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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부터 6절까지의 내용 속에 나타난 미가와 그의 어머니의 모습은 참된 신앙이 아닌 기독교라는 탈을 쓴 미신적 신앙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미신적 신앙이 가지는 특징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앙의 동기와 행위가 불행이나 저주를 피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궁극적인 목적은 복을 받는 것입니다. 미가의 경우 그가 어머니에게 자신이 은 천백개를 훔쳐갔다고 고백하는 이유가 어머니의 저주라는 것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귀에 들려오는 어머니의 저주 소리는 그의 마음에 두려움을 주었고 그는 이실직고를 한 것입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그러한 자신의 자식이 저주를 받을까 바로 여호와의 복을 받을 지로다 라며 저주를 철회합니다.

         반면에 참된 신앙의 목적은 물질에 자신의 마음을 두고 위로를 얻지 않으며 집착하지 않으며 추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인생의 불행이나 어려움과 고난이 피하고 도망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인내하며 견뎌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의지하는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의 목적은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한 죄된 자신을 버리고 그리스도 예수의 형상을 본받아 인격과 성품의 신의 성품을 닮아 가는 것이며 전인격이 변화를 기대하며 자신을 끊임 없이 변화시켜 가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둘째로는 미신적 신앙은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모든 신앙적 행위는 신을 달래고 만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가지는 중요한 점은 신을 변화시키거나 바꾸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이 자시에게 호의를 가져야 자신에게 있을 불행이나 저주를 피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복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들은 신의 마음을 바꾸게 하려고 애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신에게 재물을 드리는 것도 기도를 드리는 것도 지극 정성을 다하는 이유도 신의 마음을 자신에게 호의를 가지도록 바꾸는데 있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신을 달래고 만족시켜 신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참된 신앙은 자신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자였음을 자각합니다. 요한 1 4 10절을 보겠습니다. 화목제물이라는 말의 의미가 달래다 또는 만족시키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죄인에 대한 진노가 누그러지게 하며 달래진 것은 인간의 하나님께 행한 어떤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 자신이 자신의 아들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한 속죄의 제물로 주심으로 인해 되어진 것임을 압니다. 오직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를 달래시며 스스로 우리의 진노를 자신의 아들에게 쏟아 부으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참된 신앙인은 하나님을 달래어 그분의 환심을 사 그분을 변화시키거나 조종하려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참된 신앙은 자신이 변화되어야 할 자임을 알아 자신을 변화시키는데 온 힘을 기울입니다.

         셋째로는 미신적 신앙은 하나님을 모릅니다. 정확히는 하나님에 대하여 알고자 하는 관심도 없으며 하나님에 대하여 무지함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나님을 대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미가와 그의 어머니는 여호와 신앙을 흉내 냅니다. 그의 이름은 미가예후입니다.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 라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하나님이 위대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자식을 축복합니다. 미가는 여호와의 신앙을 따라 대제사장의 옷을 흉내 내어 에봇을 만듭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제사장으로 세웁니다. 이러한 모든 행위는 마치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흉내내기일 뿐입니다. 미가나 그의 어머니는 하나님에 대하여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행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하나님께서 가증이 여기는 것입니다.

         미신적 신앙의 무서움은 하나님을 모르면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며 하나님에 대하여는 관심이 없으면서 하나님을 섬긴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그분과 아무런 관계가 없어도 그분에 대하여 알지 못해도 나는 복을 받기 위해 당신이 필요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미신적 신앙은 하나님을 몰라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대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이 중요한 것입니다. 누구나 아무나 있으면 들으라는 것이며 들어 줄 것이라고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미신적 신앙은 먼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주변을 보면 이러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스스로 속고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신앙의 동기가 무엇이고 목적이 무엇입니까? 불행이나 저주를 피하며 복을 받기 위함입니까? 세속적인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 하나님을 달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을 바꾸려고 합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자신에게 호의적이 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신이 변화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는 미신적 신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신앙의 대상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분이 여러분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십니까? 또한 그것을 찾고 순종하기 위해 애를 쓰고 계십니까?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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