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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2o3nknB5i0U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생각할 몇 가지 중요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헤렘의 뜻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또한 헤렘은 왜 필요한가? 하는 것과 세 번째로 헤렘의 신약적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먼저 오늘 본문인 레위기 27 28절 말씀을 보면 여기서 헤렘이라는 단어는 한글 성경에서 온전히 바친 이라고 번역이 되었습니다. 이 단어가 가지는 첫 번째 의미는 하나님께 드리다, 봉헌하다 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렇기에 때문에 하나님 외에는 사용이 제한되고 금지되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풀어서 설명하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져서 사용이 금지된 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강요나 강제력이 포함되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의 자발적 헌신과 봉사와 섬김에 의해서 무엇인가를 하나님께 드렸는데 그것이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축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밭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께 헤렘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헤렘 즉 드려져서 사용이 금지되고 인간이 소유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자발적 헤렘이라고 부릅니다.

            헤렘의 두 번째의 뜻이 있는데 멸절하다 라는 뜻으로 존재 자체를 없애는 것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멸하여 없애 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두 번째의 뜻을 담고 있는 것이 29절입니다. 29절을 보면 여기에는 온전히 바쳐진 사람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 사람의 경우에는 다시 무르지 못하고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해석의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8절에서 바쳐진 사람과 29절에서 바쳐진 사람이 같은 상황 속에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다른 의견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28절에서 온전히 바친 사람은 하나님께 지극히 거룩하다고 표현되었으며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바쳐진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28절과 29절의 내용은 서로 다른 내용이 됩니다. 또 다른 견해는 28절과 29절의 내용은 연결되는 것으로 28절에서 온전히 바친 사람의 경우에 대하여 29절에서 그 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라고 해석합니다.

            민수기 21:1-3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 애굽후에 광야 노중에 있을 때에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을 쳐서 몇 명을 사로잡습니다. 2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서원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면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멸하다 라는 말이 바로 헤렘입니다. 즉 이스라엘이 그들을 헤렘으로 서원하여 바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쳐진 그들은 죽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레위기 29절의 말씀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해 줍니다. 이 구절들에서 논쟁적인 부분을 제하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만을 생각한다면 헤렘은 하나님께 바쳐진 것으로 자발적인 부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는 자발적 헤렘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당위적 헤렘도 있습니다. 당위적이라는 말은 당위적이라는 말은 자발적인 것의 반의적 의미로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명기 7 2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에 살고 있는 일곱 족속을 이스라엘에게 넘겨 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진멸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헤렘은 이스라엘 백성의 서원도 아니고 어떠한 자발적 헌신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명령이며 뜻입니다. 그렇기에 여기에서 나타난 헤렘은 당위적 헤렘으로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당위적 헤렘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부당하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호흡있는 모든 것을 다 멸하라는 말씀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족속에 대한 하나님의 진멸의 명령의 이유에 대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비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400년간이란 회개의 기간을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창세기 15 1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죄악을 400년 동안 인내하심으로 참으신 것이며 회개 하시길 기다리신 것입니다.

            둘째는 라합의 구원을 통하여 우리는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오는 자들을 살려 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비록 헤렘의 대상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자신에게 나아오는 자들에게 항상 구원의 은혜의 문을 열어 놓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가나안 족속의 경우 구원이 개인에게만이 아니라 집단에게도 그들을 헤렘에서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기브온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비록 이들이 여호수아와 장로들을 속였지만 그들은 헤렘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종종 성경을 잘 모르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성경이 악의적으로 사용되어 비난과 비방의 목적으로 구약의 하나님은 무자비하며 폭력적인 분으로 모욕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스스로가 죄인이며 죄의 지배아래 있어 영적인 것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영적 죽음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입니다. 죄의 본질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며 하나님에 대한 적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자신이 인간들에게 비웃음과 조롱의 대상이 되고 무시와 멸시를 받으시고 계시지만 여전히 그러한 죄된 인간을 의하여 자신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기를 작정하셨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대적하는 인간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한 하나님을 대하여 어떻게 비난할 수 있으며 어떻게 조롱할 수 있으며 어떻게 여전히 반감을 가지고 대적하며 서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이유는 여전히 죄에 눈이 가리고 귀가 가리워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여전히 당위적 헤렘 가운데 있습니다. 죽어 마땅한 자라는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가 아니면 그들은 헤렘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가나안 백성들에게 회개의 기회가 주어졌듯이 오늘날 복음을 듣는 모든 사람들 앞에 회개의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가 저와 여러분들의 영혼을 살리는 기회이며 헤렘에서 벗어나는 기회인 것입니다.

            끝으로 이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헤렘에서 벗어나게 된 신자들에게는 여전히 자발적 헤렘과 당위적 헤렘의 다른 측면이 요구되어지고 있습니다. 구원 얻은 신자에게 당위적 헤렘은 가증한 것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을 오염시키며 믿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죄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는 일들을 행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항상 주님이시라면 이 일을 기뻐하실까를 생각하십시오. 주님이라면 이 일을 만족해 하실까를 물으십시오. 또한 자발적 헤렘으로 스스로 하나님께 충성과 헌신을 다짐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주께 드리기를 기뻐해야 합니다. 스스로 경건하도록 애를 쓰십시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게으르지 마십시오. 기도하는 일에 게으르거나 나태하지 마십시오. 먼저 나서서 섬기고 봉사하십시오. 하나님께 드려진 물건은 자신의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드려진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시고 그 일들에 자원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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