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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 살펴볼 본문은 나의 믿음은 참 믿음인가? 나는 어떻게 내가 구원 받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답을 주는 본문입니다. 5절 말씀을 다시 함께 보겠습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처음으로 보게 되는 문구는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입니다. 그리고 이 구절의 마지막에 놓인 문구가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라고 합니다. 먼저 우리가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은 믿음에 있는가? 혹은 버리운 자인가? 하는 것에 대하여 우리가 반드시 어느 한 쪽에 놓여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알 수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그렇다면 우리가 어느 편에 속해 있는지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으며 확신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우리가 믿음에 있는 자인가 혹은 버리운 자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그것이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영역에 속한 것입니까? 우리는 일반적으로 신앙이란 영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각으로는 인식할 수 없는 어떤 것이라고 여깁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시는 영이십니다. 그러나 신자는 그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보며 그분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압니다. 즉 인식할 수 있으며 인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이나 믿음이 영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인식하거나 인지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5절 말씀에서 믿음 안에 있는가 하는 것을 자신이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문의 단어들을 순서에 따라 열을 맞추면 이렇게 됩니다.

너희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라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가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알지 못하느냐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이렇게 보면 5절 말씀을 좀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세 번에 걸쳐서 너희 자신 즉 스스로 라는 단어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너희 자신은 신자 개개인을 의미합니다. 신자 개개인은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신자 개개인은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 아니면 버리운 자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 자신을 시험함을 통하여 입니다. 시험하라는 명령형이며 현재형입니다.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을 시험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시험이라고 사용된 단어는 무엇인가를 증명하기 위한 시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신자가 자기 자신을 지속적으로 시험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가 입니다. 믿음 안에 있는가 하는 것이 시험의 이유이자 목적인데 믿음 안에 있다는 의미는 문맥에서 예수 안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누구 안에 있다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는 항상 그 존재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영향력 아래 있으며 지배아래 있다는 의미입니다. 원문에서 안에 라는 말은 소유의 개념이 강합니다. 즉 예수 안에 있다는 말의 그의 소유아래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와 예수 밖에 있는 자의 큰 차이는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가 이며 예수님의 지배와 다스림 가운데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에 그분의 말씀이 우선 순위이며 그분의 말씀이 앞서는가는 스스로 자신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입니다. 삶이 여전히 자신의 마음대로이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육체를 위하여 살고 있다면 예수 안에 있지 않고 밖에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대로 못합니다. 하고 싶은 대로 살지 않습니다.

         예수를 안에 있으면 말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 안에 있으면 조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 안에 있으면 행동이 조심스럽습니다. 혹시 남에게 피해가 갈까, 다른 이가 나의 이러한 행동으로 오해할까 생각해서 행동하고 말합니다. 내가 믿는 그분이 사람들 가운데 멸시를 받고 조롱이 될까 하여 말에나 행동에나 절제합니다. 그러나 예수 밖에 있는 사람은 항상 생각이 인간적일 뿐만 아니라 자신만을 생각합니다. 말에 절제가 없고 행동에 절제가 없습니다. 이것은 예수 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은 겉과 속이 같은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예수를 위해 살고자 합니다. 자신이 예수 안에 있음을 잊지 않고 그대로 살아갑니다.

         이것이 두 번째의 명령으로 확증하라는 것입니다. 확증한다는 것은 입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험을 통하여 입증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신을 보며 무엇 보다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수의 다스림과 주권을 인정하고 높이여 주님을 위해 살고자 하는 자세와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스스로 시험을 통하여 입증됩니다. 자신의 내면을 자세히 살피는 일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내가 행하는 모든 일의 의도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하는가? 무엇을 위하여 하는가? 이것을 통하여 나는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하는 진지한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 본다면 스스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예수 안에 있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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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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