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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0 9절을 보면 믿음의 내용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는 것입니다. 지금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입니다. 죽은 자가 살아난 것은 지식적으로 동의 하거나 부인하거나 거부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러한 차원을 넘어 마음에 믿는 것은 반드시 믿음이 아니고서는 믿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부활을 부인하며 덮으려 하던 자들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28:13절을 보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지켰던 자들에게 말하는 것인데 앞 절에서는 그들에게 돈을 많이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예수님의 시체를 도둑질해 갔다고 거짓말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제자들 조차도 부활을 믿지 않고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마가복음 16:11절을 예수님의 11제자들은 마리아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믿지 않습니다. 또한 16:13절을 보면 엠마오로 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난 두 사람이 남은 제자들에게 알이었으나 역시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역시 부활은 인간의 이성과 지혜로 받아들이거나 수용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믿는 자이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자입니다. 고린도전서 15 2절을 보면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것을 헛되이 믿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헛되이 라는 말을 주목해야 합니다. 헛되이라는 말은 경솔하게 또는 목적 없이 분명한 이유가 없는 상태를 가리키며 믿음의 이유가 없고 믿음의 목적이 없으며 아무렇게나 믿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믿음이 참된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믿음이 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고 아무렇게나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으면 헛된 것입니다.

         2절에서 바울이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말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은 3절에 나옵니다. 3절을 보면 바울은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먼저 라는 말을 주목해야 합니다.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다는 말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전하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서 먼저는 내가 받은 것들 가운데 가장 먼저 전한 것, 무엇 보다 가장 우선으로 전하고 가장 중요하게 여긴 그 첫 번째 라는 말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셨다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4절은 이어진 문장입니다.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가장 우선으로 놓았던 가장 먼저 전했던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내용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을 헛되게 믿으면 즉 이것에 대한 내용도 모르고 목적도 모르고 이유 없이 아무거나 믿으며 믿는 다고 한다면 그것은 헛된 믿음인 것입니다. 쓸모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된 것은 무엇에 따라서 된 것입니까? 바로 성경대로 이렇게 된 것입니다. 이미 성경은 이렇게 될 것이며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럼으로 누군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하여 믿는 다면 그는 성경 전체를 믿는 것이며 성경의 핵심 내용이요 가장 중요한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활에 대하여 생각할 때 이 안에 담긴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이 우리의 죄를 위함이라는 사실입니다. 4:25절을 보면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내줌이란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주님 스스로가 자신을 포기하시며 자신을 죽음에 넘겨 주신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스스로 자신의 몸을 버리셨습니다. 또한 그리고 그가 살아나신 것에 대하여 바울이 이야기합니다. 그가 살아나신 것은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부하나님의 사역입니다. 살아나셨다는 말은 그가 살리심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이런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바울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성부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살리는 목적과 이유가 있음을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성부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살리셨는데 그 이유는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냥 죽은 자가 살아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를 사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의 의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졌으며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의로우심을 인정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부활은 예수를 믿는 자들이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을 인정하지 않으신 것이며 우리의 죄는 그냥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가 의롭게 된 증거이며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의 살아 나심으로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죽음과 부활은 분리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생각할 때 부활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사역에 대하여 완전히 만족해 하신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고 선언 하셨습니다. 부활은 그러한 선언이 사실로 증명되어진 사건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바로 이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을 믿는 것만이 아니라 그가 살아나신 것을 믿어야 하며 그 부활을 통하여 내가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이제 내 죄가 용서함 받았으며 나의 죄에 대한 책임으로써의 하나님이 죄인에게 내리시는 진노와 심판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나는 이제 의롭게 된 자인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롭게 된 자로써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일이 우리 가운데 주어진 일임을 알고 옛 사람의 모습이 아니라 부활로 인해 의롭게 된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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