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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살펴볼 이 본문들은 우리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자주 인용이 되는 본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하나가 되어야 하며 교회는 서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만큼 하나가 되는 것은 중요한 것이며 그렇기에 그 기도가 성취되도록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라고 말하며 그렇게 믿습니다. 이러한 하나됨의 열망은 하나가 되기 위해서 기도하자, 하나가 되기 위해서 함께 일하자 라는 구호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비성경적이며 옳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 드려야겠습니다.

         21절을 봅시다. 여기서 우리를 현혹하여 잘못 이끄는 단어가 되어 라는 말입니다. 또한 있게 하사 라는 말도 그렇습니다. 한글에서 되다 라는 말은 되게 만들다 라는 동사로 오해합니다. 무엇이 되지 못한 것을 무엇이 되게 하거나 있게 할 때 되어 혹은 있게 라고 합니다. 그러나 원문에서는 되게 하다란 말은 없습니다. 또한 있게 하사 라는 말도 없습니다. 두 단어 모두 존재하다,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도가 가리키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들을 그러한 상태가 지속되도록 보존해 다라는 간구인 것입니다.

         이것을 좀더 분명히 하기 위해서 같은 문맥의 다른 구절을 봅시다. 11절 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성부께 제자들을 보전 즉 지키시고 보호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렇게 해달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된 상태로 지속적으로 존재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다음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존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된 상태가 유지되었던 것입니다. 성경 한 구절을 더 봅시다. 4:3이 구절에서 힘써 지키라고 바울이 말합니다. 무엇을 지켜야 합니까?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라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되게 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되어진 것입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 첫 번째 하나됨에 대한 말씀의 이해는 다음 내용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그것은 연합한 자들이 누구인가? 대한 이해를 통하여 입니다. 첫째는 제자들이고 둘째는 그 제자들에게 말씀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될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 두 부류의 공통점은 6절에서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첫 번째로 세상 중에서 주님께서 온 자들입니다. 이들은 더 이상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자들은 하나된 자들이 아닙니다. 예수의 것이 되지 못한 자들은 하나 일 수가 없습니다. 둘째로는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켜온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오고 있는 자들입니다. 여기서 지킨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로 있는 자들은 말씀에 자신의 시선을 고정하는 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살펴볼 것은 하나됨의 본질에 대하여 입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하여 살펴봅시다. 2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로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됨으로 있는 것이 우리가 하나로 있는 것같이 라고 표현하고 있음을 주목하십시오. 성부와 성자가 하나로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입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제자들의 하나됨은 성부와 성자와의 하나됨과 같은 어떤 것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논외로 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제자들이나 우리는 육체적 존재이기에 성부와 성자가 하나되듯이 실제적 혹은 육체적인 하나됨은 있을 수 없습니다. 둘째로 그렇기에 외향적인 하나됨의 내용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라는 요한복음의 증거를 살펴보면 성부와 성자의 뜻과 의지와 목적에의 본질적 동질성을 가지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그 본질적 성질성에 대한 이해를 주는 말씀이 바로 22절에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다는 말씀으로부터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가 저희로 하나로 지속적으로 존재하기 위해서 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영광은 무엇입니까? 요한 복음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은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과 높아지신 승귀를 가리키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영광을 우리가 같게 되는 것인가 그래서 우리 또한 이러한 영광을 얻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주님이 주신 영광은 성부 하나님의 뜻과 의지와 목적에 순종하며 사셨던 그 삶을 따라 사는 것이 영광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신자는 하나가 되어야 하는 자로 혹은 하나가 되기 위해서 애를 쓰는 자로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인 것입니다. 그것을 지켜 달라고 성자는 성부께 기도하였으며 우리 또한 그것을 지키기 위해 힘을 써야 합니다. 그 하나됨이란 외향적인 하나됨이 아니며 육체적인 결합도 헌신도 봉사도 아닙니다. 그것은 성자가 성부와 하나된 것과 같은 본질적인 연합으로 뜻과 의지와 목적에 있어서 하나됨을 의미하며 이러한 본질적 동질성이 없다면 결코 하나됨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하나됨은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동질성을 가지는가 입니다. 그분의 의지에 함께 하는가 입니다. 그분의 말씀에 동일한 의지와 뜻을 가지고 순종하는가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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