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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은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는가 하는 부분에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9절을 봅시다. 여기서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10절을 보면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라고 합니다. 자세히 두 구절을 비교해 보면 구원을 받는 것이 각기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9절은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것이 먼저이고 10절은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라고 하며 먼저 믿는 것이 앞서고 뒤이어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이렇게 이해해야 합니다. 9절의 내용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 자신에 대한 진술을 하는 입장에서 기록한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고백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10절은 어떻게 사람이 그러한 고백을 할 수 있게 된지에 대한 방식의 입자에서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것이 먼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 내가 그리스도인입니다 라는 사람은 이미 그의 마음에 믿음이 있는 것이며 그 믿음을 통하여 내가 그리스도인 이다 라는 고백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두 구절의 공동된 주장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또는 누군가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믿는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누군가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때에 내가 경험하였기 때문에 혹은 나의 부인할 수 없는 체험 때문에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라고 말하기 보다는 나는 믿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선을 행하거나 착하거나 남들 보다 도덕적이거나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거나 더욱 올바르기 때문이 아니라 나는 믿기 때문에 그리스도인 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놓치게 되면 전부를 놓치는 것이고 이것을 버리면 그리스도인이 되는 모든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는 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바울이 여기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으로서 믿는 다는 것을 말할 때에 믿는 다는 것은 그 내용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본문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복됨은 오늘날 신자들 중에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함에 불구하고 실제로 그리스도인 임에도 불구하고 믿는 다는 말이 가지는 의미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9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우리는 믿는 다는 것이 가리키는 두 가지의 믿음의 내용을 보게 됩니다. 그 첫 번째는 예수를 주로 시인한다는 것입니다. 시인하다 라는 말은 말 그대로 고백하는 것이며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입으로 시인한다는 것은 단순히 입술을 움직여 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그 마음에 믿는 바를 입술을 통하여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주로 믿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인정하는 자들입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두 개의 믿음의 내용이 말하고자 하는 그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심을 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단순히 믿으라고 말하지 않고 주 예수를 믿어야 된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주로 시인해야 합니다. 주라는 이 단어는 구약의 히브리어 YHWH라는 말을 신약의 헬라어로 번역한 단어입니다. 바울이 여기서 예수를 주로 믿으라는 것은 예수는 야훼라고 고백하며 믿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네가 만일 네가 네 입으로 예수를 여호와라고 고백 하면 이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호칭은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그리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하나님으로 나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1:15절에는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바로 그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또한 16절과 17절을 보면 예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이 말씀이 말하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중에 예수님에 의해서 창조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점은 이 모든 만물이 모두 그를 위하여 창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17절에서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라고 말하는데 이 말은 그가 모든 만물을 함께 붙들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히브리서 1:3절을 보면 이 구절은 골로새서 1:17절 말씀을 보충해 주고 있습니다.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라는 내용입니다. 이 말은 모든 것이 함께 붙어 있다 또는 얽혀 있다라는 뜻입니다. 즉 연합하여 견고하게 뭉쳐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질서와 정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우주가 어떠한 혼돈과 혼란에 처하지 않고 질서 속에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것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라는 의미 속에서 우리는 오직 그분의 돌보심과 보호하심과 그분의 은혜로 사는 자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세상을 유지하며 보존하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시며 우리의 삶도 그분의 손에 있으며 그분만이 보존하고 보호하시며 유지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분만을 의존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히브리서 1:2절 말씀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셨음을 보게 됩니다. 모든 것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귀속됨은 그분이 만유의 유일한 상속자이기 때문입니다. 즉 성부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수여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유일한 상속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이 모든 것을 자신을 통하여 통합하십니다. 에베소서 1:10절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신다고 하십니다.

         성경이 예수가 주시라고 말하는 이유는 세상의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서 지어졌고 그분에 의해서 유지되며 보존됩니다. 그리고 그분에 의해서 다스려지며 그분에 의해서 질서를 유지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나님이시며 성부하나님으로부터 유일한 상속자로 모든 것을 받으셨으며 또한 그분은 죄로 말미암아 나뉘고 분열되고 파괴되고 무너진 것들을 다시 회복하여 모든 것을 다시 하나로 모으시며 다시 창조시의 온전한 상태로 모든 만물이 하나님 안에서 통일되게 하실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라는 것을 고백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좋으신 분이 아니라 그냥 내용 없이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세상의 유일한 주인이십니다. 그분을 통하여 우리는 살고 있으며 그분이 우리의 유일한 의존자이시며 신뢰의 대상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통치와 다스림에 기꺼이 순종하며 그분의 권위와 권세 앞에 복종해야 합니다.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예수의 주됨을 알고 그것을 바르게 고백하며 시인하는 그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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