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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당시의 상황은 먼저 제자가 더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제자가 많아지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 문제는 원망하는 일이 발생하였다는 것입니다. 1절에서 원망의 이유를 보면 구제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구제라는 것은 식량을 배급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난에 허덕였습니다. 더욱이 남편이 없는 여인들은 더욱 살기 힘든 시대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는 이런 홀로된 여인들을 위하여 매일 식량을 배급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파가 나뉘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히브리파 사람들이 헬라파 사람들을 구제에서 소홀이 여겨지고 무시된 것입니다. 그러자 헬라파 그리스도인들이 불평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불평에 대하여 교회가 어떻게 대응하였는지를 2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2)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열두 사도들은 모든 제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다 라고 합니다. 사도들이 분명히 한 것은 교회는 접대 하는 일이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접대라는 말을 직역하면 식탁이라는 말로 접대를 일삼다라는 뜻은 식탁을 최우선으로 섬기다 라는 뜻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식탁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일은 마땅하지 않다고 합니다. 마땅하지 라는 말은 합당하거나 뜻에 맞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식탁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봉사하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한다고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최우선 과제이며 마땅하며 합당한 것입니다. 말을 제쳐놓고 라는 말은 영어 성경에서 무시하다, 포기하다 라고 번역을 하였습니다. 다른 것을 우선 순위에 놓는 것은 말씀을 포기하며 무시하며 버리는 행위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라는 것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요 존재이유입니다.

         3절에서 사도들은 구제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합니다. 사도들은 일곱을 택하여 그들에게 이 일을 맡기라고 합니다. 여기서 초대 교회의 첫 번째 일곱명의 집사들이 선출되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생각할 것은 사도들이 직접 일곱명을 따로 선출하여 세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너희 가운데서 너희가 택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택한다는 말은 주의 깊게 관찰하며 조사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즉 이 말은 직분자를 위하여 누가 조사하고 누가 살펴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서 교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구절을 하나 더 봅시다. 14:23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이 구절에서 택하여 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택하였다는 단어는 손을 들어 투표하다 라는 뜻입니다. 교회가 직분자를 세울 때에 손을 들어 투표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시대에는 손을 들어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사도행전 1 26절을 보면 가롯 유다를 대체하는 사도를 선출하는데 그 방법이 제비를 뽑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교회가 세워짐으로 인해 직분을 세우는 방식에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변화가 가능한가 하면 성령 하나님께서 이제 사람들 가운데 내재 하시며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교회에 치리권을 주셨습니다. 교회의 순결을 위하여 잘못된 교리나 이단 사상을 가리키는 자나 또는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교회에서 분리할 수 있는 권한을 교회에 위임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직분자를 선출하는 권한을 교회에 위임한 것입니다. 그래서 손을 들어 직분자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에서도 사도들이 직접 세우지 않고 직분자들을 교회가 택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교회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가 직분자를 세우는데 함부로 그 권한을 남용하게 되면 반드시 그 교회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주님이 주신 권한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책임 있는 자로 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선택할 때에 기도하며 성령을 의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자기의 생각이 옳으며 판단이 옳다고 착각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내면을 보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선택하거나 세울 때에 우리는 먼저 선택하기 전에 깊은 기도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고 선택한다는 것은 어쩌면 하나님의 나라가 어찌 되든지 하나님의 교회에 막심한 손해와 문제가 일어나도 상관없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선출된 자들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며 참여하는 것이지만 선출하는 자들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고 고민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바르게 서기 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즉 선출하는 자나 선출되는 자나 동일하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나라를 향한 동일한 소망으로 이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이렇게 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역사하셔서 하나님을 위해 함께 일하며 참여하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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