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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 13절을 보면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다른 길로 밖에 갈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문은 큰 문입니다. 그리고 그 문을 통하여 난 길은 넓은 길입니다. 이 단어들이 의미하는 것은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것을 의미합니다. 문과 길이 크고 넓어서 광활하며 아무런 거치는 것이 없이 평탄하며 길의 경사진 것이나 높낮이가 없는 가기에 편하고 보기에 좋은 문과 길입니다. 그런데 이 보기 좋고 평탄하고 넓고 그래서 마치 안식을 줄 것 같은 이 사람의 마음을 끄는 문과 길에는 하나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문과 길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이며 길이라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멸망이라는 단어는 완전한 파멸로 영혼까지도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14절을 보면 또 다른 길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14절을 보면 이 길은 앞의 길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첫 번째의 부정적인 것은 문이 좁다는 것입니다. 문이 좁다는 것은 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 않습니다. 보이는 것이 답답해 보입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보 잘 것이 없어 보이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길이 협착하다는 것입니다. 협착하다는 말은 매우 좁다는 의미입니다. 원문의 의미는 제한되고 강하게 누르고 괴롭게 하고 학대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길은 무엇을 제한 하는 길이며 이 길을 가는 자를 강하게 누르고 그래서 괴롭게 하고 때로는 학대를 당할 수도 있는 길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 문으로 그리고 이 길로 들어가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 길이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어느 문과 길로 갈 것인가의 선택에 있어서 발생되는 문제인데 큰 문과 넓은 길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은 좀 많이 다릅니다. 만약 이 길이 누구나 들어가 있는 문이나 길이라면 예수님께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여기에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가 하는 오해는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이 가지는 단점 때문에 사람들이 이 길을 찾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보잘 것 없는 문과 고통스러운 길로 인해 사람들은 쉬운 길로 가고 이 길을 멀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도는 전혀 다릅니다.

   예수님께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시는 것은 좁은 문과 좁은 길이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문이고 길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문과 길은 사실은 누구나 발견할 수 없는 문이요 길이기 때문입니다. 14절에서 찾는 자가 적다는 의미를 잘 이해하셔야 하는데 찾는 자가 적다는 것은 문이 보잘것없고 길이 협착하여 험난하고 고난이 가득한 길이라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외면하여 찾아오는 자가 적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찾는 자가 적다는 것은 이 길을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좁은 문과 협착한 길에 사람들이 적은 이유는 이 문과 길을 찾기가 어려워 적은 수의 사람들 만이 발견하여 들어갑니다.

   이 부분을 좀더 명확하게 해주는 병행 구절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3 24절입니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합니다. 여기서 힘쓰라는 단어는 운동경기에서 겨루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마치 운동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겨루듯이 최선을 다하여 싸우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구한다는 말은 찾고 발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발견하고 찾으려고 애를 쓰는데 그들의 눈에는 발견되어지지 않고 찾아 지지 않아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해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것은 애를 쓰고 정진하여 노력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작고 힘들어서가 아니라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고 그 마음이 불의하고 악할 뿐만 아니라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기에 발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모두에게 보이는 문과 길은 오직 크고 넓은 문과 길뿐입니다.

   예수님이 말씀은 그 문이 어디에 있는지 그 길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장소와 위치에 대하여는 전혀 말씀하고 있지 않기에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문으로 내가 들어간 상태인지 그 길로 내가 지금 가고 있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당신 만약 좁은 문에 들어 서 있다면 당신은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나 아름다움이나 즐거움이나 쾌락을 포기한 자입니다. 인생의 평안함을 포기하고 세상이 주는 만족함을 버리고 돌아선 자여야 합니다. 좁은 문은 세상적인 것과 반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육체적 즐거움과 쾌락이 영적 즐거움과 기쁨보다 보다 먼저 구하며 찾으며 사모하는 것이라면 여러분들은 아직 좁은 문으로 들어오신 것이 아닙니다. 협착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의 삶이 말씀에 의해서 제한되어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좁은 문과 협착한 길로 어떻게 들어갑니까? 라는 물음을 한다면 이 문과 길로 인도하는 것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밖에는 없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시며 그분을 만나시고 경험하시면 그 문과 길로 어떻게 들어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경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지도와 같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읽고 묵상하는 자는 반드시 그 문과 길을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이 땅에 우리를 위해 보내주신 성령 하나님은 그 문과 길을 찾는 자들을 도우셔서 그 문으로 인도하시고 그 길로 가도록 이끄실 것입니다. 비록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소수일 찌라도 온 마음으로 부단히 성경을 읽고 성령의 도우심을 위해 기도하며 노력하고 애를 쓰는 자는 반드시 그 문을 찾고 그 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 문으로 들어 왔으며 그 길로 가고 있음을 확신할 뿐만 아니라 기쁨과 감격함으로 그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부단히 성경을 읽고 묵상하여 그리스도 예수를 만나십시오. 그리하여 그 문과 길로 어떻게 가야 되는지를 발견하십시오. 또한 부단히 기도하십시오. 그래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십시오. 성령님은 협착한 길을 가는 동안 우리를 위로 하실 뿐만 아니라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도우시고 어려움과 고난과 역경 속에서 이겨내도록 격려하시고 위로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도라는 영적 무기가 있음을 있지 마십시오. 그 어떤 시련과 환란에도 넉넉히 이기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 기도라는 무기를 통하여 우리에게 공급됨을 잊지 마시고 부단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내 사랑하는 주님께 구하기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며 협착한 길로 가는 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모두에게 생명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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