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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5.07.30 05:08

야곱 3 창세기 48장 15절부터 22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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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8 1절을 보면 야곱이 병이 들었습니다. 이 소식은 그의 열 한번째 아들이자 애굽의 국무총리로 있던 요셉에게 들렸습니다. 그는 바로 그의 두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아버지의 병문안을 갑니다. 야곱은 찾아온 아들과 손자들을 맞이하며 자신의 손자들에게 손을 얻어 축복합니다. 15절 말씀은 야곱의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하는 장면입니다. 야곱이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며 말하는 내용을 보면 그가 그의 손자들을 위하여 복을 비는 대상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먼저 그는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섬기던 하나님 이라고 합니다. 그가 지금 복을 구하는 대상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 인가하면 아브라함과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섬기다 라는 말은 함께 걸었던 이라는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동행하셨던 것을 의미합니다. 공동번역은 살아가는 것을 지켜 보아 주신 하나님으로 번역합니다. 즉 야곱은 하나님을 자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인생 가운데 함께 걸어가시며 살아가는 것을 지켜 보시고 돌보아 주신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항상 자신의 인생 가운데 함께 걸어가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었으며 자신의 인생을 지켜 보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으며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늘 스스로 인생을 책임져야 할 자처럼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형 에서의 살해음모를 알고 집을 떠나는 순간부터 그는 20여년 동안 밧단 아람에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돌아오는 길에 얍복강에서 만난 하나님을 통하여 그리고 그이 딸 디나가 강간을 당하는 사건을 통하여 그리고 요셉을 잃어버리고 또한 다시 찾는 사건들을 통하여 즉 그의 인생 전체를 통하여 그는 하나님을 깨닫기 시작하며 이해하며 알기 시작합니다. 이제 그는 하나님은 인생 가운데 함께 걸어가시는 분이시며 자신의 인생을 지켜 보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분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구절은 그는 나의 남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야곱은 나를 이라는 정확히 자신을 지칭하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하나님께서 기르신 대상을 분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나를 기르셨다고 하는데 여기서 기르다는 목자가 양떼를 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야곱은 양을 치는 일에 대하여 전문가입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을 나의 목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양에게 있어서 목자는 생명과 같은 존재입니다. 목자가 어떤가에 따라 양이 편안이 쉴 수도 있고 풍족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목자는 양들에게 항상 좋은 꼴을 먹이기 위해 좋은 초장을 찾으며 인도합니다. 또한 시원한 물가로 인도하여 양으로 하여금 목을 축이게 합니다. 목자는 각종 들짐승들로부터 양떼를 지키는 자입니다. 야곱은 지금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러한 선한 목자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양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지키며 스스로 살아갈 수 없듯이 야곱은 혼자 스스로 살아온 존재가 아니며 돌보심을 받고 인도하심을 받아 살아온 존재라는 의미가 이 안에 있습니다. 야곱은 그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인도해 오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어느 특정한 사건에서만 간섭하시는 분이 거나 또한 필요할 때만 도우시는 분이 아니라 나의 나면서부터 나의 목자이셨음을 깨닫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그의 인식이 바뀌었고 그의 이해가 바뀌었습니다. 이것은 그의 믿음이 더욱 깊어졌다는 의미입니다.

         16절을 보면 야곱은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라고 기도합니다. 여기서 사자라는 표현은 그의 인생 가운데 나타났던 하나님의 현현을 의미합니다. 이 하나님은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분이십니다. 여기서 환난이라는 말을 모든 악에서 라는 의미입니다. 건지신 이라는 뜻은 고엘이라는 단어로 속전을 지불하다, 무르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구원하시는 자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모든 악에서 구원해 내신 분이라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야곱의 이해가 더욱 풍성해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그의 인생에서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풍성해졌으며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야곱이 누렸던 하나님의 복입니다. 창세기 49 26절에서 야곱이 자신의 축복에 대하여 말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네 아비의 축복이란 야곱이 가지고 있는 축복을 말하며 요셉에게 주고자 하는 축복입니다. 이 축복은 내 부여조 즉 조상들 보다 더 낫다고 합니다. 나아서라는 말은 우월하다는 뜻입니다. 야곱의 축복이 아브라함보다 이삭보다 나은 것은 물질적 차원에서 우월한 복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하여 라면 그분이 누구신가를 깊이 이해하며 깨달은 부분에서 라면 그 누구도 야곱을 따를 자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16절 하반절에서 내 이름과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여 달라는 말에서 칭하다는 것은 선언되어지게 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이름이란 그 사람의 정체성을 의미하며 그 사람의 인격과 성품과 내면의 성향을 의미합니다. 즉 야곱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더불어 자신의 내면의 성향이 자신의 후손들에게 나타나게 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자신에게 주어진 약속의 후계자로 삼아 달라는 의미입니다. 야곱이 이러한 축복을 할 수 있는 근거는 그가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인생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에 의해서 그는 누구보다도 더 깊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을 받고 알 수 있는 복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자녀를 축복하며 자신이 경험하였던 그리고 변화되게 하였던 이러한 복들이 전하여지기를 소망하는 하는 것입니다. 야곱을 이스라엘 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의 인격과 성품과 내면을 바꾸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의 인생이 변화되고 바뀌었다면 오늘 그분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우리 또한 변화시키실 것이며 그 일들을 지금도 우리 인생 가운데 이루어가고 계심을 믿고 순종하며 따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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