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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3 2절을 보면 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다 실수가 많다고 인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도 실수가 많지만 말에 있어서는 더욱 실수가 많아서 온전함에 이르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는 말에 실수가 많은 사람들입니다. 말에 실수가 많다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실수라는 단어가 누구나 할 수 있는 또는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실수라는 단어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 즉 죄를 지어 비틀거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말이 우리를 비틀거리게 하고 넘어지게 하고 죄에 우리를 던져 넣게 하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말에 대하여 성경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이것이 우리의 신앙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경건을 해치는 악독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1 19절 말씀을 봅시다. 이 구절에서 첫 단어는 너희가 알지니 라는 말입니다. 너희가 알지니 라는 말은 너희가 알아야 한다는 명령형입니다. 번역하면 이것을 알아라 라는 말입니다. 야고보가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세 개의 주요 내용이 말해지는데 첫째는 듣기는 속히 하라는 것이며 둘째는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세 번째는 성내기도 더디 하라는 것입니다.

         19절의 내용을 살피면 듣는 것과 말하는 것이 한 묶음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듣는 것은 속히 즉 빠르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는 것은 더뎌야 합니다. 물리적으로 이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간의 신체 기능적으로 듣는 귀와 말하는 혀는 엄청난 기능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능의 차이란 실제적으로 듣는 것과 말하는 것은 약 3세배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라는 말은 단순히 기능적으로 빨리 들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듣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며 의미를 바르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생각하며 들어야 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듣기는 속히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기는 더디 하라고 합니다. 이는 생각하고 따져보고 이것이 경우에 합당한 말인가, 이 말을 해도 되는가? 이 말이 지금 필요한 말인가를 판단해보고 말하는 의미입니다. 말의 신중함입니다. 말함에 있어서 절제의 필요함에 대하여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세 번째의 성내기도 더디 하라는 말은 다른 상황에서 발생되는 것보다는 문맥적으로 대화 속에서 발생되는 분노로 이해함이 옳습니다. 즉 듣기를 속히 하되 말을 신중이 절제력과 정제되고 순화된 언어로 부드럽게 하는 것은 분노를 일으키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고 깊은 생각이 배재되고 절제하지 못하여 급하고 정제되고 순화되지 못한 말은 반드시 분노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스스로 분노에 휩쓸리게 됩니다. 이러한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20절이 말하는 것처럼 (20)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에 대하여 경고하는 것은 이것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말에 있어서 무절제하며 자신의 혀를 금하지 않는 자는 21절에서처럼 더 큰 문제 안에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21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라는 말은 앞의 내용의 결론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또한 앞에 언급한 내용들에 대하여 다시 언급하고자 하는 것으로 말을 더디해야 할 이유와 성내기를 더디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입니다.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고보가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버리라고 합니다. 무엇이 모든 더러운 것이며 무엇이 넘치는 악입니까? 무절제한 말이며, 남을 비방하는 말이며, 분노를 일으키는 말이며, 남을 쓰러뜨리고 넘어지게 하려는 의도를 품은 말입니다. 이러한 모든 말은 더러운 것입니다.

         야고보는 이러한 것들을 내버리라고 합니다. 내버리고 라는 말은 옷을 벗어버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즉 옛 성품 죄인된 옛 모습을 벗어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피조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새 옷을 옷 입은 자로 스스로를 거룩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이러한 기도를 합니다. 시편 141 3절입니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그래서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라는 간절한 기도는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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