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씨 뿌리는 비유 5 < 마태복음 13장 18절부터 23절>

by YC posted Sep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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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ehPl_UvTrtM


오늘 함께 살펴볼 두 번째의 마음의 경우에는 첫 번째 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욱 불쌍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 자들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깨달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의 특징들을 보면 첫째로는 이들은 교회 안에 있던 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들이 어떤 자들인가를 새 개의 복음서 가운데 병행 구절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3:20-21절과 마가복음 4:16-17절과 누가복음 8:13절입니다. 이 구절들은 두 번째 마음이 말씀과 어떻게 반응하며 어떤 결과에 이르게 되는지를 말해주고 있는데 첫째로는 말씀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들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하고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다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것이 무엇인가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자신이 구원 받았다는 증거로 삼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받았다고 하는데 이 단어는 마태, 마가에서는 취하다 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누가복음에서는 이해하다 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종합하면 마음에 거부감이 없이 받아 들이며 수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들은 빨리 수용하며 빨리 받아 들이고 동의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마음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유익하고 자신을 만족시키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듣는 자들을 만족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에는 화해가 있기 때문이며 사랑이 있기 때문이며 복된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에 싫어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향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꿈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꿈은 당신이 행복해 하는 것이며 당신이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인생의 성공이 바로 하나님의 비전이고 하나님의 당신을 향한 목적입니다. 이들이 말씀을 기쁨으로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말씀에 동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결국에는 이들이 환란과 핍박을 받게 되는데 그 이유가 그들이 동의한 말씀 때문에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이들은 넘어진다고 합니다. 넘어진다는 말은 교회를 떠나며, 믿음에서 떠나며,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게 되며 미음을 배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과 구원을 받았으며 온전한 신앙을 가진 네 번째 마음과 큰 차이점이 발견되는데 23절에서 말씀을 듣고 깨닫다 라는 단어가 사용되는데 이것이 다른 것입니다. 깨닫다 라는 단어는 이해하는 수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생각들을 모으며 취합하고 종합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이들은 그냥 말씀을 들은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고민하였고, 깊이 생각하였고, 모든 것을 따져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말씀을 이러한 과정 속에서 받아 들이고 믿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수많은 무리들을 보시고 자신을 쫓는 다고 해서 모두가 제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이러한 것들이 너희 안에서 해결 되어야 하며 그런 다음에 쫓으라고 하십니다. 누가복음 14 31절입니다. 주님은 이 비유를 통하여 자신의 제자가 되려고 하는 자는 먼저 헤아리라고 합니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움을 할 때에 먼저 앉아서 생각해야 합니다. 일만 명으로 이만 명을 대적할 수 없다면 그는 바로 화친을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헤아림을 계산을 하는 것입니다. 상황을 종합하여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요구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생각입니다. 그 말씀에 단순한 지적 동의나 감정이나 정서의 동의가 아니라 그 말씀을 삶에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생각하는 것이며 깨닫는 것입니다. 그것이 옳다는 것이며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의 영혼을 위해 바른 것이며 그것 밖에 자신의 삶과 영혼을 위해 가장 바른 길은 없다는 것이 믿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순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환란과 핍박을 견딜 수가 없는 것이며 말씀을 통하여 오는 어려움에 이겨 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가진 네 번째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 묵상하고 생각하여 그들의 삶 속에서 말씀에 순종하여 지키고 인내하여 결실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은 이러한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깨달은 것은 히브리서 10 29절을 보면 그들은 늘 이러한 생각을 마음에 품고 살기에 환란과 박해를 이겨내는 것이며 인내로 결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심과 결단과 결정이 말씀을 들을 때에 깨달음으로 그들 가운데 들어온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 무슨 말인지 알고 이해하였다고 기뻐하지 마십시오. 참된 신자는 말씀을 순종할 때 기뻐하지 단지 듣고 내가 동의하고, 좋은 말씀이고, 참된 말씀이라는 인정 만으로 기뻐하거나 즐거워함으로 자신의 해야 할 일을 다했다고 자신은 은혜를 받았으며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열매를 맺지 않고 결실하지 않는 상태에서 신자는 어떠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참된 기쁨도 누릴 수 없으며 안식을 얻지 못합니다. 이유는 신자의 참된 행복은 하나님의 영광으로부터 오며 하나님을 만족시킴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자가 참으로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기뻐할 때에 그래서 그분에게 자발적 순종과 충성을 다할 때에 성도는 행복하며 기쁨으로 충만해집니다. 왜냐하면 신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으심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며 이것이 삶의 목적이기 때문에 그 목적의 성취는 신자를 행복하고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