾고 엎드리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필요에 의해서 무릎을 꿇는 자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일은 누구나 합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며, 하나님만으로 기뻐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끌리어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아빠 아버지를 찾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그것에 대하여 여러분들은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누군가 아빠 아버지를 부르짖는 다면 그는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께서 누군가의 마음에 계셔서 그로 하여금 아빠 아버지를 부르짖게 하셨다는 것은 그의 마음에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만을 따르며, 하나님만을 신뢰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과 의지와 뜻이 하나님께로 모아져서 하나님만을 구하겠다는 것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성령이 계셔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르는 자는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다른 것과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뢰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도 사랑하지만 세상도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는 그의 마음에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게 하실 때에 이미 그의 마음에 하나님 만을 신뢰할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가 약하여 마음이 흔들릴 수 있지만 그의 마음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며,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싸움이 계속 그의 안에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는 결코 하나님과 세상을 모두 사랑하며 좋아는 두 마음을 품은 채 살아가지 못하며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세상의 것을 포기하기 위해 애를 쓰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누군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맛보고 있는 자라는 것입니다. 성령이 누군가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 모든 온갖 복된 것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심과 동시에 모든 복의 근원이 된다는 사실을 확신하기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으며, 기도하는 일을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가 영적인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는 기도의 맛을 보았기 때문이며 그것으로 배부르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하나님의 자녀로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게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그의 자녀들을 위한 복과 은혜가 충만하시기 때문이며 그것을 받아 누리게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왜 성령이 충만한 이들이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는가 하면 기도하면 할수록 힘과 능력을 공급받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더욱 복되어지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일을 바꾸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일을 우선으로 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살펴본 것은 우리는 어떻게 성령이 내 안에 있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에 대하여 입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하나님의 자녀들 안에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는 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입니다. 여러분들 안에 성령이 계십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어 찾고 구하고 계십니까? 여러분들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함으로 하나님을 구하는 이끌림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은 하나님과 다른 것을 함께 사랑하고 좋아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만을 신뢰하며 의지합니까?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복과 은혜를 맛보고 경험하여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