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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6.04.01 06:21

그리스도의 빛 고린도후서 4장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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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는 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진 것이며 오직 그분을 통하여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 4절을 보면 요한은 그 안에 생명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 안에 라는 말이 가리키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좀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한복음 8 12절을 보면 예수님이 바로 세상의 빛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을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생명과 빛이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며 이것은 생명의 빛인 것입니다.

         이 부분을 다른 성경 구절을 통하여 좀더 확대해 에베소서 5:14절을 이 구절은 이사야서에 있는 구절을 인용한 것인데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고 합니다. 그럼으로 앞의 잠자는 자는 죽은 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적인 죽음 가운데 있어서 육체를 위하여 살고 있는 자들이며 온갖 죄를 지으며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대로 인생을 살고 있는 자들에게 명령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처한 영적인 죽음의 상태에 대하여 명령하는 내용은 일어나라 즉 살아나라는 것이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는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비추시는 빛이란 단순히 환한 빛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빛은 생명을 주는 빛이며 영적으로 죽은 자를 살리는 빛이기에 그 빛은 주님을 아는 것을 말하며 주님이 누구신지를 깨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 고린도후서 46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비추셨다는 말은 단회적으로 발생한 사건을 말합니다. 즉 빛이 타락하여 방탕하고 술취하며 음탕한 자의 마음에 비추어 그로 하여금 그의 인생에 큰 변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한 것입니다. 여기서 빛은 그냥 발광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빛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것입니다. 즉 빛이 비추는 순간 그 빛을 경험한 자는 그리스도를 보게 되며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깨닫게 됨으로 그는 참회하며 돌아서게 되고 다른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회심하여 변화된 삶을 사는 자들이 모두다 이러한 빛이 그들 가운데 비추어진 자들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바울의 경우입니다. 사도행전 9장을 보면 그는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큰 빛으로 둘러싸이게 됩니다. 빛이 사울을 둘러 비추자 그에게 일어난 것은 땅에 엎드러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 빛이 비추는 순간 땅에 엎드려지는 엄청난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태양보다 더 강렬한 주님의 빛으로 말미암아 두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사실 이러한 이들은 바울만의 일이 아닙니다. 주님의 영광을 경험한 요한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을 경험합니다. 요한계시록 1:17절을 보면 요한이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광을 직접 보는 순간 그는 마치 죽은 자처럼 되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을 경험하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특이한 경험만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9 20절을 보면 그리스도의 빛을 경험한 바울은 완전한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몇일 사이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본문에서는 즉시라는 단어 바로 그것을 의미합니다. 즉시라는 단어는 유테오스라는 말로 즉각 당장에 다른 뜻입니다. 그는 즉각적으로 변하였습니다. 그의 변화의 모습은 그가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놀라운 일인지를 설명하는 것은 다음 구절을 통하여서 입니다. 9:21절에서 바울의 말을 듣는 자들이 다 놀랐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울이 다메섹에 온 것은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곧 믿는 자들을 멸하려고 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지금은 오히려 자신이 멸하려고 하는 그 복음을 열렬히 증거하며 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몇 일이 못되어 자신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한 것을 버릴 수 있습니까? 자신이 믿는 신념과 가치관을 버리고 다른 것을 위해 목숨을 내 놓을 수가 있습니까? 여기에는 다른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에도 개의치 않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개의치 않는 것이며 자신의 과거의 삶에 발목을 잡히지 않고자 함이 있습니다. 그는 달라졌습니다. 그의 생각과 사고와 의지와 결단을 완전히 바뀌어 다른 것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빛을 경험하는 순간 사람은 이렇게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을 아는 빛은 한 순간의 경험입니다. 그것이 비록 바울과 같은 육체적 경험을 가지지 않는다고 해도 그의 삶의 방향은 즉시 변화게 될 뿐만 아니라 사고와 생각은 달라지게 되며 의지와 결심은 달라지게 됩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입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옛 삶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은 깨끗하게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빛을 경험한 자의 모습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이러한 변화를 경험하고 한다면 이제 어거스틴이 절규하며 주님 언제까지 내일 내일 할 것입니까? 왜 지금은 안됩니까? 왜 나의 더러운 생활을 이 순간에 끝내지 못합니까? 라는 절규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내일 내일 할 것입니까? 지금 당장 나를 바꿔주시고 내게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을 비추어 주소서 라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아는 빛을 너무나 부분적으로 알고 너무나 적게 깨닫기 때문입니다. 고전 13:12절을 보면 우리가 지금 마치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다고 합니다. 진리에 대하여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에 대하여 그의 영광에 대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우리는 마치 청동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합니다. 그러나 어떤 자들이 그 희미함이 더하여 마치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어두움에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지만 후에 우리는 온전히 알 날이 있게 되리라는 소망을 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하며 보이는 것을 붙잡을 수 없는 지경이 이른 자들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을 비추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부분적으로 보고 있는 자들도 자신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믿음에서 떨어지거나 믿음에서 파선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를 아는 빛이 우리가운데 가득 비추어 지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는 우리 안에 가득한 그리스도를 아는 넘치는 지식으로 말미암아 모든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은 참된 자유와 평강이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오직 그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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