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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이 말을 살펴보면 삼가라는 말은 주의하라는 말로 명령입니다. 예수님을 탐심에 대하여 주의하라고 합니다. 탐심이라는 말은 성경에서 죄로 분류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바울 또한 교회에 편지하면서 온갖 탐심을 멀리하라고 합니다. 탐심이란 말은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사람 이라는 말에서 온 것입니다. 그렇기에 탐심이라는 말은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마음입니다.

         실제적으로 우리의 고민은 도대체 얼마 정도를 소유하는 것이 탐심인가? 하는 것에 대한 물음입니다.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가? 어디까지가 탐심이고 어디까지가 탐심이 아닌가 하는 물음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알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러한 적정선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엇을 더 소중한가? 무엇에 더 마음을 쏟아야 하는 차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에 대한 비유를 통하여 무엇이 중요한 것이며 무엇이 더욱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비유 속에서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해에 이 사람은 농사를 지은 것이 너무나 잘 되었습니다. 소출이 풍성하매 라는 말이 그런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에 대한 첫 번째 서술어를 보면 이 사람은 이미 부자인 것입니다. 이미 그는 충분히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 해에 풍년이 들어 엄청난 양의 곡물을 거두어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추론 할 수 있는 근거는 17절에 이 사람이 그해 수확한 곡물이 얼마나 많은지 쌓아 둘 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17절은 이 사람에게 근심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 사람의 고민은 무엇입니까?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곡식을 넣어 둘 창고 없는 것이 아닙니다. 보관 장소가 없어서의 고민이 아니라 보관 장소의 협소함으로 인한 고민입니다. 이 고민에 대한 해결 책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18절에서 그 해결책을 발견하고 시행에 옮깁니다. 이 사람의 결심이 무엇입니까? 내가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결심은 세 개의 동사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헐고, 짓고, 쌓아 둔다는 것입니다. 이 세 개의 동사 중에 가장 중요한 동사는 쌓아 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앞의 헐고, 짓는 것은 쌓아 두기 위한 앞선 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18절에서 예수님께서 설명하시는 이 사람의 속 마음과 결심을 보면 이 사람의 마음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게 됩니다. 이 사람은 철저한 자기 중심주의 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자신 만을 알며 자기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표현 속에 등장하는 이 사람은 내가 내 곡간을 내 모든 곡식 이라는 말을 사용함으로 이 모든 것이 자신에게 속한 것이며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여기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더욱 확인시켜주는 것이 19절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이 사람이 추구하는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네 개의 동사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입니다. 이 사람은 무엇을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까?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기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위해 창고를 헐고, 짓고 쌓아 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한 부자에 대한 비유를 주시는 목적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 비유의 목적은 탐심이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무엇이 탐심입니까? 물질에 의존하며 물질로 평안과 만족을 누리며 행복을 얻으며 기쁨을 만끽하려는 그 모든 마음의 상태입니다. 성경이 탐심에 대하여 정의 하고 있는 부분을 살펴봅시다. 골로새서 3:5에서 바울이 탐심은 우상 숭배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왜 이것이 우상 숭배가 됩니까? 예수님의 비유 속에 등장하는 한 부자가 보여주는 것이 우상 숭배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구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물질을 의지하며 물질을 신뢰하며 물질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물질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탐심은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거부하며 버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15절에서 삼가하고 물리치라고 두 개의 명령어를 사용하여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삼가라는 말이 주의하라 입니다. 물리치라는 말 또한 경계하라는 말입니다. 탐심에 대하여 주의하고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5절에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생명이란 물질에 속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럼 물질이 생명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도대체 누가 우리의 생명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20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영혼 곧 생명의 주인 되신다고 하십니다. 20절은 그러나 라는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부자는 자신의 영혼아 편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라고 물질의 숭배하며 생명이 영원할 줄 알지만 그러나 그 생명의 참된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 자의 영혼을 도로 찾으신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라고 물으십니다. 여기서 도로 찾는다는 말은 생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그 분이 생명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다시 그 주신 생명을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21절의 예수님의 결론은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라 헌금을 많이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부요하다는 것이 하나님께 헌금을 많이 해서 천국을 보장 받거나 혹은 하나님이 복을 보장해 주신다는 것이 아닙니다. 21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비교입니다. 여기에는 두 개의 삶의 방향이 있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입니다. 또 다른 자는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입니다. 자기를 위하여 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에게 대하여 부요하지 못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대하여 부요한 자는 자기를 위하여 살지도 않습니다. 즉 이 말은 누구를 위하여 살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가 너희의 생명의 주인이신가 하는 것입니다. 또한 누구를 섬기며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물음입니다. 생명이 물질에 있지 않기 때문에 탐심으로 물질을 우상 숭배하며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직 너희가 섬겨야 할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을 향하여 살라는 것입니다. 그분에 대하여 부요한 것은 그분이 오직 신뢰의 대상이며 섬김의 대상이요 오직 그분에게서만 쉼을 얻으려 하며 그분을 즐거움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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