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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는 것은 두 가지 입니다. 먼저는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의미가 가지는 더 깊은 내용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는데 그럼 현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6:11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명령으로 여기라고 합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여기라는 의미는 그렇게 되어졌다는 것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그러한 일들이 발생되었고 그것이 이제 너희의 것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라는 것입니다.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은 우리가 한 일이 아닙니다. 이 일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적용이 되었고 우리에게 영향이 미친 것입니다. 바울이 여기라고 한 것은 그것이 어떤 경험적으로 또는 체험적으로 우리의 물리적 육체가 인식하는 일로 우리 가운데 발생되는 사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자로 여기게 되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온 지성과 이성과 통찰력과 사고를 다하여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자 할 때에 얻게 되는 결론입니다. 바울은 이미 이것을 깨달았고 우리에게 또한 알게 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우리게 명령하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여겨야 하는 죄에 대하여 죽은 자 라는 의미가 가지는 깊은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로마서 5 21절을 봅시다. 이 구절은 두 개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비교의 대상은 죄와 은혜입니다. 이 둘은 서로 반대이며 적대적이며 완전히 상반되는 것입니다. 이 둘이 상반되나 동일한 행위는 왕 노릇 하는 것입니다. 죄도 왕 노릇합니다. 그리고 은혜도 왕 노릇합니다. 이 둘이 인간 안에서 왕 노릇하는 것은 같지만 극명하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죄는 사망 안에서 왕 노릇을 하는 것이고 은혜는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는 것입니다.

         왕 노릇 한다는 말은 왕으로써 다스린다는 의미입니다. 요한복음 8 34절을 보면 8: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죄의 종이란 죄가 왕이 되어서 그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 노예이며 노예 이기에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그것을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표현하는 것이며 죄가 더 이상 우리에게 왕 노릇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은 첫째로 죄에서 자유하게 된 것입니다.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여 죄 짓는 일을 하게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경건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 바로 이 이유 때문입니다. 말씀을 배우고 깨달아 그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 수 있는 것도 우리가 죄가 더 이상 우리 안에 왕노릇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은 은혜가 우리를 다스리며 왕 노릇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은혜가 지배함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일들을 행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죄가 권세나 세력으로 인간을 지배하며 다스리듯이 은혜는 더한 세력으로 우리를 다스리며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2 29절에서 누구의 집을 강탈하기 위해서는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성취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의가 우리를 지배하며 다스리던 강한 자인 죄를 결박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있던 모든 죄를 몰아내시고 우리를 은혜로 사로 잡으셨습니다.

         다음으로 생각할 것이 두 번째 질문인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는데 그럼 현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은혜가 왕 노릇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바울은 지속적으로 12절에서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현재형으로 지속적으로 앞으로도 계속 그러한 상태에 있으라는 것입니다. 또한 13절에서 바울은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지속적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해야 할 것은 우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드린다는 의미는 이제 그렇게 하도록 시작하며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도록 하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죄에 대하여 우리가 죽었음에도 은혜가 우리 안에 왕노릇 하여 강력한 세력과 권세와 힘으로 역사함에도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죄의 오염과 죄의 성향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죄가 구원 받은 신자 안에서 왕 노릇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죄의 성향과 죄의 오염은 여전히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에 자신의 몸을 불의의 도구로 주지 않도록 애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죄에 대하여 죽은 자입니다. 그럼에도 죄에게 자신의 몸을 드려 죄의 도구로 드리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확실하게 이해하며 깨달으며 결론을 내리라고 명령하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바르게 이해하고 확신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죄를 짓는 일에 자신을 내어주지 않으며 죄를 범하는 일에 참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일들이 더 많아 지며 풍성해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늘 생각하셔야 합니다. 나는 죄에 대하여 죽은 자이다. 그러므로 나는 더 이상 죄가 내 몸을 다스리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죄에게 내 몸을 내어주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것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죄와 불의가 우리의 몸을 요구할 때마다 기억하시고 묵상하십시오. 죄에 대하여 나는 죽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자이다. 그런데도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 것일까? 내가 이일 하는 것이 죄에 대하여 죽은 자에게 가당 기나 하는 일일까? 그럴 수 없다고 선언하며 스스로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죄와 싸워야 합니다. 죄의 요구를 무시하십시오. 죄의 요구를 비웃어야 합니다. 어떠한 말을 걸어오고 어떠한 유혹을 던지더라도 내 몸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선포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세력에게 굴복하며 굴욕을 당하지 않는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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