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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요시야라는 왕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에 대한 기록과 더불어 그의 인생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시야 왕은 구약의 유명한 왕 중 하나인 히스기야왕의 중손 이었습니다. 그는 배교와 신앙적 타락과 우상 숭배의 만연함 가운데 8세에 왕에 오르게 됩니다. 요시야가 왕에 오른 후에 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가 왕에 오른 후 18년이 되던 해입니다. 그때 당시의 대제사장 이었던 힐기야가 왕의 명령에 따라 백성들이 성전에 드린 은을 가지고 성전을 수리하는 자들에게 주려고 하다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힐기야는 그것을 요시야에게 보고하고 서기관 사반이 왕의 앞에서 율법책을 읽습니다. 율법책에 적힌 내용을 들을 때에 요시야 왕은 그의 옷을 찢습니다. 율법책을 통하여 요시야는 왜 남 유다가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제의 근원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않았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요시야 왕은 모든 장로들과 백성들을 불러 율법책을 읽어 듣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율법책을 지켜 행하게 하는 언약을 체결하게 합니다. 이것이 요시야를 통한 남 유다의 마지막 종교 개혁이었습니다.

        2325절 말씀은 그는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에 대하여 그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향하였다고 합니다. 본문은 신명기 6 5절에서 나오는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과 비교할 때에 사랑하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과 성품과 힘이라는 것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음을 통하여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요일 5:3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요시야의 삶을 통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행동 지침들을 얻게 됩니다. 마음과 성품과 힘을 일반적으로 하나씩의 단어의 의미별로 해석하려는 이해가 있습니다. 마음은 인간의 생각과 감정이 위치하고 있는 가장 깊은 내면세계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품은 기질이나 성격이 밖으로 표출되어 타인에게 나타난 것을 말하지만 본문에서는 네페쉬라는 단어로 숨을 쉬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숨을 쉬는 행위를 말하기 보다는 숨을 쉴 수 있는 생명의 본질을 의미하기에 목숨이라고 번역하는 것입니다. 또한 힘이라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위임의 최고의 정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별적 단어들의 해석으로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설명하지만 이런 단어의 개별적 의미보다는 인격을 구성하는 그 어떤 것 하나 예외 없이 모든 것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우리의 전인격을 다하는 사랑이어야 하며 그 전인격이 최선을 다하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요시야의 경우 그는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향하였다고 합니다. 여호와를 향하였다는 말은 여호와께로 돌이켰다는 말입니다. 요시야는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에게로 돌이킨 것입니다. 돌이킴은 죄에서의 돌이킴이요 악에서 돌이킴입니다. 25절에서는 이것이 그냥 되어진 것이 아니라 모세의 율법에 따라 되어진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의 전인격을 하나님께로 돌이킨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돌이키는 것입니다. 세상을 향한 것에서 자신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것에서 자신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돌이키지 않고는 하나님 사랑이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구성하는 모든 존재 자체가 그러해야 합니다.

        24절은 그가 율법에 따라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께로 돌이켰다는 것이 어떻게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말해 줍니다. 24절은 원문에 접속사가 있습니다. 더구나 오히려 더해서 라는 단어입니다. 앞의 내용에 더해서 인데 21절을 보면 요시야는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게 합니다. 잃어버린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회복하게 하며 하나님께서 누구신지를 인식하고 고백하게 하는 것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출애굽기 12:27절은 유월절은 여호와의 유월절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어 그들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절기의 회복은 하나님의 구원을 높이며 찬송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요시야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그분의 구원의 은혜를 회복하며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24절은 요시야가 하나님의 구원의 기쁨을 회복한 것만 아니라 그는 다른 것을 더했다고 합니다. 그는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박수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하였다고 합니다. 요시야는 공공의 부정한 것만을 제거한 것이 아니라 개인 가정의 우상들도 제거합니다. 여기서 제하였다는 말은 소멸하다는 뜻으로 부정을 제거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즉 요시야는 하나님이 부정하게 여기는 것을 태워버림으로 정결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자신 안의 부정함을 인정하며 수용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거룩함을 위하여 싸우는 치열한 삶이 마음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더러움과 가증한 것과 타협하지 않습니다. 마치 요시야처럼 자신 안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들을 제거하는데 온 힘을 다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한 부분이나 한 축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전인격이 삶의 전 영역과 삶의 전 시간 속에서 오직 하나님을 향하는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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