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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3.08.21 07:23

지혜란? 잠 9장 10절부터 12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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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살펴볼 9 10절 말씀인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라는 너무나 유명한 말씀입니다. 종종 우리는 잠언에서 나타난 지혜를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사실 이런 이해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지혜롭다는 것이 똑똑하다, 지식이 많다, 두뇌 회전이 빠르다, 명석하다, 영민하다, 쉽게 알아듣는다 는 등의 동의어로 생각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혜로운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거나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지혜라는 단어는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는 의미와 다릅니다. 이 단어는 신앙적인 배경과 상황 속에서 쓰여진 것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세상이 이해하는 지혜는 이 땅에서 만나게 되는 어려움과 위험과 위기를 예지하여 피할 수 있는 능력이나 혹은 좋은 선택과 바른 길을 알아내는 능력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지혜를 정의 하면 지혜란 삶에서 경건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입니다. 성경에서 지혜라는 말이 신적 선물로 설명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세상적으로는 얻을 수 있거나 찾을 수 있거나 발견하거나 노력을 소유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혜의 뜻인 경건한 선택이란 타락한 인간의 힘으로는 가질 수 없는 능력이기 때문이며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혜는 늘 신앙적인 면에서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특별한 은혜로 설명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이 말하는 지혜란 의미를 알고 본문을 지혜라는 뜻을 대입해서 설명하는 이런 말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삶에서 경건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시작이다. 이 말씀이 하고자 하는 것은 경건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서부터 오는가? 바로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부터 그분을 인식하면서부터 시작된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분의 뜻을 따라 선택하며 결정하는 능력이 바로 지혜입니다. 그 다음 내용들은 이 지혜를 더욱 설명하고 있습니다. 10절의 하반절에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앞의 말의 반복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과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은 같은 의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거룩하신 자를 안다는 것입니다. 이 안다는 말은 지식적 동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적 확신에서 나온 앎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지 않고 그를 알 수 없으며 그분을 알지 못하고는 결코 그분을 경외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혜가 없는 삶인 것입니다.

        11절은 왜냐하면이라는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나 지혜로 인하여 너의 날들이 많아지고 너의 생명의 년수가 더해질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지혜 즉 삶에서 경건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 능력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심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복들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복인지를 오늘날 우리가 다 헤아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날들이 많아지고 생명의 년들이 더해지는 것은 경건한 선택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사는 복된 우리의 삶에 대한 내용이며 그분과 더불어 영원히 살게 될 신자들이 누리게 될 영생을 기대해도 좋은 것입니다.

        12절 말씀은 지혜가 우리에게 유익을 준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직역하면 만약 네가 지혜로우면 너는 네 자신을 위해 지혜롭다 라는 뜻인데 이 말은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지혜 즉 삶에서 경건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는 그 지혜가 자신의 영혼에 얼마나 유익을 주겠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거만하면 홀로 해를 당하게 됩니다. 이 말은 지혜가 없는 자는 그 지혜 없음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며 자신에게 해롭게 될 수 밖에 없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지혜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하며 필요한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1:5절을 보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신자에게 지혜를 구하라고 합니다. 본문에서 부족하다는 말은 있어야 될 것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혜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지혜가 없으면 신자다운 삶을 살지 못하기 때문에 지혜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경건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경건한 삶을 요구하며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야고보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 함은 분명히 주신다는 약속하에 구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확신 속에 말씀합니다. 너희가 구하는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면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는 분이시라고 합니다. 후히 주신다는 것은 원어의 의미는 관대하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지혜가 없음에 대하여 책망하거나 혼을 내거나 비난하거나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형편과 상황을 이해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기에 그분은 후하게 아낌없이 주시며 결코 꾸짖지 않습니다. 여기에 지혜를 구하는 기도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래서 선택의 능력을 키우십시오. 무엇을 해야 할지? 지금 어떤 것을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내 영혼을 위한 바른 선택이 되는지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영적으로 게으르거나 무관심에서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지혜로 채워져 영적 성숙에 이르는 삶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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