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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사도 바울이 사랑하는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주는 권면의 말씀으로 14절의 첫 구절은 그러나 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라는 말은 앞의 내용과 반대가 되는 내용을 이야기 할 때에 사용하는 접속사입니다. 앞의 구절에서 바울은 말세의 시대에 나타날 자들의 모습이 어떠할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는 바울은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라고 말합니다. 이 말에서 주절은 너는 거하라 입니다. 이 명령은 단순히 한번만 거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해야 될 일들을 가리킵니다.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거하는 것이며 거한다는 것은 머문다 그 안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거한다는 의미는 장소적인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단어가 머무르다, 거주하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문맥 속에서 거한다는 것은 장소적인 의미가 아니라 상태적인 의미입니다. 어떠한 상태 속에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상태나 환경이나 상황적 의미에서 거하는 것이 지목하는 것은 일들이라고 칭해지는 어떤 것입니다. 한글 성경은 단수로 표현되었지만 원문은 복수로 일들입니다. 그렇다면 일들이라 일컬어지는 상태나 상황은 무엇입니까?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일들은 배우고 확신하는 상태나 상황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다시 해석하자면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어떠한 일들이라고 일컬어지는 상태 속에 멈추거나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있으라고 합니다. 그 상태라 일컬어지는 일들은 배우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한 배운다는 말은 능동형으로 배우는 자의 열심과 수고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바울이 말한 배운다 라는 말은 헬라어로 만다노 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어원적 의미는 마음을 어떤 것 에로 향하게 하다 라는 것과 어떤 것에 익숙해 지다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배운다는 것은 우선은 마음이 향하여야 하는 것 즉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배운다는 것은 그 마음이 향하여 흐르도록 방향을 잡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다잡았는데 방향을 엉뚱하게 잡으면 잘못된 목적지로 향하게 됩니다. 또한 신자에게 있어서 방향이란 원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선택하며 사는 방식인 것입니다. 자신은 신실하며 성숙한 신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삶 속에서 그것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는 것은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은 삶의 방향이 세상적이라는 것입니다. 진실로 의지와 노력을 다하여 여러분의 마음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다하는데도 신앙이 성장하지 못하거나 신실하거나 성숙한 신앙에 이르지 못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원하는 것과 삶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제 바울이 배우라는 것이 무엇을 배우라는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봅시다. 바울은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라고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알고 있다고 합니다. 디모데가 알고 있는 것은 그가 배웠다는 것이며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하여서 입니다. 본문에서는 누가 디모데를 가르쳤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뉘게서 라는 말에서 이 말이 복수형이기 에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에게서 배웠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가운데는 바울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음 구절을 통하여 그가 어렸을 때에 그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도 그를 가르쳤음을 알게 됩니다. 15절을 보면 디모데가 배운 것은 바울의 말에 의하면 성경입니다. 당시에 디모데가 배운 것은 구약 성경이 중심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바울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었고 신약에 대한 내용들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진리를 대적함으로 신앙을 잃지 않도록 디모데에게 한 권면은 성경을 배우는데 애를 쓰며 힘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배우는 것 외에 한 가지 더 거하는 상태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확신한 것입니다. 확신이라는 말은 언제나 100%의 신뢰도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이러한 온전한 신뢰가 확신이라면 어떻게 인간이 이러한 조금도 의심이 없는 온전한 상태의 신뢰 속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바울이 배운다는 말은 능동형으로 사용하였지만 확신한다는 말은 수동형으로 사용한 것에 답이 있습니다. 확신은 인간의 내면에서 나온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누군가에 의해서 주어지는 것이기에 바울은 확신하라 라는 말을 확신이 되어라 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2:4절을 보면 바울은 자신의 말과 전도하는 것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복음은 사람의 지혜로 알게 되고 이해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만 되어지는 일이라는 사실을 말하고자 합니다. 고린도전서 2:10절도 동일한 내용을 말해줍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계속해서 확신의 상태에 놓이라는 것은 성령을 의지해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른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배우는 일에 마음을 두셔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애를 쓰셔야 합니다.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두 번째로는 성령님을 갈망하며 간구하십시오. 그분 안에 거하시며 그분의 임재를 소망하십시오. 그리하면 그분 안에서 확신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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