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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8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누군가와 이야기 중이셨으며 그 대화를 들으면서 예수님께서 대답을 잘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서기관 중의 한 사람인데 그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 이 물음에 대하여 29절에서 첫째는 신명기 6장에 기록된 말씀을 인용하시는 것으로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30절 말씀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많이 듣고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저 또한 이 본문을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익숙한 내용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 라는 말씀을 가슴 깊이 이해하고 있고 또한 그렇게 하려고 애를 쓰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기도할 때에도 하나님 사랑합니다 라는 고백을 수없이 드렸습니다. 또한 누군가 제게 하나님을 사랑하느냐고 언제든지 묻는 다면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확신이 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죄스러운 것은 성경이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요구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내가 정말 나의 모든 마음을 다하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나의 목숨을 다하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나의 모든 뜻을 다하고 있는가? 나는 나의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나의 모든 힘을 다하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 저는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나님께 제 마음을 드렸지만 온 마음 아니었습니다. 제 목숨을 하나님께 드렸지만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뜻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내 의지와 내 삶의 행동은 하나님과 다를 때도 많았고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는 것도 많았습니다. 하나님께 온 뜻과 의지를 맞추어야 하는데 저는 내 뜻과 의지에 맞추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나의 의지와 행동은 온전히 완벽하게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반문할 것입니다. 어떻게 온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합니까? 그것은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라고 반문하며 강한 거부감을 가질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불가능한 일이고 우리가 할 수 없는 무리한 것이라면 어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와 같은 것을 요구하실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불의한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할 수 없는 것을 하라고 생떼를 쓰시는 것이며 우리를 고민하고 고통스럽게 하시려는 분이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 이 계명은 지킬 수 있기에 주신 것이며 우리에게 가능한 것이기에 우리에게 허락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잔존하는 죄의 세력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하나님의 부당함을 역설할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요구가 부당하고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과한 것이며 그렇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 답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적당히 타협하거나 적당히 못들은 척 하거나 적당히 둘러댈 구실을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제일되는 계명을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어떠한 핑계도 어떠한 이유도 없습니다. 그 사랑의 방법은 온 마음, 목숨, , 힘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며 살았던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300년간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며 살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들려 올려간 에녹도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최고 권력을 가지고 휘두르는 왕보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였던 다니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여 하나님의 전을 지으려고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기뻐했던 다윗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두려워해서 자신을 죽인다는 협박에도 굴하고 않고 복음을 전해던 베드로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여러분의 마음에 모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의 마음을 떠나지 않게 하십시오. 하나님을 계속 묵상하십시오. 하나님을 사랑하시되 여러분의 모든 것을 다하여 사랑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을 주의하여 살펴보며 관찰해야 합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생각하기 위해서 주의 하여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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