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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5.07.10 06:53

누가 사모하는가 야고보서 4장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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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보면 이렇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뇨. 이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지 말라는 권면의 말씀입니다. 헛되다는 말은 아무런 효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사람들이 그 말씀을 믿지 않고 신뢰하지 않는 것은 그 말씀이 아무런 효력이 없는 공연한 말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효력이 없는 헛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하나님의 말씀이 헛되지 않은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헛되지 않고 참된 것 즉 효력이 있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 효력이 있다는 내용은 많은 혼동을 주는 본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본문에 대한 번역이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역 성경 또한 주어가 어느 단어인지 헛갈립니다. 하나님이 주어인지 아니면 성령이 주어인지 좀 모호합니다. 하나님이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우리를 사모하는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두신 그 성령님이 시기하기까지 우리를 사모하는 것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영어 성경에도 똑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NAS의 경우 do you think that the Scripture speaks to no purpose: "He jealously desires the Spirit which He has made to dwell in us"?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그 성령을 시기하기 까지 갈망한다는 것입니다. 그 성령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게 하신 성령님입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이 성령님을 사모합니다. 그러나 KJV 이나 NIV는 좀 다릅니다. NIV: do you think Scripture says without reason that the spirit he caused to live in us envies intensely? 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살게 하신 그 영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성령이 아닌 그냥 영으로 번역합니다.         본문의 해석이 어려운 것은 그 영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두신 우리의 영혼인가 아니면 성령님이신가? 하는 부분입니다. 본문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저는 이 본문에서 한글 개역 성경의 해석이 좀 모호하지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성령님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게 하신 그 성령님이 시기하며 질투하기 까지 우리를 갈망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두신 성령님이 어떻게 우리를 위하시는가를 얼마나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시며 돕는가를 보여주기 위한 의도임을 우리는 압니다. 그 표현으로 질투와 시기라는 단어는 사용된 것입니다. 즉 질투와 시기는 우리를 향한 그분의 관심의 크기입니다. 또한 성령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독점적인 관심의 요소를 말하는 의도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4절에서 간음하는 자들아 라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 하나님의 질투는 자신의 언약 관계 있는 자들에게 하시는 것으로 하나님과 언약 관계를 혼인관계로 비유하여 우상을 섬기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은 질투하신 다는 표현을 쓰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성령님이 그렇게 우리를 원하시는 것처럼 또 다른 하나가 우리를 그렇게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갈라디아서 5 17절의 육체의 소욕입니다. 분명히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질투하며 시기하기까지 우리가 신령한 복을 받기를 갈망하십니다. 그런데 그 방해 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육체의 소욕입니다. 이 육체의 소욕이 성령을 거스린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육체의 소욕이라는 것은 육체 즉 죄로 인해 타락한 우리의 본성이 강하게 소원한다는 것입니다. 육체는 성령을 거스려서 강하게 소원을 합니다. 반면에 성령은 그 육체를 거스려서 강하게 소원합니다. 무엇을 두고 하냐면 우리 몸을 두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이 한쪽은 성령을 따라 가지 못하도록 성령이 요구하는 것을 방해하고 거부하도록 우리 안에 역사합니다. 그러나 성령은 반대로 우리가 육체가 원하는 대로 죄가 우리 몸을 다스리지 못하도록 우리 안에서 싸우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놓인 현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코 성령님은 우리를 포기하시거나 놓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확신하고 신뢰할 수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속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불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특별히 무엇에 대하여서 그런가 하면 자신의 자녀를 향한 그분의 사랑에 관해서 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놓지 않으실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 안에 있는 육체의 욕구가 강하고 죄악이 끊질 기게 우리를 물고 늘어져도 그분은 더욱 그러실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육체가 더욱 우리를 잡아 죄악으로 이끌어 가면 갈수록 그분은 더욱 더 우리 안에서 우리의 육체의 소욕과 싸우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확신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근거로 우리는 평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사십시오. 그리고 우리 안에 계신 그분으로 인하여 더욱 확신가운데 그리고 믿음 가운데 사셔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를 모든 죄로부터 이끌어 내실 것이며 우리를 끊임없이 거룩함과 온전함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성령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라는 야고보의 권면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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