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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찬송이라는 것이 무엇이며 찬송의 주체는 누구이며 그 대상은 누구인가? 그리고 찬송이 내용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선 1절을 보면 시인은 할렐루야 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라는 말이 됩니다. 좀더 직역하면 너희들은 여호와를 찬양하라 라는 명령입니다. 할렐루야라는 말이 보통 신자끼리 하는 인사말 정도로 알고 잘 지내셨습니까? 라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 말의 의미를 아는 분들은 분명히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하는 말이며 이 말 속에는 오직 하나님만 찬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라는 뜻을 가지고 하는 말입니다.

         할렐루야 즉 너희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라 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찬양이라는 말을 우리는 종종 교회에서 하는 노래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찬양은 노래를 부르는 것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찬양과 노래의 다른 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래라는 말에 대한 보편적인 이해는 노래라는 말의 어원을 통하여 알 수 있는데 노래라는 말은 그 어원이 놀다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즉 노래는 놀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놀다 라는 것은 무엇인가를 통해 자신을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래 라는 것의 일반적인 의미는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한 도구로써 사용되는 것입니다.

         찬양이 노래와 다른 점은 찬양은 자신을 즐겁게 하거나 기쁘게 하기 위해서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는 점에서 입니다. 찬양이란 말의 뜻은 밝게 비추다, 자랑하다, 칭찬하다 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답고 훌륭함을 기리고 드러냄이라고 이해될 수가 있습니다. 찬양이 밝게 비추고, 자랑하고 칭찬하며 아름답고 훌륭함을 기리고 드러내는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찬양은 노래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찬양은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마음을 기쁘게 하거나 흥을 돋구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의 대상이 하나님이시라면 분명한 것은 자신의 찬양을 드림은 자신의 감정에 영향을 받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본문에서의 찬양은 예배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1절에서 찬송하라 라는 말이 세번 등장하는데 모두다 명령형입니다. 예배가 아무나 교회에 오면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듯이 찬양 또한 아무나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종들만이 드릴 수 있습니다. 찬양의 주체가 제한 된다는 말을 생각해 봅시다. 찬송을 부른다고 다 찬양을 드리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유는 찬양이란 항상 하나님이 그 대상이며 목표이고 중심입니다. 그 내용은 그분에 대한 이해입니다.

         1절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고 합니다. 3절에서는 여호와의 선하심과 그 이름이 아름답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찬송하라고 합니다. 이름이란 그 사람의 성품이며 인격이며 됨됨이며 그 사람의 속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찬양의 대상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을 찬송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시인이 찬양을 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여호와의 종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 하면 여호와의 집에 있습니다. 그곳은 우리 여호와의 성전입니다. 그 성전 중에서도 성전 뜰에 서 있는 자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이 말하고 있는 의미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자들과 그리고 성전 뜰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서 있는 자들 모두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이들은 지금 예배에로 부름을 받았으며 예배하기 위해서 모인 자들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찬양 또한 동일합니다. 그렇기에 예배시의 찬양은 다른 시간이 아니라 예배입니다.

         찬양이 예배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은 우리의 찬양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하게 해 줍니다. 찬양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라는 말은 가능한가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찬양에 은혜를 받았다는 말이 내 귀에 좋았고 내 마음에 좋았고 훌륭하고 애를 썼다는 것에 대한 표현이라면 찬양에 은혜를 받았다는 말은 옳지 않습니다. 찬양의 대상이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이 흡족하셨으며 기뻐하셨는가 하는 것이 기준이지 내가 기준이 되거나 즐거운 것은 아닙니다. 또 생각해야 하는 것은 찬송 몇장 하시면서 자리를 이동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가능한가 하는 것입니다. 찬양은 형식이 아닙니다. 예배가 딱딱하니까 예배를 부드럽고 재미있고 흥미롭게 하기 위한 장치로써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은 예배의 중요한 요소이며 예배 그 자체입니다. 찬송하며 자리를 옮기는 것은 찬양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며 찬양을 노래로 여기는 것입니다. 또한 같은 의미로 시간 관계상 찬양 1절과 4절만 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것 또한 잘못입니다. 찬양을 하나님께 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시간관계상 잘라 낸다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준비 찬양이라는 것도 비 성경적인 용어입니다. 찬양에 준비 찬양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준비 찬양이라는 말은 찬양을 예배를 위한 준비 혹은 예배를 위한 소품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자리를 이동하거나 예배에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일들을 삼가 하듯이 찬양도 마찬가지 입니다. 불필요한 움직이나 행동은 삼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다음으로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며 그분을 칭찬하며 그분을 자랑하는 행위입니다. 이 말은 꼭 가락과 곡조가 있어야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찬양은 기도 가운데도 드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자들간의 대화 속에서도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불신자와의 대화 속에서도 나타나야 합니다. 또한 찬양은 제한된 장소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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