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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신약 성경에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의 인용의 근거가 되는 말씀입니다. 먼저 17절을 보면 형제를 미워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 미움이 밖으로 표현되지 않은 미움이라는 것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마음으로 미워하는 것인데 그러나 이것 조차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웃 사랑이란 이웃에 인하여 죄를 당치 않도록 그를 반드시 책선하라고 합니다. 책선한다는 것은 바르게 한다는 것이며 교정한다는 의미입니다. 형제의 연약함에 대하여 교정하며 바르게 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18절에서 이웃 사랑이란 원수를 갚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웃 사랑은 동포를 원망하지 않는 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동포란 너의 백성들의 자녀들이란 말로 형제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들을 원망하지 말라는 것은 그들에게 노를 품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웃 사랑 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고 말씀합니다. 마지막에 나는 여호와니라 라는 첨언과 같은 말씀은 이 말씀을 지켜야 할 근거이자 이유로써 하나님의 요구임을 확실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익숙한 문구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을 그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실 때에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으로만 하지 않고 네 몸과 같이 라는 서술어구를 함께 말씀하신 다는 것입니다. 왜 이웃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네 몸과 같이라는 삽입구가 필요한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네 몸과 같이라는 말을 따로 떼어 내어 생각해 봅시다. 몸을 대하는 어떠한 자세를 말하려는 의도라는 것이 같이 라는 말입니다. 즉 우리가 우리의 몸을 대하는 어떠한 자세나 태도와 같이 어떠한 것에 동일한 자세와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라는 말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웃 사랑 자체만을 이야기하면 도대체 이웃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어떠한 자세와 태도를 가지는 것인지 어느 수준인지가 모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네 몸과 같이라는 말을 사용함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마음 가짐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네 몸과 같이라는 말은 이웃 사랑의 척도이자 기준되는 것입니다.

        몸과 같이 라는 것이 기준이요 잣대라는 것은 인간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자신을 몸을 아낄 뿐만 아니라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좋은 옷을 입는 것은 남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자신의 몸을 위해서 입니다. 겨울에는 따듯한 옷을 여름에는 시원한 옷을 입는 것은 자신의 몸을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적인 자기 보호와 자기 사랑의 경향성에 대하여 이웃 사랑이 이와 같아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이웃 사랑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것을 깨닫게 하는데 왜냐하면 인간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것은 누군가로부터 훈련이나 교육을 통하여 얻어진 어떤 것이 아닌 본능적으로 소유한 것이며 내면의 경향성인데 이웃 사랑이 이와 같은 수준으로 요구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이웃 사랑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 요구하는 것을 살펴보면 이웃 사랑은 자발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 몸과 같이 라는 말에서 어느 누구도 자신을 억지로 사랑하거나 위하지 않기 때문이며 마지못해서 누군가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이웃 사랑은 지속적이며 반복적이어야 합니다. 자기 몸을 위한 인간의 관심과 사랑은 멈추지 않는 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멈추거나 아끼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인간은 늘 자신을 지속적으로 돌보며 아낍니다. 이웃 사랑은 이와 같이 지속적이어야 합니다. 어느 순간에만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에 들면 사랑하고 그렇지 않으면 미워한다면 그것은 성경이 말하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 번째로 자신의 몸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본능적이라는 것은 무의식적 행동 습관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데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행동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습관이 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웃 사랑이 이와 같아야 된다면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며 아끼는 것이 무의식적 행동 습관이 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과 애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우리 안에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무의식적 행동 습관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의식적이라는 것은 겉으로 들어난 행동을 훈련하는 것 만으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따라 올 수 밖에 없는 것이 심령의 변화입니다. 심령의 변화는 이웃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무의식적으로 행동의 습관을 만들 수 있게 마음의 근육을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서 살펴본 자발성과 지속성과 반복성 그리고 무의식적 행동 습관은 내면의 것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기에 심령의 변화 없이는 발생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엡 4:23-24절에서는 심령이 새롭게 되라고 합니다. 여기서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는 수동형으로 인간 스스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심령이 새롭게 되는 것은 성령을 통하여 변화되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역사를 통하여 심령의 변화를 통하여 우리는 새 사람이 되어짐으로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웃 사랑에 있어서 우리의 방향은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에 근거한 사랑을 위한 애씀이 아니라 사랑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향하여야 합니다. 심령의 새롭게 됨을 구하시며 먼저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마음을 변화되어야 사랑이 가능한 것이며 온전한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랑을 위한 우리의 방향은 하나님일 수 밖에 없으며 그분을 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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