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일말씀
2013.12.20 05:11

요셉 3 창세기 50장 15절부터 21절까지

조회 수 45246 추천 수 0 댓글 0

우리가 지난 두 시간 동안 요셉의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요셉의 이야기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신자의 삶이란 어떠한 것이며 결국은 어디로 인도되어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요셉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되는 것은 요셉이 꾼 꿈은 그가 그 자리에 설수 있으며 그 꿈이 성취되어도 되는 그의 수준이나 차원과는 다른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이제 그는 그 자리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신자는 신앙의 성숙이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인격적 성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야곱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형들이 고민하고 두려움에 휩싸이게 됩니다. 요셉이 언젠가 자신들의 행위에 대하여 보복을 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요셉에게 사람을 보내어 아버지의 말을 전하게 합니다.

        이들이 전하는 아버지의 명령은 형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며 자신들의 생명을 보존하려 합니다.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를 이제 용서해 달라는 것입니다. 지금 형들의 말속에서 요셉이 형들의 악에 대하여 보복하지 말아야 될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버지의 명령이고 두 번째는 당신의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요셉의 반응입니다.     요셉의 반응을 보면 첫 번째로 요셉이 형들의 말을 듣고 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은 형들을 바라보는 안타까움의 눈물입니다. 이미 요셉은 한차례 형들에게 두려워하지 말 것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형들은 아버지 때문에 요셉이 자신들에게 보복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요셉에게는 큰 슬픔이었습니다. 이 눈물은 형들을 바라 보며 이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함께 슬퍼함입니다. 요셉의 인격이 성숙한 것입니다. 자신만 알던 요셉이 아니라 남의 마음을 헤아리며 이해하는 자의 슬픔을 가진 것입니다.

        18절을 보면 형들은 이것도 모자라 요셉을 찾아와 그 앞에 스스로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당신의 종들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이 형들의 말에 19절의 요셉의 대답은 형들이 바라는 대답을 뛰어 넘는 대답을 합니다. 형들이 바라는 것은 아버지의 명령에 대한 순종으로써의 용서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 이상을 합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명령의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차원에서 용서를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의 인생의 주인이 누구신가? 하는 것이 나타난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 한다는 말은 내가 하나님이 서야 할 자리에 설 수 있는 자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내가 서야할 자리와 하나님이 서야 할 자리가 다르다는 의미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20절은 요셉이 형제들의 계획을 비난하거나 책망하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원문을 보면 요셉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좀더 분명하게 보이는데 같은 동사를 사용함으로 비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형들과 하나님에 대한 비교입니다. 형들은 자신에게 해롭게 하려고 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하였으나는 계획하였다는 뜻입니다. 형들은 요셉에게 해롭게 하기 위하여 계획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바꾸셨습니다. 여기서 바꾸사 라는 말이 앞의 하였으나와 같은 단어로 계획하다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은 형들의 계획을 좋은 것으로 계획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 비교 속에서 요셉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선을 위한 계획으로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요셉은 자신의 인생이 그분에 의해서 그렇게 사용되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요셉이 만난 하나님은 인간의 악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선하신 계획을 성취하며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연약함과 불의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를 이루게 하시며 그분의 거룩하신 뜻을 성취하십니다. 이러한 요셉의 성취는 그의 인격과 성품에 대한 하나님 닮음에 대한 것이며 또한 하나님을 깊이 이해함으로 가지게 되는 신앙적 성숙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신자들의 인생을 이끌어 가고자 하시는 위치이자 수준입니다.

        8:28절의 이 말씀은 신자들의 삶에 벌어지는 일들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은 하나님의 눈과 뜻에 맞게 만들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선이란 우리 편에서의 좋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신자를 향한 계획이며 뜻입니다. 타락한 인간이 결코 소유할 수 없으며 기대할 수 없는 영적 상태요 거룩의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수준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기 위하여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바꾸시며 우리의 생각을 바꾸시며 우리의 인격과 성품을 훈련하시며 양육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뜻하심에 맞는 가장 아름다운 상태가 되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입니다. 그러기에 신자는 모든 기회를 신앙 유익의 기회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요셉의 고난 속에서 그의 인격과 성품이 다듬어지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계실 자리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주권과 주 되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계획이 선할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이 자신을 그 자리에 이끌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게 하심을 인하여 감사의 고백을 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인생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그러한 고백의 자리에 그러한 신앙의 자리에 서도록 인도해 가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318 요한 계시록 강해 29 [ 두 짐승 ] 금요 기도회에서 2017.03.11 22638
317 주일말씀 믿음의 들음 < 로마서 10:16-17절 > 2017.03.06 27287
316 요한 계시록 강해 28 [ 사단의 활동 ] 금요 기도회에서 2017.03.03 22073
315 주일말씀 믿음의 역사 < 히브리서 11:3절 > 2017.02.26 30140
314 요한 계시록 강해 27 [ 하늘 전쟁 ] 금요 기도회에서 2017.02.24 23382
313 주일말씀 믿음의 기도 <야고보서 5:15절 > 2017.02.20 42069
312 요한 계시록 강해 26 [ 여자와 아이 ] 금요 기도회에서 2017.02.17 22879
311 주일말씀 바른 기도의 자세 < 시편 119:58절 > 2017.02.12 30864
310 요한 계시록 강해 25 [ 일곱번째 나팔이 울릴때 ] 금요 기도회에서 2017.02.10 22532
309 주일말씀 우리를 위한 간청 < 시편 106:14-15절 > 2017.02.05 31115
308 요한 계시록 강해 24 [ 두 증인의 사역 ] 금요 기도회에서 2017.02.03 24652
307 주일말씀 어떻게 기도 할 것인가 < 사도행전 4장 23-31절 > 2017.01.30 34187
306 요한 계시록 강해 23 [ 두 증인 ] 금요 기도회에서 2017.01.27 23242
305 주일말씀 왜 기도해야 하는가 < 골로새서 1:9-12절 > 2017.01.22 33230
304 요한 계시록 강해 22 [ 작은 두루마리 ] 금요 기도회에서 2017.01.20 21696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69 Next
/ 69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