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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1절을 보면 (1)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라고 합니다. 그곳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미가라는 이름은 원어의 발음은 미카예후 라고 발음합니다. 그 뜻은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 라는 뜻입니다. 이 말이 가지는 의미는 세상에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하나님과 같은 자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 신앙적 물음으로 그 물음 속에 답이 존재하는 물음입니다. 그렇기에 1절은 어떠한 기대를 하게 합니다. 이 사람이 과연 어떤 사람일까? 자신의 이름에 걸맞은 인생을 살게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2절을 보면 이미 앞서 어떤 사건이 벌어졌음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그 사건은 미가의 어머니가 은 천백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잃어 버렸다는 표현은 탈취당했다는 표현입니다. 즉 누군가 어머니의 은 천백개를 훔쳐간 것입니다. 그 후에 미가의 어머니는 훔쳐간 자를 향하여 공개적으로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본문에서 미가가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라는 표현에서 미가는 직접 어머니가 저주를 퍼붓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어머니는 가만이 계시는 분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엄청난 돈을 훔쳐간 장본인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들 미가였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미가의 고백의 동기입니다. 미가는 어머니의 저주가 두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그 저주의 소리를 들을 때마다 견딜 수가 없어서 어머니에게 자신이 훔쳐갔다고 고백하며 돈을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미가의 고백에 어머니의 반응은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돈을 훔쳐간 자를 그토록 저주하였던 어머니가 그 도둑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자 한 순간에 저주가 바뀌어 축복을 하고 있다는 것은 모든 어머니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자신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미가의 어머니는 여호와께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치 이것이 하나님께서 저주를 끊고 이제 복을 내려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고대 문헌에 의하면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저주한 자가 반드시 축복을 선언하지 않으면 저주가 풀리지 않는다는 미신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미가의 어머니는 여호와의 이름을 들먹이고 있지만 전혀 바른 신앙인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벌어지는 내용은 이것을 더욱 확실하게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3절을 봅시다. 은을 돌려 받은 어머니는 그 은으로 자신의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깁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자르거나 깎아서 만든 신상 하나와 부어서 만든 신상 하나를 만들기로 계획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신상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때에 본문에서는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입니다. 이 부분을 좀더 정확하게 번역하면 내 아들에게 만들어 주기 위하여 라는 뜻입니다. 그 다음 내용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내 손으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라고 합니다. 히브리어 문법을 보면 이 부분에서 좀더 강조해야 할 것이 있는데 어머니가 지금 하는 말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 거룩히 라는 말인데 이 단어가 온전히 구별하여 바치다 라는 의미입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지금 아들이 훔친 은을 돌려 받고 이것으로 자신의 아들을 위하여 자신의 아들에게 신상들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은을 여호와께 온전히 구별하여 바치겠다고 합니다. 이것이 엄청난 이율배반이라는 것입니다. 이율배반이란 논리적으로 또는 사실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서로 모순 되는 두 명제를 가리킬 때 사용됩니다.

         자신의 아들을 위하여 신상들을 만드는 어머니, 그리고 그 만들 재료인 은을 여호와께 온전히 거룩하게 구별하여 바친다는 어머니 이 둘 사이에는 엄청난 모순이 있다는 것입니다. 미가의 어머니가 여호와의 신앙을 가지고 있으며 그녀가 계속해서 말하고 언급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고 있는 독실한 신앙이라면 그녀는 절대로 신상을 부어 만들거나 깎아 만드는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다른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204절을 봅시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만드는 것을 금지하십니다. 만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절대 부정형으로 영구적을 금지하는 것이며 어떠한 예외도 없이 금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율배반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미가와 그녀의 어머니는 사실 하나님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으며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가의 이름이 미가예후입니다. 그의 이름은 그에게 걸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는 그의 이름에 먹칠을 하며 그는 하나님을 모르고 있는 자입니다.

         이율배반적 신앙은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모순이 되는 것입니다. 미가의 어머니처럼 말과 행동이 모순이 되어 그의 삶 가운데 부딪히는 것입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말하지만 그의 삶에서는 전혀 하나님의 말씀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면서 하나님에 대하여 말할 수 있고 성경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삶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삽니다. 분명한 것은 이들이 어떤 말을 하건 어떤 고백을 하건 모두가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모르고 그분의 말씀도 모르기 때문에 이들은 이율배반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절대로 이율배반적 삶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을 고백하며 성경이 가르치는 것에만 순종하며 성경이 요구하는 삶에만 따르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미가예후가 그의 이름에 대해 가짜이듯이 그는 가짜입니다. 참된 신앙 생활이란 이러한 이율배반의 삶을 줄이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 애를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것과 아는 것과 사는 것이 하나를 이루기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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