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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4.06.21 04:58

노략할까 주의하라 골로새서 2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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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골 2:8절에서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고 합니다. 너희들은 당시 골로새 교회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입니다. 노략이라는 말은 어떤 사람을 그리스도의 진리로부터 끌어내어 비진리의 노예 상태로 만들다라는 상징적 의미의 단어입니다. 그래서 개역 개정은 사로잡다로 번역을 하였습니다. 사로잡혀 노예 상태가 되지 않도록 주의 하라는 것입니다. 주의 하다라는 말은 신체의 일부분으로서의 지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적인 능력을 사용하라는 것으로 지적인 능력을 사용한 주의를 말합니다.. 생각과 사고를 통한 분별력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신자들을 비진리의 노예 상태로 사로잡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철학과 헛된 속임수 입니다. 이것에 빠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초등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아무렇게 혹은 아무런 생각 없이 살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삽니다.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산다는 것은 살고 싶다와 살고 싶지 않다의 속에서 매 순간 갈등하며 선택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런 선택을 가능하게 하며 주도하게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 결정권을 쥐고 있는 것이 가치관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사고와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건이나 사물을 볼 때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관점 즉 생각과 가치관으로 판단하고 평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세계관이라고 합니다. 세계관이란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며 이해하고 해석하는가 하는 기준이 되는 생각입니다. 세계관은 어떻게 만들어 집니까? 세상을 보는 눈인 세계관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출생 후 환경을 통하여 생성되며 이 환경은 교육과 훈련과 가르침이 그 내용입니다. 교육과 훈련과 가르침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가치가 반영된 것입니다. 사회의 가치란 그 사회가 지향하며 추구하는 정신을 가리킵니다. 그렇기에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사회가 형성하고 있는 세계관에 물들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사고의 제한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신은 무엇입니까? 사상의 역사적 흐름을 추적하다 보면 오늘날 우리 가운데 뿌리 깊은 보편 사상은 인본주의 회의 주의에서 그 근거를 둔 상대주의 입니다. 인류사는 중세를 거쳐 14-16세기의 르네상스를 통하여 그리스, 로마의 사상으로 돌아가 인본 주의의 기틀을 마련하며 18세기 근대 철학의 아버지인 데카르트를 통하여 인간의 이성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부여하며 이성에 의해 증명 될 수 없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회의론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19세기에 이르러 인본주의의 꽃을 피우게 됩니다. 이런 이성 중심은 1 2차 세계 대전과 스페인 독감으로 엄청난 인명의 살상과 재앙에 속수 무책인 인간 이성에 깊은 회의와 절망감을 안겨주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여전히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고 세상에 절대적 진리를 없으며 상대 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상대 주의는 무엇인가 절대적으로 따를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종교 다원화가 이런 배경속에 있습니다. 종교의 존재 목적은 인간의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 삶의 풍요와 번영과 행복과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기에 모든 종교는 형식과 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 서로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모든 종교는 하나로 통일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인본주의와 상대주의는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정신이며 세계관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러한 사상과 철학에 물들어서 성경을 보고 이해합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는 어느새 인간이 중심이 된 성경을 봅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 성경이 영웅들의 이야기로 변질되고 신앙이라는 것이 성경의 영웅들처럼 우리도 세상에서 승리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며 성공하는 것을 변질되었습니다. 신앙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수단이 되었고 세상에서 편안한 삶을 얻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건강의 문제 때문에 자식의 문제 때문에 직장과 사업의 문제 때문에 기도하며 신앙 생활합니다. 기독교 신앙이 부적이 되고 악 뗌을 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불행한 일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신앙이 바뀐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중심이 되어 자신의 만족과 행복이 신앙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상대주의가 교회에 들어와 너도 옳고 나도 옳고 참된 진리를 구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성경이 절대 진리라는 생각이 없음으로 세상의 방법과 도구를 가지고 교회를 부흥시키려 합니다. 교인만 많이 온다면 돈을 주고서라도 교인을 사려합니다. 목회에 성공하기 위해서 세상의 비즈니스를 가져와 사용합니다. 삼성의 조직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 교회를 조직화 하여 성과로 사례비를 지불하는 교회, 교인들의 숫자에 따라 값을 지불하고 사고 파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성경이 진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목회자 만이 아닙니다. 교회 구성원인 성도들 조차도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성경의 진리에 따라 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기 위해서 몸부림 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데 라는 상대적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 만이 절대적 진리라는 확고한 믿음이 없기에 세상과 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말씀에 목숨을 거는 성도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이와 같은 연유입니다. 우리는 바울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노략할까 주의 하십시오. 정말 주님을 따르고 있나 점검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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