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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읽은 3절은 또 다른 차원에서 복 있는 자가 왜 복이 있는 자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3절 보겠습니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저는 이 가리키는 것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입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며 그 행사가 다 형통한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복 있는 사람을 나무에 비유한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는 인생이 그가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며 되어진다는 것을 말하거나 암시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 구절은 늘 1절과 2절을 근거로 해서 살펴보아야 하는 말씀입니다. 시인은 말하고자 하는 복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을 복이라고 말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시인이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지 않는 것을 복으로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더 깊이 깨닫고 이해하는 것이 복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3절은 복 있는 자가 어떻게 그러한 일들이 가능하며 어떻게 풍성한 잎과 열매를 맺으며 형통한 삶을 살 수 있는가에 대한 답입니다.

        먼저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고 비유하는데 심은 나무란 말은 옮겨져 심겨진 나무란 의미입니다. 원래부터 시냇가에 있던 나무가 아닙니다. 옮겨진 나무인데 어디로부터 옮겨진 것인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추론해 보건대 아마도 척박한 땅으로부터 옮겨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4절 이하의 내용에서 복 있는 사람과 대비로써 등장하는 악인이나 죄인의 경우 그들의 인생이 바람에 나는 겨와 하나님의 심판의 자리에 있음과 망할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복 있는 사람이 만약 시냇가로 옮겨지지 않았다면 마땅히 놓여진 자리가 그 악인의 자리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즉 복 있는 사람은 죽음의 땅에서 생명의 땅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시인은 누가 이 나무를 옮겼는지에 대하여 말하고 있지 않으나 우리는 문맥상 하나님께서 이 나무를 옮기셨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만약 이 나무가 죽음의 땅에 그대로 놓여 있었더라면 이 나무는 열매는 물론 그 잎사귀도 시들었을 것이며 곧 말라 비틀어져 죽었을 것입니다. 그럴 운명이던 이 나무를 하나님께서는 옮겨 놓으신 것입니다.

        옮겨 심은 나무에 대한 의미는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우리 또한 옮겨진 자들입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누구에 의해 그리고 어떻게 옮겨지게 된 자들입니까?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에 의해 옮겨진 자들입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서 흘러 넘치는 생수를 마심으로 의의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풍성한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타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시인이 말하는 것처럼 이것은 저절로 되어진 일이거나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지혜로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온전히 하나님에 의해서 발생된 사건이며 그렇기에 이것은 은혜라는 것입니다. 값없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입니다.

                 4절은 복이 없는 악인의 경에 대한 비유입니다. 4절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악인은 복 있는 자와 같지 않습니다.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합니다. 겨라는 말은 왕겨를 말하는데 벼의 겉 껍질입니다. 속을 빼고 난 후에 겉 껍질은 키질을 할 때 날려 보냅니다. 즉 바람에 의해서 날려가는 왕겨와 같다는 말인데 그 의미는 무가치하며 공허하며 쓸모 없는 것을 뜻합니다. 악인의 삶이 무가치 하며 쓸모 없으며 공허하다는 것은 그의 인생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살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성공할 수도 있으며 사람들이 인정해 줄 수도 있습니다. 혹은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삶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그의 인생의 주인이신 분 앞에서의 그의 삶은 무의미하며 무가치하며 쓸모 없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위해서 살지 않았으며 살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5절은 결론입니다. 악인은 심판을 견디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생을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으로 채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또한 이들은 의인의 회중에 들어오지 못하게 됩니다. 6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접속사로 이유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길을 인정하신다고 하십니다. 인정하신 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의인의 길에 관계를 맺으십니다. 이 말은 그분이 그의 인생을 이끄시며 인도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만난 인생이 경험하는 최고의 행복 아닙니까? 창조주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며 돌보시는 인생 만큼 복되고 행복한 인생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자들은 복 된 자이며 그분 안에 거하는 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들인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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